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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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죠?
아니 이게 진짜 뭐죠?
이게

이거라고요?
아니 내가 진짜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하는 거야?
이 아줌마한테 이 노래의 매력이 뭔지를 설명해야 해?
피아노에 첼로 바이올린이라니 진짜 미친 건가?

이거 기타 곡이라고요.
누가 뭐래도 기타 곡이에요.
첼로만 들어갔다 하면 사고가 멎어버리는 내 머릿속의 12등급 머저리조차도
이 첼로 소리에는 이건 아닌데 하고 있다고!

블루 드타이거 데뷔 앨범 좀 심각한데?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뭐 Dangerous Game 같이 잘 뽑은 노래도 있고 해서
앨범 평가 개 같이 꼬라박는 거 지켜보면서도
그냥 음. 락덕들이 뭐 그렇지….하면서 애 또 이상한 시도 했나 보네 했는데…

이게 대체 뭐야?

노래임?

노래냐고?

이런 거 노래로 쳐줘야 함?

이런 개병신 같은 노래 아닌 거가 있다는 거야 이미 알려진 오류 목록에 올라가 있던 거지만…
어쨌거나,
이걸 대체 뭐라고 만든 거임?

아니 뭐 괴상한 시도를 해서 실패했다면
나도 신인 꼬꼬마한테 이렇게 지랄지랄 안 하지.
뭔 남이 다 해 봤고, 다 실패한 걸 왜 또 하고 자빠졌어?
대체 왜?
손실 보장된 투자를 왜 해?
진짜 왜 하는데?
그것도 뭐 1년 만기 10% 미국 국채 따위의
파격적으로 좋은 조건의 투자 대신
손실 보장된 투자를 하겠다는 거야 왜?

하이리스크가 아니라 확정된 손실이라니까요?
감수할 수 있는 위험이 아니라고요.
리턴이 없단 말이에요….

뭐 하나라도 신선한 시도가 있다면 모르겠어.
아무것도 없잖아.
진짜로 남들이 다 해본 거잖아.
이걸 왜 하는 거야?
레트로?
언제부터 레트로가 남이 한 실패를 그대로 따라가는 거였냐?

시발 이건 뭐지?

나 이거 맨디 무어 데뷔 앨범에서 들어본 거 같아.
무슨 바이타민 C 데뷔 앨범도 아니고
TLC 소포모어도 아니고
비위치드 소포모어도 아니고
맨디 무어 데뷔 앨범에서 들어본 거 같다고.
그냥 좀 개같이 못 만든 앨범에서 들어본 거 같은 게 아니라,
베끼는 것도 제대로 못해서 답을 밀려 쓴 앨범에서 들어 본 거 같다고.

진짜 뭐지?
뭐하는 거지?
2000년 전후에는 얼마나 개같은 노래들이 있었는지 상기해볼까요?
그래도 그건 노래였다는 걸 알려줄게요.
뭐 그런 거야?

그러니까 이게 뭔가 어이 없는 게.
90년대 스타일인데,
90년대 노래가 아니라,
2000년대에 만들어진 촌스러운 90년대 스타일 노래를
잘못 베껴온 느낌이 든다는 거다.
이게 무슨 인터넷 바닥에서 화질 풍화된 짤방도 아니고…

진짜 뭔 생각으로 이런 앨범을,
14트랙이나 되는 앨범을 만든거지?
아니 데뷔 EP때는 안 이랬잖아.
그 때는 분명히 70년대 디스코의 89년식 해석이었다고.
난 그 노래들 안 좋아했지만,
이렇게 몰개성하지는 않았……
아니 이건 몰개성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해.

몰개성한 노래 소리를 들으려면 적어도 노래여야지.

셰릴 크로 새앨범 딜럭스 에디션은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뭔가 굉장히 꼴받네?

내가 셰릴 크로 앨범을 딜럭스로 사야 해? 했지만
내 구매처에 딜럭스만 올라왔고 일반판은 안 걸려서
일단 딜럭스만 훑어 봤더니
10트랙이래.

음….? 바로 드는 생각이 그럼 일반판은 몇 트랙이야?
9트랙이요?

…. 한 트랙 추가해놓고 딜럭스라고 하는 거야?

1. 시절이 어느 시절인데 딜럭스 질이야?
-> 이 아줌마는 딜럭스 질이 극한에 다다랐던 시절 사람이야.

2. 그 시절 사람이면 딜럭스 같은 딜럭스를 내야지! 10트랙이 어딜 딜럭스 앨범이야?
-> 요즘 시절에 10트랙이면 뭐….

3. 언제는 그 시절 사람이라며! 그리고 그 시절 딜럭스는
4트랙-6트랙 EP 한 장 이상 끼워주는 걸 말했지,
보너스 트랙 하나 더 넣어주는 건 그냥 보너스 에디션,
스페셜 에디션이었어!
-> 요즘은 보너스 에디션, 스페셜 에디션 그런 말 안 쓰잖아.

4. 우ㅏㅁ루머ㅏ리ㅠㅜ러ㅏㅣㅂㅁㅈ류ㅜㅏㅣㅓㅂㅈㅇ두ㅏㅣ

아니 좀
그 시절 사람이면 그 시절 사람답게 굴던가!
9+1트랙에 딜럭스가 말이 되냐고.

어우 파위 뷜드하겐 음색 원툴이라고 까댄 게 미안해지네.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그치.
이런 게 진짜 음색 원툴이지.
파위 뷜드하겐은 노래를 할 줄 안다고.

이 지난 싱글이 개 미쳐 날뛰어서 핀업했던 아이인데,
사실 이 노래에서도 노래를 한 적은 없다.
음색 원 툴로 그냥 읊조리기만 해도 노래가 된 거지.

저 전 노래들은 만들다 만 상태라서
뭘까… 싶기는 했고, 저거 라이브 하는 거 보고
와, 노래 진짜 못하기는 하네… 하긴 했는데.

저 정도일 줄은 몰랐네.

아니 뭐 되는 게 하나도 없잖아.
말 그대로 (말 그대로 ‘말 그대로’) 음색 원 툴이잖아.
호흡 조절이 안 되니까 그 음색마저 망가지고 있잖아.
망가지지 않아도 탄탄하지도 않고 개성도 없어서
애초에 뭐 최상급 음색툴 가수들이랑 비교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고.

물론 음색 원 툴 보컬릿, 나쁘지 않지.
오펠리아 케이더러 해주라니까 도망가기도 했고…
근데 그러고보니 왜 이 노래 제목은 오펠리아냐???

+
처음에 로지 카니에 이씨 페리스까지 꺼내서 음색 툴에 대해 논해놨었는데,
oqop 정리하다가 과했다 싶어서 다 지웠다.

딜라일라 몬태규 선에서 올 스탯 다 발리는데 뭔 로지 카니에 이씨 페리스여….

플로리, 우즈 이 잉여년들은 진짜…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12월 8일에 활동 13년만의 데뷔 앨범을 내놓는 플로리는 뭐고,
1년간 EP 두 장으로 내놓은 열 곡 중 아홉 곡에
신곡 하나 얹어서 소포모어 앨범이랍시고 내놓은 우즈는 뭐지?

아니 진짜 뭐지?
12월 8일이라고요.
11월 24일도 아니고 12월 8일이라고….
마감에 3주 늦었는데
저 면면이 대체 뭐냐고?

뭐 플로리는 그럴 수 있다 치자,
서른다섯 넘기 전에는 앨범 내고 싶었어요.. 할 수 있지.
그래, 생일이 12월인 플로리는 일정 늦어졌을 때
다음해로 넘길 수 없는 심리적 압박이 있을 수 있어.
+ 아니, 앨범을 듣고 오니… 그…. 굳이요?
굳이 이런 앨범 낼 필요 있었나?
아니 뭐 화려한 시도라도 해봤다 꼬라박았으면 그런갑다 하겠어.
6번인 garden 빼고는 아예 시도가 안 보이는데
그냥 무난하고 평범하게 못 만든 노래로 앨범을 채우면….
이게 13년 활동 끝에 내놓은 데뷔 앨범이라고?
안 쪽팔림?
….. 아, 쪽팔려서 12월에 몰래 내는 건가? 혹시?
++
이어서 렉시 제이드 데모 EP 듣고 그냥 개 빡쳤음.
솔직히 저 앨범만 들을 때는 그냥 못 만들었네.
못 만들었네.
못 만들었네.
하고 넘겼는데,
아니 시발 3년차 꼬꼬마가 슬슬 겉잡아서
훑어 놓기만 한 3트랙 데모 EP보다
13년차 데뷔 앨범이 시도도, 가치도,
심지어 실패조차도… 뭐 아무것도 없는 게 말이 돼?
렉시 제이드가 뭐 대단한 시도를 했나?
아니, 그냥 기타 하나 붙들고 자기 음색빨로 예쁘게 부를 수 있는 노래 몇 개
옅게 흩뿌리기만 했어.
플로리가 렉시 제이드한테 음색이 빠져?
작곡이 빠져?
작사는 빠져… 음역도 빠지긴 하고…. 성량도 빠지겠지 아마?
어쨌든, 그런데 플로리 데뷔 앨범이, 10트랙 앨범이,
실점은 고려 않고 득점만 세도 3년차 꼬꼬마 3트랙 데모 EP보다 못하다고?
너무 하잖아, 진짜.

근데 우즈 저 잉여년은 뭐 하는 짓이냐고!
시발 소포모어 앨범이라고요.
존나 애써서 만들어도 안 풀리는 앨범이라고.
그걸 그냥 잘 안 되네요 하고 EP 두 장 끊어 털었다가,
대충 평범한 수준 트랙 하나 덧붙인다고 앨범이 되는 거 같아?
진짜 뭔 생각인 거지?

아니 계약 사항일 리가 없잖아.
계약이 10월에 4트랙 EP로 털었던 작업을
12월에 풀앨범으로 내놓게 되어 있을 리가 없잖아.
말이 안 되잖아.

아니 내가 12월 8일에 음원 결제를 해야한다고?
어우 진짜……….

+
근데 생각해보니까,
우즈는 호주 애라서…. 계약 사항이 어떨지 정말로 모르긴 하네-_-
그렇잖아? 미국, 영국, 캐나다 레이블이랑 계약해서
미국에서 파는 거 노리는 애도 아니고…
가만 얘 레이블이… 셀프 릴리즈였지?
응? 네? 예???? 넷웍이요?
넷웍이요? 아니 뭐야, 넷웍이 왜? 넷웍에 지금 누가 이쪽 일 하지?
내가 아는 사람 아직 남아 있는 애가 있을까?
아니 진짜 넷웍? 왜 넷웍?
아니 그래, 넷웍이 전세계에서 내 배짱에 맞는 애들 수집해서
이리저리 떠넘기는 레이블인 건 맞지.
근데 넷웍이 우즈가 뭔 필요야? 우즈한테 넷웍은 뭔 필요고?
우즈 저 스탯이 대부분 호주 로컬로만 쌓은 건가?
그래서 배급 파트너로 넷웍이 필요한 거고?
솔직히…. 안 믿기는데?
세부 판매량 자료 좀 보고 싶은데,
데뷔 앨범은 셀프 릴리즈라 어디서 찾을 수가 없겠고…
넷웍에… 진짜 나 때 있던 사람들은 다들 나가서…
tg 아직도 넷웍에 있나? 아닐 것 같긴한데,
tg랑은 저런거 달라 할 수 있는 사이도 아니고,
애초에 데이터 던져 줄 수 있는 업무라인이 아니니 상관 없는 얘기네.

++
다시 읽어보니까 저
‘미국, 영국, 캐나다 레이블이랑 계약해서 미국에서 파는 거 노리는 애도 아니고’가
개웃기네.
보통 영국에서 끊었을 텐데, 영미라고 썼다가 그러면 그냥 호주 뉴질랜드까지 포함하는
영미권 전부를 지칭하는 것 같아서 미국, 영국, 캐나다로 확실히 지정한 건데,
진짜 캐나다 레이블일 줄이야-_-

얘한테 때깔 고운 뮤직비디오는 안 어울려!

Categories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Posted on

이건 누구야? 벤 해리스? 누구지?
어쨌든, 저번의 YLLYCS도 그렇고,
그냥 이 아가씨 뮤직비디오는 촬영 수준을 높이면 안 된다.
요전의 애매한 완성도의 뮤직비디오들에서는 말 그대로 애매해서 긴가 민가 했고,
YLLYCS는 디렉팅 수준이 낮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걸 보니 확실하네.

이 아가씨 뮤직비디오는 결국 이것들이 투 탑이다.
물론 bloom도 촬영에 신경 쓴, ‘애매한 비디오’ 영역에 있는 영상이긴 한데,
막나가는 스토리보드가 그 애매한 영역에서 끌어내려 주니까.

뭐랄까, 날 것 냄새가 나야 해.
안 그러면 매력이 확 죽어 버려.

+
그리고 이제와서 깨닫는 건데, 나 이 아가씨를 마릿 라르셴 대체제로 보고 있는 거였구나.
지금까지 탤리 스피어를 그렇게 보고 있는데 자꾸 엇 나간다고 생각해왔는데,
이제보니 확실히 fade to white 시절의 탤리 스피어도 그 느낌이 아니었어.
레나 마를린이나 잉리 울라봐 류에 가까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