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 모인 작황이 고작 이거인 거 진짜예요?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1. 에이미 샤크 새 앨범 (7+0.2)

에이미 샤크가 외도를 끝내고
자기 장점이 뭔지 확고하게 깨달은 앨범을 내놓았다는 건 좋은 소식.
하지만 그게 데뷔 앨범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느슨하게 가라앉고 있다는 건 나쁜 소식.

2. 모씨카 새 앨범 (7+0.5)

모씨카가 꾸준히 깎아 먹은 기대치를 생각하면 잘했는데,
이 아가씨가 해야 하는 걸 생각하면 글쎄…

3. 골다 메이 데뷔 앨범 (평가 안 함)

I thought I liked you.
골다 메이는 여전히 신기한 노래를 한다.
하지만 어느 방향에서건, 내가 원하는 종류의 신기함은 아니다.

4. 보랏빛 나날 새 EP (5+0.1)

난 모르겠다.

5. 사브리나 카펜터 새 앨범 (4=)

뭐, 메인스트림 꼬꼬마가 메인스트림에 안 어울리는 짓 하며
우리랑 10년 놀아줬으면 할만큼 한 거지.
그동안 재밌었어요. 잘 가요. 가서 잘 돼요. 다시 여기 기웃거리지 말고.

6. 매들린 메이 새 EP (6+0.3)

애매…하다.
확실히 잘하기는 하는데…
자기가 잘하는 게 뭔지 아는 건 좋은데,
그래서 좀 방만해.
이쯤 하면 되잖아? 하고 그냥 타협하는 게 너무 많아.
응. 골다 메이랑 확 비교 되는 게,
골다 메이는 자기가 잘 하는 게 뭔지 모르니까
뭘 하든 끝까지 밀어붙이고 부족하다고 전전긍긍하는데
그게 저 불균형한 노래의 매력을 한참 끌어 올려주거든.
근데 얘는 그게 없어.
잘하는데, 잘했는데, 열정도 담기지 않고, 매력이 없어.

소피 메이
애비 홀리데이
엘스 베일리
해너 콜
잉그리드 마이캘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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