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이게 욀랑 양이 부를 노래는 아니잖아요?

나도 내가 아는 욀랑 양은 더 이상 없다는 거 잘 알아요.
하지만……………

아니 아무리……………
아니 그러니까…………….
어떻게………

아무리 그래도 이럴 수는 없지.
이러면 안 되는 거지.

심지어 이게 앨범에서 제일 잘 뽑은 노래란 게 말이 되냐고?

패치노트

Categories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Posted on

1. 캐시 설정을 완료했습니다.
이제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사실 설정을 완료했다기보다는 캐시를 없애 버렸다에 가까워서
이래도 제대로 안 돌아가면 말이 안 돼요.)

2. fake request에 대한 우회 대응을 완료했습니다.
이걸 전부 대응할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이게 나한테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라 아는 것도 없고,
관련 아티클을 찾아봐도 뭔 소린지 알기 싫고-_-
개발하는 내내 저 캐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와 맞물려서
제대로 된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나마도 내가 이해한 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전부 대응은 불가능했습니다.
(ㅈ같아서 캐시 다 날려 버리고
우회로 하나만 뚫어서 정상 작동 되는 걸 확인하고 대응 했음. 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dpi 우회를 위한 fake request을 할 때는,
sequence, ack number을 fake request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설정은 페이지를 제대로 로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라잇박스 플러그인을 적용했습니다.
이제는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원본 이미지 파일을 표시하는 대신,
확대 된 이미지가 라잇박스로 표시됩니다.
다만 포스트가 아닌 페이지의 경우는
태그 목록등에서는 라잇박스가 정상적으로 출력되지만,
페이지 내에서는 라잇박스를 열지 못하고 원본 이미지 파일을 여는 문제가 있습니다.
고칠 수 있을 것 같은데, 귀찮아요.
어차피 이미지를 클릭해 볼 필요가 있는 페이지는 WfGA 밖에 없으니
그냥 안 고칠래요.
+
생각해보니, 현재 과거 WfGA등을 포스트가 아닌 페이지로 올린 이유는,
퍼머링크 url을 wfga-2022 같은 식으로 의미 있게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앞으로는 포스트로 올려야 할텐데 그럼 퍼머링크가 문제가 돼요.
그래서, 포스트에 커스텀 퍼머링크를 달아줄 수 있도록 조정한 후,
현재 페이지로 되어 있는 프로젝트 페이지들을 포스트로 바꿔줘야 할 것 같네요.
++
커스텀 퍼머링크가 구조가 간단할 줄 알았는데,
플러그인들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구현이 어려운 모양이네요.
플러그인이 지정한 슈도 퍼머링크 주소들을 저장하고 있다
포스트로 연결해주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게 퍼머링크가 달린 포스트 수가 늘어나면
자원 잡아 먹는 게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게 뻔하니 좀 마땅치 않았어요.
그래서 대충 억지로 DB구조를 고쳐서
포스트에 슈도 퍼머링크를 달아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어찌됐든, 필요한 기능은 구현했어요.

한 달 전에 디지/그레타 레이/매거릿 글래스피 앨범 나왔을 때는…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진짜 지독하게 실망스러웠는데,
프라임 시즌 2주차에 갑작스런 공백을 맞아 되돌아보니,
사실 그 정도면 잘 하지 않았나 싶다.

디지는 확실히 이게 소포모어나 마찬가지인데,
Birthmark 한 트랙만 가지고 내가 너무 기대치를 높였던 거고,
저 접힌 베이스의 문제는 너무 너무 거슬리지만,
그건 내 취향 문제라고 보면 그렇다 칠 수도 있는 거고…

그레타 레이는 뭐 모니카 헬달의 포스트 9.6 낙폭을 생각해보면,
저렇게 별 거 없더라도 예쁜 노래라도 계속 해주는 걸로 충분하지 뭐.
9.6 낙폭이 제일 작은 게 그나마 티나 디코이고,
마지막 앨범을 정리해서 9.6을 따 간 레나 마를린이 낙폭이란 게 존재할 수 없다 정도지,
9.6은커녕 9.5 낙폭도 전부 그레타 레이보다 더 큰데,
저걸 평범해졌다고 뭐라하기는 좀 그렇다.
말 그대로 그레타 레이가 해준 게 얼만데.

매거릿 글래스피는 뭐 그냥 잘 했고.

사실 다른 것 보다도,
올해 작황이 좀 별로다.

9포인터는 서배나 코늘리가 해 준 게 정말 크긴 하지만
2017년 이래로 이렇게까지 뭐 건질게 없었던 해가 없고,

8포인터가 그래도 지금 추세-_-로 프라임 시즌 주마다 하나씩 추가 되는 수준이라면
평년 수준은 넘을 거고,
당연히 그게 되진 않을테니 평년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로 끝날 거 같아.

문제는 7포인터다.
일단 점수 뻥튀기 된 게 보이잖아.
연말에 점수 보정 들어가면
스케이트 타는 폴리, 버디, 줄리아나 마드리드, 뽀네뜨,
제시 머피, 이다 가 이런 지금도 7플랫 턱걸이 하고 있는 애들
다 6점대로 내려가겠지.
그러면 평년의 절반 수준이다.
아니 그래, 프라임 시즌에 7포인터는 꽤 많이 나올 거야.
하지만 그게 평년의 절반 수준 빈 자리를 채워 주지는 않겠지.
그냥 순도가 너무 낮아.
평소에는 연말에 점수 보정할 때,
이걸 7포인터로 그냥 둘지 8포인터로 올릴 지 고민하는 앨범이 꽤 있다.
그런데 저긴? 없어. 릴리 윌리엄스 정도?
카데보스타니 그래도 건질 노래 많으니 8포인터로 올려?
저렇게 못 만든 앨범을 7++ 줄 수는 없잖아.

그리고 이렇게 쓰면서 이건 언제 한 번 썼던 글 같다는 생각을 하고보니…
2017년에 똑같은 글을 썼다.

응. 2017년이야. 딱.

정말 20년 짬을 뻘로 먹었다고 생각했나요?: 안티아 듀버캇 새 앨범

Categories 로빈 굿펠로우의 전언Posted on

사실 EoS에서 이 앨범을 봤을 때 안티으 쇼마커 앨범인 줄 알았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사서 안티아 듀버캇이 7년만에 내놓은 앨범이라는 것을 깨닫고
묘한 기분이 들었지.
지난 주는 풀 앨범이 열여섯개나 나온 프라임 시즌의 개막 주였기 떄문에,
난 이 20년차 잉여년이 7년만에 내놓은 앨범 따위를 듣고 있어줄 시간이 없었다.

포크일까 컨트리일까 궁금해 하며 타이틀 트랙을 찍었고,
앨범의 유일한 얼트컨트리 트랙인 이 트랙을 훑어 들으며 패스하기로 결심했다.
어쩌면 컨트리이길 기원하며 찍은 거 같다.
New Wild West면 컨트리겠지, 하고
아무리 타이틀 트랙이라고 하더라도
굳이 1번도 3번도 아닌 6번 트랙을 찍어 훑고,
컨트리 앨범이네 하며 패스한 거지.

그리고 한 주가 지나고, 오늘 발매 앨범 목록을 보고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7 풀앨범, 3EP? …. 프라임 시즌인데?
심지어 아나 브른 rarities, 자그마치 “2”, 로렌 알레이나 EP, 자그마치 “리패키지”
마음에 안 드는 듀오 프로젝트, 뭐 이런 저런 거 거르고 나면
말 그대로 제니 오웬 영스 앨범 하나 밖에 안 남아.
어, 그럼 지난 주에 제껴 놓은 앨범…. 들어야겠지?

그리고 그렇게 이 앨범을 걸어놓고,
자책과 자조와 자학으로 수놓아진 40분을 보내야만 했지.
이런 앨범을. 패스했다고?
프라임 시즌 중간에 우연찮게 다들 일정이 엇갈려 펑크가 나지 않았다면
이걸 들어보지도 않은 채로 그냥 넘겼을 거라고?
고작 마리아 메나와 피에와 개틀린 따위 때문에?
(아니, 피에는 빼자. 솔직히 Judy Law 내놓은 피에의 기대치는
당연히 높았을 수 밖에 없잖아.
전성기 끝난지 10년이 넘은 마리아 메나나 평생 paris 한 트랙 해놓은 개틀린이랑
커리어 준수하게 쌓으면서 근래에 킬러 트랙까지 내놓은 피에를 동렬에 둘 수는 없지.)
지니 아노트와 미셀 스토다트도 나쁘지 않은 앨범을 뽑아오긴 했지만,
이거랑은 비교도 안 되잖아.
제스 클라인이나 레이첼 세르마니 같은 애진작에 끝난 가수들 앨범도
트랙당 40초씩 잘라 듣기라도 했으면서
1번이나 3번을 10초만 들었어도 ‘어? 이거?’했을 앨범을 패스했다고?

물론, 사실 안티아 듀버캇은 단 한 번도 내 1선에 올라온 적이 없는 가수긴 하다.
장장 6년간 탑라이너였던 마리아 메나는 물론이고,
레이첼 세르마니와 비교해도 크게 어필한 적이 없지.
하지만 그래도, 다른 노래도 아니고 beauty의 작사가잖아.
앨범을 냈으면 들어 봤어야지.
심지어 안티으 쇼마커면 들었을 거잖아.
지금껏 해놓은 거 하나 없는 그 애새끼 앨범이면 들었을 거잖아.
심지어 이게 안티으 쇼마커가 아니라 안티아 듀버캇 앨범이란 걸 안 것도
어? 분명히 구매할 때는 내가 안티으 쇼마커 앨범을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왜 없지?
하면서 그 스무 개 넘는 앨범과 EP들을 뒤적거려 찾아서 안 거잖아.

이걸 날릴 번 했다고?

캐시 설정이 안정화 되었습니다.

Categories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Posted on

그 동안 페이지를 제대로 로딩하지 못하며 난장질을 쳐대던 캐시 설정을,
수도 없이 바꿔 댄 끝에 어느 정도 안정한 설정을 찾았습니다.
일단은…. 제대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요.
+ 로딩 실패 확률이 5% 수준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제대로 돌아가진 않네요.

물론 아직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브라우저 캐시 파일을 지우면 더 이상 페이지 로딩 문제는 없어야 정상입니다.
…. 아니더라도 솔직히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일단은 얼마나 더 깔끔하게 움직이는지 지켜보고
더 설정을 만져볼지, 아니면 이대로 설정을 완료할지는 다음 주 쯤 결정할 겁니다.

+
서버를 한 번 밀어버리고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걸 워낙 오랜만에 하다 보니
대체 무슨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없다.
기존에는 15년 넘게 최적화 해 놓은 세팅을 그대로 포크해 쓰다보니
세부 설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제대로 돌아가는 서버였는데,
지금은 순정 아파치는 설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내가 지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야하는 설정이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보니
뭐 하나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린다.
그러니까 예전 서버들은 A를 하기 위해서는 B를 해야하는데,
그러면 C의 문제가 발생하고, C를 해결하기 위해서 D를 해야하고,
D는 내 서버 환경에서 자원을 너무 많이 먹으니까, E, F를 조합해서 시뮬레이팅을 하면
G의 문제가 발생하니까 그건 H를 해서 해결한다. – 이게 15년간 축적된 경험을 통해
누적되어 만들어진 시스템이라서
말짱 날려 먹고 나니 생각 나는 게 하나도 없어.
어… E랑 F를 조합해서 뭔가를 시뮬레이팅 해야 하는데,
그게 뭐였더라? 그걸 왜 했더라? 정도.

티 없는 마음의 영원한 햇살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내 유튜브 추천 목록에 저 노래가 뜬다.
-> 엇 저 칼리스타 플록하트 닮은 썸네일은 뭐지? 하며 클릭한다.
-> 노래를 듣고 경악한다.
-> 이런 개 병신 같은 노래가 영향 주는 것을 막기 위해 히스토리에서 지운다.
-> 내 유튜브 추천 목록에 저 노래가 뜬다.
-> 엇 저 칼리스타 플록하트 닮……..

3주간 여섯번쯤 한 것 같다.

-_-

아 기록에서만 지우라고요, 왜 기억에서 지우는데?

+
소소하게 열받는 점들

1. 저 애새끼는 칼리스타 플록하트랑 닮은 게 하나도 없는데,
간혹 고개를 비스듬하게 들고 위를 쳐다볼 때
칼리스타 플록하트가 불만을 표하며 눈을 굴릴 때의 모습이 나온다.

2. 아니 노래를 저렇게 못해도 되는 건가?
그런데 뭔가 조롱하고 넘어가기에는,
그냥 뭐 순수하게, 애새끼답게, 못한다.
노래를 배운 적 없고 들어 본 적 없고 불러 본 적 없는 애새끼가
주위에서 그냥 노래를 흉내내는 것만 보고 그걸 흉내내는데,
뭐 뭐라 할 말이 있는가?
내가 이 아이 앨범을 사준 것도 아니고,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하나 20초쯤 듣고 경악한 게 단데.
심지어 3주 넘게 지난 지금까지, 유튜브 조회수 910회다.
쟤가 나한테 이 노래를 들이민 게 아니라
내가 여기까지 파 내려왔다는 거지.
그러니 내게 어떻게 이 애새끼한테 불평할 권리가 있겠나?

3. 열 다섯이나 먹었을까 싶은 애새끼가
치명적인 척 해대는 거 너무….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