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듀엣 보고 이렇게 기대 돼 본 게 대체 얼마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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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석의 정석 같은 빌리 라풀에 정석의 정석인 케이틀린 타버라니!

막 티키타카를 잘하지는 않았고, 기대를 다 충족시켜준 건 아니긴 한데,
그래도 둘 조합만으로 시너지가 확 사는 게.

좀 아쉬운 게, 케이틀린 타버 파트에서
빌리 라풀이 좀 제대로 치고 들어왔어야,
그러니까 고음 위에 고음 쌓는 미친짓을 좀 했어야 했는데,
그냥 저음으로 깔고 들어가느라 밋밋해진 게 아깝다.

둘이 좀 친했으면 저런데서 예의 안 차리고 제대로 주도권 싸움하며
포텐셜 터졌을텐데
어… 손님한테 그렇게 무례하게 굴 수는 없어요 하고 선 긋는 게 좀 그래.

브릿지에서 서로 싸우니까 개 쩔잖아?
근데 왜 안 싸우고 서로 양보하냐고.
특히 케이틀린 타버는 정석대로 주도해야 살아나는 스타일이니
양념은 빌리 라풀이 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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