태러 맥레인 소포모어를 다시 들을 때마다 신기한 게...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



20년전의 나는 대체 어떻게 이 노래를 내가 그 때까지 들어본 모든 노래 중 최고로 꼽을 수 있었을까?



20년전의 나는 어떻게 이 노래를 듣고서 이 아줌마의 미래를 기대했을까?


다른 노래들은 이해가 된다.
If I Fall은 올라운더고,
Settling이나 La Tempête이나 Higher은 이지 리스닝이고,
Passenger이나 Dry Land이나 Poor Boy는 대놓고 퍼커션-베이스 라인이 깔끔하게 잡혀 있고,
Divided은 그냥 신스 활용이 이 세대 일렉트로센트릭 음악 중에서 가장 튄다.
(거기다 이 세대의 본격 일렉트릭 음악은 진짜 개쓰레기이기 때문에....)
이 쪽 전문가인 알렉스 칼리어의 후버포닉이나 베스 오튼보다 신스 활용이 깔끔해.
+
근데 이거 써놓고 보니, Reach은 Divided 보다 신스 활용이 더 깔끔하잖아?
저 신스로 현악 대체한 부분이나 목관이 낼 수 없는 목관음 집어넣는 거 봐.
저걸 주목했던 걸까?

그런데 이 Reach이나 Shakota는....
이게 왜 대단한지를 알려면 20년전의 나보다는 경험이 있어야 한다.
저걸 어떻게 알았을까?
어떻게 저걸 알고,
저 두 트랙을 이 숱한, 더 쉽게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다른 노래들보다 한 급 위로 꼽을 수가 있었지?

.. 그나저나 마스터링 좀 제발-_-
후......... 진짜 마스터링 좀 다시 해주면 안 돼요?
.... 이제는 어디 소스 남아 있는 것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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