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 허위, 운명은
2023년의 다섯번째 컴플르먼트 세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3 ga: the House under the Glory
the Complement of 2023 go: the Falses in the Names
the Complement of 2023 gp: the Fate on a Coin-toss
전당, 허위, 운명은
2023년의 다섯번째 컴플르먼트 세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3 ga: the House under the Glory
the Complement of 2023 go: the Falses in the Names
the Complement of 2023 gp: the Fate on a Coin-toss
Achievement | 앤지 믹머흔 | Light, Dark, Light Again |
Boldness | 어릴때 | Paragon Songs |
Creativity | 서하라 벡 | All Attention on Your Emotions |
Developability | 제네비브 스톡스 | Catching Rabbits |
Expertness | 카이사 시익 | Ninjō |
Fascination | 서배나 코늘리 | Playing the Part of You is Me |
the Hand with a Solemnity는
언제나 내 주목을 받아온 음악가가
기대에 걸맞게 잘 뽑아낸 노래들을 중심으로 만든
2023년의 두번째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TP2023 최종본입니다.
이후 발표되는 곡은 내년으로 이월됩니다.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
밸런티나 사이는 작년에 8트랙 소포모어 앨범을 내놓아서
TP 대상이 아니지만, TP의 정수에 가까운 트랙을 뽑아온 관계로
‘이보다 더 TP의 정수에 가까운 트랙이 둘 이상 나오지 않는 한’
특례로 TP2023의 2번 자리를 보장 받습니다.
+
해너 그레이스는 원래 세탁해버린 데뷔 앨범 고려해서
2020년 앨범을 소포모어로 취급하고 졸업시킬 생각이었는데,
저 노래 받아 들고 그냥 한 번 더 넣기로 했다.
데뷔 앨범 스타일 버린 것을 오래 미워했었는데,
이렇게 잘하는 애를 어떻게 더 미워할 수 있겠나?
+
어우 복원하기 힘들다.
++
열심히 복원해 놓고 생각해보니,
아니 이제 모든 어트리븃을 다 쓸 수 있는데,
왜 테이블 노가다를 하는 병신짓을 하고 있었지?
-_- 레이어로 훨씬 명료하게 교체!
+
그러고보니 제니비브 스톡스는 진짜 미친 게,
소피 할러핸이나 로지 H 설리반이나
다 2002년생 기대감 버프 받고 저 자리에 올라가 있는 건데
(로지 H 설리반은 뭐 스스로 증명한 것도 있긴 하지만
갈수록 그 점수를 까먹고 있기도 해서)
제니비브 스톡스 2001년생이야.
근데 특별히 생년 신경 쓰지도 않고 그냥 잘해서 올려놓은 게 저 자리야.
그것도 뭐 있는 자원 없는 자원 박박 긁어서 내놓은 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툭툭 때려 넣는 걸로 저래.
+
조이 고를 조이 코로 표기할 지 조이 고로 표기할 지 한참 고민했다.
저 Ko가 만약 민어계 허씨면 코로 표기해야할 텐데,
광동계 고씨나 오어계 갈씨면 고로 표기하는 게 맞다.
아예 한국계라면 역시 고로 표기하는 게 맞고.
문제는 조이 고 본인은 이걸 [코]에 가깝게 발음하고,
여러 맥락을 볼 때 그 부모도 [고]보다 [코]에 가깝게 발음할 것 같다는 거지.
그러니 내 이름 표기 원칙대로라면 조이 코가 맞다.
하지만 근래 중국계, 혹은 동남아 화교계 아이들의
자기 성을 세탁하는 경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 아이는 그 경향속에서 자신의 동아시아 뿌리를 확고하게 밝히는 것을 선택했어.
그런데 아마도 높은 확률로 잘못 발음하고 있을 성을 자기 발음하는대로 적어야 할까?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
대체 언젯적 피비 스타야? 이 아가씨 아직도 데뷔 앨범도 안 냈다고? 테뉴어 발급 신청서야 뭐야?
…라고 생각하면서 저 노래를 걸었고, 곧 내가 애초에 이 아가씨를 핀업한 이유를 절감했다.
테뉴어요? 저런 노래를 만들어오는데 앨범을 내든 안 내든 테뉴어가 나올 리가 있겠나요.
+
아뤼, 피비 스타, 케일리 모어그…
이 뭐… 2021년 테뉴어 발급 대기자 트리니티입니까?
진짜 뭐지?
작년 초만 해도 어우 이제는 종신잉여년 딱지 하나씩 붙여야겠다 했던 애들이…
++
생각해보면 베이커 그레이스도 딱히 대놓고 삽을 안 떠서 그렇지 이대로 계속 갔으면 테뉴어 발급 대기자 목록*에 올라갔을 거고…
* 내가 하도 이것저것 목록을 유지하다보니 이런식으로 말하면 착각하는데, 이건 실재하는 목록 아닙니다-_-
+
확실히 요즘 TP가 재미없었던 게,
다 거기서 거기 똑같은 얼굴이나 그 릴레이티드 애들 뿐이었는데,
밋찌한테 일곱명 수혈 받아 왔더니 리스트가 확 예뻐졌다.
어차피 요즘 숙제 해도 건지는 거 없다고
밋찌 풀에서 50명 박박 긁어내 고작 일곱명 건졌을 때는
내가 너무 과했나 싶었는데…
저 일곱명이 이렇게 리스트 예쁘게 만들어주는 거 보면 앞으로도 종종 긁어내야겠다.
++
카모디 저 개잉여년이 저렇게 업그레이드 돼서 온 건 진짜 신기하긴 하다.
+
안 그래도 밋찌 풀이 풀이라서 포크 위주로 많이 땡겨 오기도 했는데
거기다 로지 카니, 제마 로렌스, 미아 베륵 풀 포텐 터뜨리고
제시 리드 리지 리드가 한 트랙 씩 양념 쳐주니까
뭔가 포크팝으로 도배 된 느낌이다.
이게 그 주 장르가 포크가 아닌 애들도…
아뤼도 오랜만의 비사팝 트랙이고,
피비 스타도 앨범 안에서 제일 포키한 트랙이고,
미야 폴릭도 포크 락 트랙이고,
테닐 타운스도 컨트리 색 빼니까 좀 소울/포크/블루스의 루트 색이 살짝 비치는 느낌이고,
아니 심지어 스콧도 맨날 스탠더드 팝으로 밀어붙이다 꽤 비사 냄새 나는 트랙을 내놓은 거였네?
어릴때도 안티포크고,
그렇네.
그냥 탑 텐이 피에 빼고 전부 포크 + 포크 기반이니까
이렇게 묵은내가 진동하는 거였군.
확실히 이런 일이 별로 없었던 게,
TP는 워낙 미쳐날뛰는 얼터너티브 트랙과
꼬맹이들 예쁘게 뽑은 팝 트랙에 주목해주던 리스트였는데,
올해는 굳이 밋찌한테 뜯어온 애들 언급하지 않더라도 (거의 중위에 있으니)
확실히 포크 트랙들이 풀도 넓고 완성도도 높아.
++
그러고보면
로지 카니, 제마 로렌스, 미아 베륵, 브라이드, 카모디, 피비 스타가
갑자기 없던 풀 포텐 만들어서 터뜨렸는데…
(브라이드 정도는 있던 포텐이고, 다 터뜨리지도 못하긴 했다.)
이게 이 정도로 한 장르에서 펑펑 터지는 건
무슨 이유가 있긴 있을 텐데,
뭔지 모르겠다.
엔테나 캐런한테 뭔가 털어보면 나올 것 같긴 한데,
엔테 요즘 뭐하지?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이하는 올해 TP 변경 사항입니다.
0. 사실 틀을 잡다보니, 아래 변경 사항 때문에
더 이상 숏리스트가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숏리스트는 다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떄까지 만들지 않을 겁니다.굳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풀리스트에서 가장 스팟라잇을 받는 게 탤리 스피어 – 이씨 페리스 – 핍 블롬의 숏리스트 졸업자 3인방이고, 저 셋이 자리를 내줄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로런 히버드나 소피와 거인들 등의 성취가 조금 묻히는 감이 있어서 6월 16일자로 숏리스트를 만들어 추가합니다.
다시보니 역시 현재 기준에서 숏리스트는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다시 없앱니다.
1. TP리스트에 올라가는 모든 음악가 이름은 이 블로그 내의 표기법에 맞춰 한글로 적습니다.
이에 따라 번역할 필요가 있는 밴드명이 번역되지 않고 단순 음차된 한글로 적히거나,
해당 음악가 본인의 발음과는 전혀 관계없는 음가의 한글로 이름이 적힐 수 있습니다.
+ 3월 9일자로 TP2018 역시 한글화 되었습니다.
+ 3월 22일자로 TP2017 역시 한글화 되었습니다.
+ 4월 3일자로 TP2016과 함께 모든 TP 음악가 데이터베이스가 한글화 완료 되었습니다.
++ 일부 음악가들의 앨범 발매 정보는 해당 TP 작성연도 이후의 정보로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이는 TP의 데이터베이스 파일이 음악가 정보를 일원화 관리하기 때문에,
이후 TP에 다시 올라가는 음악가는 그 시점의 정보가
기존 TP에도 업데이트 되기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후 TP에 언급되지 않는 음악가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기에
대부분의 음악가의 앨범 발매 정보는 여전히 해당 연도 기준입니다.
+++5월 12일 DB 일괄 업데이트로,
모든 음악가의 앨범 발매 정보가 2019년 5월 12일, 혹은 그 이후로 조정되었습니다.
2. 밴드 승계, 리브랜딩에 관한 규정이 주관적으로 바뀝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밴드의 이름이 바뀌는 경우 혹은,
밴드의 주요 멤버가 기존 밴드를 이름과 함께 버려두고 새로 다른 밴드를 꾸려 나간 경우;
내가 기존 밴드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면 신인으로 취급하지 않고,
기존 밴드와 별개의 커리어라고 생각하면 신인으로 취급합니다.
이에 따라 밴드 하나가 둘로 분리 되었을 때,
둘 다 기존 밴드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이브네슨스와 위 아 더 폴른처럼
두 밴드 모두 ‘Fallen 시절의 이브네슨스’의 적통을 주장하는 경우,
두 밴드 다 이브네슨스의 Fallen을 데뷔 앨범으로 취급합니다.
3. TP 평가 기준이 좀 더 유동적으로, 상대적으로, 주관적으로 바뀝니다.
싱글이 내 마음에 들었더라도
이 음악가의 커리어 상 두드러지지 않거나,
특별히 주목할 필요 없이 이미 주목 받고 있거나,
특히 기존 TP나 다른 글에서 충분히 언급을 했다면 TP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4. 목록 순서가 원래 TP의 의도에 더 걸맞게 변경됩니다.
목록의 순서에는 더 이상 각 싱글의 완성도와 음악가의 유명도(무명도?)가
우선 요소로 고려되지 않으며,
그 싱글이 결과적으로 음악가에 대해 어떤 기대치를 남겼는가만을 기준으로 정렬됩니다.
+
기억을 되새겨보니, TP를 처음 만들 때는
정수부 7점 이상의 데뷔 앨범이 있으면 자동 제외 규정도 있었다.
이걸 8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었다, 정수부 8점 이상의 데뷔 앨범이라고 해봐야
사샤 시엠이나 셰이크 셰이크 고 정도에나 적용되는 기준이라서 아예 삭제했었지.
저걸 삭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특히
이다 외스테르고(the forgotten one)가 성공적으로 복귀했을 때
TP에 올려주지 못하면 안 된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이제는 저런 스크리닝을 제대로 개별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거지.
+
탤리 스피어는 올해 TP 기준에서 가장 크게 감점을 받아야하는 음악가이니
올해 TP 올려주는 건 좀 반칙 느낌이지만…
어쩌겠어. 탤리 스피어인데.
숙제 안 해오던 그 꼬맹이가 저렇게 훌쩍 자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