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plements of 2023 p: the People, the Sets and the Cartons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무리, 묶음, 꾸러미는
2023년의 세번째 컴플르먼트 세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3 po: the People in the Debt

the Complement of 2023 pa: the Sets on a Counter

the Complement of 2023 pg: the Cartons in the Coffin

the Best of 2023 A: the Smoke in the Distance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the Smoke in the Distance은
올해 나온 앨범에 수록하는 것을 포기한 기존 발표 싱글,
혹은 앨범 전체 방향에서 고립시켜 수록한 트랙들을 중심으로 만든
2023년의 첫번째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1. 가브리엘 애플린 – Call Me (Phosphorescent #08)

2. 코코 모리어 – Shine Like Gold (Candy Floss #01)

3. 조이 고 – Lovesick in Public (Lovesick in Public #01)

4. 해너 트릭웰 – Attention (Attention #01)

5. 애비 홀리데이 – Ohio Laundry Room (I’M OK NO I’M NOT #06)

6. 나즈 – azadî (Never Have I Ever #10)

7. 카데보스타니 – Take Me to the Moon (Play this at my Funerals #09)

8. 샬럿 카펜터 – Babywoman (Babywoman #01)

9. 스케이트 타는 폴리 – Hickey King (Chaos County Line #03)

10. 홀리 험버스톤 – London Is Lonely (London Is Lonely #01)

11. 루나 오러 – CUT AND RUN (THE FICTION #05)

12. 발렌티나 사이 – You Shoulda Ran (You Shoulda Ran #01)

13. ZZ 워드 – The Dark (The Dark #01)

14. 로지 H 설리반 – So It Is (So It Is #01)

카데보스타니 올해 앨범은 들을 수록…

Categories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뭔가 웃긴다.
응. 이게 ‘내 장례식에서 이 앨범을 틀어주세요’ 할만한,
카데보스타니의 그 10년을 넘는 오랜 삽질 끝에 뽑은 역작인 건 맞아.

발레리아 스토이카는 좀 과하게 말하자면 누가봐도
‘쟨 이런 거 잘 할 수 있는데 왜 안 하지?’하는 보컬이었으니 그렇다치는데,
보이스 프랑스의 그 개 잉여년이었던 앙지 호바나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 보이는 음색을 몇 년 간 뽐내온 바시위나를 데려다
훌륭한 보컬로 기능하게 만든 건 꽤나 놀랍지.

다 떠나서 누구도 그런 게 있는지 몰랐던
앙지 호바가 가진 가능성을 발굴한 게
이 앨범의 최대 장점이지만,
정작 기욤의 프로듀싱은 끊임 없이 그 앙지의 보컬을 묻어 버린다.

특히 이 22 missed calls은 앙지 호바의 보컬이 가진 힘을 가장 잘 보여준 노래인 동시에,
저 쓸데 없이 강조된 애초에 있을 필요도 없는 드럼라인과 삽입음들로
그 보컬을 너덜너덜하게 찢어 발겨 놓은 이상한 노래지.

어, 그러니까, 이걸 불평하는 게 맞는 건가?

자, 보위는 비비 안 시절 내가 그 프로듀서진에게 했던 불평들이
모두 옳았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비비 안에게는 더 나은 가능성이 있었는데,
그 하드 락에 영혼이 묶인 바보들이 그걸 붙들고 있었지.

사실 이 노래가 내 마음에 드는 건 노래 자체보다
비비 안 시절 프로듀서들을 대놓고 까대는 것 때문인 것도 같다.

그런데 이건, 불평할 수가 있나?
기욤이 아니었으면 앙지 호바가 저런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걸 세상 누가 알았겠어?

이런 애매한 노래나 부르다 유튜브 커버 가수 따위로 전락해 사라졌을 텐데?
응? 이렇게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아이를
절벽 끝에 밀어 넣으면 누구보다도 더 균형을 잘 잡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냐고.
그런데 얼마나 균형 잘 잡는지 보기 어렵게
그 등짝으로 시야를 가린다고 불평하는 게 맞는 건가?

OQOP: 2023 2nd +oq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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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quarter, one playlist은 각 사분기의
뮤직비디오와 리릭비디오 등을 정리하는 연재물입니다.

블로그가 내려가 있던 중에 만들어진 (아마 6월 30일에 만들었나 했을 거예요.)
2사분기 oqop입니다.

아래의 oqtp는… 어, 무슨 기준으로 만들었는지 까먹었네요.
대충 결격 사유가 있는 노래들을 하나씩 내리고 끼워 맞췄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