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체이니한테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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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에 데뷔한 말리 체이니는 지난 1년 간 6개의 싱글을 내놨습니다.

이 두 번째 싱글로 내 주목을 받아 TP에 올라갔고,

이 3사분기가 끝나자마자 내놓은 세 번째 싱글로 풀 포텐을 터뜨리며 TP 탑 라이너,
4사분기 oqop 3번 자리를 차지했죠.

그리고 작년 4사분기 내내 ‘이걸론 3번 안 되는데, 이거 3번으로는 부족한데’라는
내 강박의 피해자가 되어왔죠.
4사분기 oqop를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난 이걸론 3번 안 된다며 한숨만 쉬었고,
그 방향 없는 책망은 이 정말 잘하고 있는 신인 꼬꼬마한테 쏟아졌죠.

그리고 작년 12월 15일에 내놓은 이 다섯 번째 싱글을 통해
3번에선 약할지 몰라도 최고급 7번, 13번, 14번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해냈어요.

그리고 오늘 내놓은 이 여섯 번째 싱글 덕에,
난 말리 체이니를 위한 특례를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굳혔어요.

네, 이건 이번 1사분기 oqop의 13번을 확정 지은 트랙이에요.
그런데, 그렇다면, 대신 저 작년 12월 15일에 나온 지난 싱글을 대신 쓰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말이죠.

oqop는 tp와 달리 마감 후 이월 규정이 없지만,
작년 4사분기 내내 그렇게 책망 아닌 책망을 해댔으니,
이 정도 보상은 해 줄만 하잖아요.

이렇게 잘하고 있는 아인데!
이 블로그에서 말리 체이니 글을 보면 죄다
얘론 3번 안 돼. 얘는 3번 못세워.
그것 밖에 없다고.
이런 글도 하나쯤은 있어야지!
얘 좀 봐요. 1년 간 여섯곡 내놨는데 여섯곡이 다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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