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 Singles of 2021 AD, BE,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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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싱글 플레이리스트는 2021년에 처음 제작을 시작했으나,
여러가지 이유에서 이후 제작이 취소된,
당해 나온 싱글들로 만든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원래는 베스트 플레이리스트 대우로 만들어졌지만,
다음 해부터 격하되어 현재는 컴플르먼트 플레이리스트로 대우합니다.

the Best Singles of 2021 AD: formAlly inviteD

the Best Singles of 2021 BE: Blood on a spinning whEEl

the Best Singles of 2021 CF: kiCking myselF with my gut in a knot

the Complement of 2020 Q: Will This Eve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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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게 끝나기는 할까?는
내가 지금껏 그 출신 성분-_- 때문에 외면하고 있던 틱톡 출신 음악가
리지 믹알파인의 데뷔 앨범을 중심으로 하는 2020년의 마지막 컴플르먼트입니다.

나도 알아요.
숙제 한 번 할 때마다 컴플르먼트를 하나씩 찍어내는 것은 나쁜 버릇입니다.
나쁜 전례를 남기는 거기도 하고요.

하지만 리지 믹알파인 데뷔 앨범을 그냥 넘길 수 없는 걸 어떡하나요?

다만 확실하게 말하건대,
이건 2020년의 마지막 컴플르먼트입니다.
이걸 단정해 말할 수 있는 게,
확실해요. 리지 믹알파인과 로라 펠 같은 수준의 앨범이 하나 더 있을 리가 없거든요.
있으면 어쩔 거냐고요?
해놓은 말 좀 먹으면 되지 뭘 어째요?
내가 언제는 man of his word였나?
식언과 체리피킹을 통한 개인사 왜곡은 내 오랜 취미이자 특기인 걸요.

+
케잇 브래디의 리브랜딩은 참 마음에 든다.
성형과 그로인한 자신감 있는 태도가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그런데 보컬 능력이 그 자신감과 작곡 능력을 못 따라가는 게 좀 문제다.
호흡 관리 못하는 건 커다란 문제지만 봐줄 수 있는데,
성량이 무지막지하게 필요한 노래를 만들어놓고 성량이 모자란 건 용납이 안 된다.

the Complement of 2020 P: On Some Borrowed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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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 Done Homework) On Some Borrowed Time은
지난 12월말에 나온 앨범들과 지난 숙제를 하면서 새로 핀업 된 음악가들의 작년 앨범들,
그리고 저 숙제를 하면서야 내가 트랙을 놓쳤다는 것을 알아차린
로라 펠 데뷔 앨범 트랙들로 만든 2020년의 마지막 컴플먼트입니다.

숙제를 하면서 가장 의아했던 게,
로라 펠이 매치3 요건으로 올라왔다는 거였다.
아니, 아무리 포키시 드림팝의 최대 기대주라곤 해도,
앨범은커녕 공식 싱글 하나 안 내놓아 스트리밍 이력 자체가 없는 음악가에서
무슨 연관도를 뽑아내서 수집한단 말인가?

그리고, 그러고 생각해보니,
내가 작년 중반에 로라 펠을 핀업하면서 묘한 생각을 했다는 게,
그 기억이 거의 다 지워진 채로
내 머리 속에 그림자만 몇 개 남기고 있다는 게 떠올랐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로라 펠이 그 빌어먹을 11월 20일에 앨범 낸다는 기대주였다는 거지.
그렇지. 이상했어.
11월 20일에 앨범이 안 나왔잖아.
내가 분명히 누구 때문에 11월 15일에 마감을 안 하고
11월 20일까지 기다렸는데,
11월 20일에는 해너 그레이스 앨범 리이슈,
라킨 포 커버 앨범, 피시스 오브 유 25주년판.
이 셋 말고는 지친 사자 소포모어 앨범 하나 밖에 안 나왔어.
지친 사자 소포모어는 올해 나올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작년 내내 찾아보지도 않았어.
그럼 대체 뭐였지? 11월 20일에 앨범 낸다는 강아지가?

로라 펠이었다고!
EoS이 대체 뭘 했는지는 몰라도 내가 굳이 마감까지 늦추게 했던
로라 펠 데뷔 앨범을 놓쳤던 거지.
(그리고 분명히 하나 더 있음.
내가 ’11월 20일에 낸다는 앨범이 잔뜩이고’ 같은 말을 했던 건,
이 로라 펠 데뷔 앨범, 피시스 오브 유 25주년판,
그리고 다른 정규 앨범 하나가 11월 20일 예정이었기 때문이거든.)

그리고, 저 로라 펠 데뷔 앨범을 이제서야 듣고 나니,
이 빌어먹을 컴플르먼트를 하나 더 만들어야만한다는 결론이 나왔고,
그래서 만들었음.

+
로라 펠의 TP 데이터베이스 핀업 일자 2020-07-11
로라 펠 유튜브 채널 등록 일자 2020-08-31
-;;; 그냥 두달만 늦게 핀업 했으면 됐을 것을-

+
사실 EoS의 가장 큰 문제가 이거다.
정상 작동 하고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추적이 너무 힘들어.
뭔가 버그가 있어서 특정 플랙에 달린 음악가들 새 작업물들을 통째로 건너 뛰어도,
어느 플랙에 문제가 생겨서 어떤 그룹이 날아간 건지 추적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간혹 이렇게 빼먹은 음악가들을 챙기면서 소스를 다시 훑어보고,
플랙 구분 스트링을 하나 하나 달아 추적해봐도…
결국 모든 음악가가 주기적으로 뭔가 내놓는 게 아니기 때문에 추적이 안 된다.

the Complements of 2020 K t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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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곡선들, 와형곡선들, 현수선들, 렘니스케잇들은
2020년의 두번째 컴플르먼트 패키지:
8 direct and an indirect approaches의 후반부입니다.

8 direct and an indirect approaches의 마지막 플레이리스트인 나선들은
원래부터 다른 열네 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남은 트랙들의 짬통-_- 플레이리스트인데다,
유튜브 버전에선 일부트랙이 현수선들에 땜빵 들어가야하는 관계로 공개하지 않습니다.
굳이 an indirect approach이 덧붙은 이유가 이 플레이리스트의 존재 때문이긴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애초에 짬통인 걸.

the Complement of 2020 K: the Nodous Nodaries

폭좁은 교차곡선들은
빼어난 성취를 보인 앨범/싱글을 내놓았지만 여러 이유로 주지해주지 못한 음악가들:
해너 그레이스, 마틸다 맨, 그레이스 길레스피, 지친 사자 등의 컴플르먼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L: the Cockled Cochleoids

껍질 덮힌 와형곡선들은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었으나 그 기대치를 한참 넘어선 뭔가를 만들어 온 음악가들:
수줍은 마틴, 테닐 타운스, 엘렌 크라우스, 카일리 오데타 등의 컴플르먼트입니다.

한나 리이스의 DMSH 월드판 수록곡들이 이 컴플르먼트에 포함 된 것은,
내가 이 앨범이 월드 발매가 될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고,
독일계 음악가들이 많이 포함된 것은 의도된 게 아니라,
그냥 내가 독일계 신인들은 웬만해선 2선으로 밀어버리는 버릇이 있어서
저 ‘크게 기대하지 않으나 동향을 지켜보는 음악가’의 카테고리에 독일계 음악가가 많기 때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M: the Categorical Catenaries

단정적인 현수선들은
자기 영역을 구축하지 못하고 남의 기준에 끌려다니는 중견 음악가들:
하루살이, 아요, 루머, 안나 이흘리스 등의 컴플르먼트입니다.
하지만 하루살이 복귀 EP가 유튜브에 없는 관계로, 위의 유튜브 플레이리스트에는
하루살이 자리를 데일리스와 잉가비외륵 브라틀란이 대신 메꾸고 있습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N: the Lemonish Lemniscates

좀 맛이 간 렘니스케잇들은
신인 주제에 정신빠진 것 같은 노래를 만들어 온 음악가들:
미아 글래스톤, 딜런, 캐로베이, 애너 소피아, 조다나의 컴플르먼트입니다.

the Complements of 2020 G to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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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선들, 쌍모선들, 아녜시의 마녀들, 클렐리들은
2020년의 두번째 컴플르먼트 패키지:
8 direct and an indirect approaches의 전반부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G: the Psycholeptic Cycloids

신경안정적 사원선들은
최고의 보컬 완성도를 보여준 음악가들:
시브 야콥센, 유니 하벨, 로지 카니, 에이드리엔 렝커 등의 컴플르먼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H: the Bicolour Bicorns

2색적인 이각모선들은
신선함도 완성도도 부족하지만 치기 하나로 기대해볼만한 신인급 음악가들:
켈시 카터, 네아, 샘 드로사, 칼리 핸슨 등의 컴플르먼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I: the Wittingly Anguished Witches of Agnesi

비통을 가장하는 아녜시의 마녀들은
그 누구보다도 대담한 시도를 했지만 뭔가 하나 부족해서 그 시도를 완성하지 못한 음악가들:
피오나 애플, 바네사 칼튼, 오노료, 제시 레예즈 등의 컴플르먼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J: the Cleverish Clelies

잔재주 피우는 클렐리들은
영리하게 접근했지만 그 수행이 매끈하게 이루어지지는 못한 음악가들:
에이시스, 앨리스 제마이머, 스콧, 그레이시 에이브람스 등의 컴플르먼트입니다.

the Complements of 2020 A to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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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원들, 쌍곡선들, 쌍엽선들, 정사변원들, 추적선들 그리고 풀림나선들은
A to F 베스트 앨범 포맷에 맞춰 만든
2020년의 첫번째 컴플르먼트 패키지입니다.

나머지 컴플르먼트도 특정 테마의 패키지로 제작할지,
아니면 그냥 하나씩 따로 제작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쓸만한 곡선 이름들이 열댓개 밖에 더 떠오르지 않고,
그나마도 플레이리스트 테마와 운을 맞출만한 형용사가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고
노다리나 렘니스케잇 같이 한국어로 번역이 거의 불가능한 곡선들도 많아서
나머지 플레이리스트는 제목을 정하는 방식도 바뀔 수 있습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A: the Elapsed Ellipses

흘러지나온 타원들은
높은 성취를 보여준 내 탑라이너 기대주들:
디지, 탤리 스피어, 힐다 스코르, 모씨카, 마틸다 맨 등의 컴플르먼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B: the Hyperbaric Hyperbolae

압력 높은 쌍곡선들은
올해 가장 대담한 시도를 보여준 음악가들:
카리 하른에샤의, 미안, 드림와이프, 루파 J, 저 커다란 달 등의 컴플르먼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C: the Bifocal Bifolia

이면적인 쌍엽선들은
다채롭고 창의적인 시도로 주목을 끈 음악가들:
한나 얘르베르, 헤일리 윌리엄스, 브라이드, 새끼 사슴 등의 컴플르먼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D: the Squiffy Squircles

만취한 정사변원들은
틀에박힌듯하면서도 유연한 구성을 보여준 음악가들:
애너 클렌데닝, 위노나 오크, 디지, 하프라이브스 등의 컴플르먼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E: the Tractile Tractrices

쉬이 느슨해지는 추적선들은
몇년간의 삽질을 언제 그런 짓을 했냐는듯 접어두고
뜬금없이 자기 스타일의 정수를 도로 끄집어내 심지어 완성까지 해 낸 중견 음악가들:
에이미 맥도널드, 케잇 밀러-하잇키, 아사프 아비단, 나딘 샤의 컴플르먼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0 F: the Liturgical Litui

성찬식용 풀림나선들은
올해 나를 가장 많이 매료시킨 음악가들:
우즈, 헤다 매, 걸뢰낯짝, 엘라 보스, 팔룰라의 컴플르먼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