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HD 연말 할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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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러게
지난 몇 년 간, 한국에 안 들어온 뮤지컬들 보려면
저거 끊기는 해야할 것 같은데?
하면서 타이틀 목록을 죽 훑어 봤다.

음…
어…
그…

네?

250개요?
전부 250개?
지금 서비스 5년차인데 250개?
시작할때 200개로 humble하게 시작한다고 안 했나?
지난 한 달 간 추가된 타이틀이 2개?
아니 잠깐?
저 둘 중에 하나는 2017년작 뮤지컬 메슈가넛크래커고,
다른 하나는 1967년작 영화 크루시블이야?
………
이게 뭐지?
근데 할인해서 1년에 100달러를 받겠다고요?

미친놈들인가?
타이틀 목록 쭉 훑어보면서,
이걸 저 가격에 파는 놈들이 미친 놈들인가,
이 가격에 사는 놈들이 미친 놈들인가 심히 헷갈리는데?

아니 무슨, 브로드웨이 공연 동시 업로드 같은 건 바라지도 않고,
놓친 공연 챙겨 볼 수도 없는 수준의
성기디 성긴 타이틀 확보에,
이건 뭐 같은 연극/뮤지컬 캐스트 구분도 안 하고 그냥 냅다 서너개씩 올려대질 않나.
아니 그…….
이걸 대체 뭐에 쓰려고 구독하지?

아니 그, 이 정도면 그냥 공연 블루레이 구매보다 효율이 안 나오는데?
저게 대체 무슨 시장성이 있어서 성립할 수 있냐고?
저 돈 주고 누가 봐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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