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prospects 2024

Categories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Posted on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1. 딜라일라 브라우 (미국/1999/-/데뷔전)

2. 이리스 쟝 (네덜란드/2002/-/데뷔전)

3. 페리스와 실베스터 (영국/1996/이씨 페리스/2022년 데뷔)

4. 탤리 스피어 (영국/1995/-/데뷔전)

5. 딜라일라 몬태규 (영국/1998/-/2021년 데뷔)

6. 이든 레인 (영국/2002/-/데뷔전)

7. 진정 단독 (미국/1989/-/2024년 소포모어)

8. 윌로우 애벌런 (미국/1998/-/데뷔전)

9. 애비 세이지 (캐나다/1997/-/데뷔전)

10. 트렐라 (미국/1995/-/데뷔전)

11. 마리아네 (미국/????/-/2021년 데뷔)

12. 롤 엘 (캐나다/1992/-/2023년 데뷔)

13. 말리 체이니 (미국/2001/크리스 체이니/데뷔전)

14. 모니 (리투아니아/????/-/데뷔전)

15. 린지 로미스 (미국/2002/-/데뷔전)

16. 릴라 듀폰 (미국/2004/-/데뷔전)

17. 블루 드타이거 (미국/1998/-/데뷔전)

18. 키티 노블 (미국/2003/-/데뷔전)

19. 하 베이 (미국/????/-/데뷔전)

20. 케이틀린 타버 (미국/1989/니켈로디언/2021년 데뷔)

21. 정탐꾼 (영국/????/-/데뷔전)

22. 릴리 윌리엄스 (영국/1992/-/2023년 데뷔)

23. 사야 그레이 (캐나다/1995/-/2022년 데뷔)

24. 로봐 알뷜데 (스웨덴/1998/JESC/2021년 데뷔)

25. 멕 스미스 (미국/1999/-/데뷔전)

26. 애비 홀리데이 (미국/1997/-/데뷔전)

27. 릴리 프리츠 (미국/2001/-/데뷔전)

28. 리시 네이링크 (벨기에/2006/-/데뷔전)

29. 줄리아나 매드릿 (미국/2001/-/데뷔전)

30. 모건 세인트 (미국/1993/-/2018년 데뷔)

31. 발렌시아 그레이스 (영국/2003/-/데뷔전)

32. 샬럿 데이 윌슨 (캐나다/1992/피치포크/2021년 데뷔)

33. 시메르즈 (노르웨이/1992/뷔: 라름/2021년 데뷔)

34. 모리배 (영국/1997?/-/데뷔전)

35. 소피 어빙 (영국/????/-/데뷔전)

36. 브린 카텔리 (미국/2003/-/데뷔전)

37. 줄여서렌 (캐나다/2002/-/2022년 데뷔)

38. 파비애나 팰러디노 (영국/1994?/-/데뷔전)

39. 조이 고 (미국/2001/-/데뷔전)

40. 소피아 알렉사 (영국/2006/-/데뷔전)

41. 애니카 베넷 (미국/1998/-/데뷔전)

42. 베니 (벨기에/????/-/데뷔전)

43. 밀리 터너 (영국/2000/-/2021년 데뷔)

44. 리스 (캐나다/1997/-/2022년 데뷔)

45. 므랜대 (미국/1997?/-/데뷔전)

46. 라이라 (영국/1992?/-/데뷔전)

47. 위노나 오크 (스웨덴/1994/-/2022년 데뷔)

48. 로렌 메이베리 (영국/1987/처치스/데뷔전)

49. 다포 (미국/2004/-/데뷔전)

50. 제시 머프 (미국/2004/틱톡/2023년 데뷔)

51. 빨간 옷 입은 소녀 (노르웨이/1999/뷔: 라름/2021년 데뷔)

52. 패리스 팔로마 (영국/2000/-/데뷔전)

53. 개틀린 (미국/1998/-/데뷔전)

54. 스텔라 콜 (미국/1997/-/데뷔전)

55. 수키 워터하우스 (영국/1992/배우커리어/2022년 데뷔)

56. 아샤 제프리스 (호주/1998/-/데뷔전)

57. 앰버 밴 데이 (영국/1996/데이빗 밴 데이/데뷔전)

58. 루나 섀도우스 (미국/1987/-/2021년 데뷔)

59. 걸리 (영국/1997/유튜브/2019년 데뷔)

60. 바이얼 (미국/????/-/2021년 데뷔)

61. 플레처 (미국/1994/엑스팩터/2022년 데뷔)

62. 리애너 파이어스톤 (미국/2001/틱톡/2022년 데뷔)

63. 새미 레이 (미국/1994/-/데뷔전)

64. 딜런 (영국/2000/나즈/2022년 데뷔)

65. 크리스티나 먼시 (미국/2001/-/데뷔전)

66. 로사 린 (아르메니아/2000/유로비젼/데뷔전)

67. 라임 정원 (영국/????/-/데뷔전)

68. 캐시 다실바 (캐나다/1993/-/데뷔전)

69. 엘 디바인 (영국/1998/-/데뷔전)

70. 데스티니 로저스 (미국/1999/-/데뷔전)

71. 에마 오지어 (미국/2004/틱톡/데뷔전)

72. 라나 너팰 (미국/1998/-/데뷔전)

73. 웰트 (스웨덴/1996?/-/데뷔전)

74. 비가 알아서 할 일 (영국/2004/0/데뷔전)

75. 헤이 바이올렛 (미국/1998/체리 밤/2017년 소포모어)

76. 애실리 커쳐 (미국/1998/틱톡/2024년 데뷔)

77. 레이첼 보크너 (미국/1998/타이거 대로우/데뷔전)

78. 아이스테르 (벨기에/????/-/데뷔전)

79. 이바 (영국/????/에바 다미야노바/데뷔전)

+
Brao가 이탈리아 어름의 남유럽계 성이 아니라 아일랜드계 성이었다고?
당연히 남유럽계라고 생각하고 [브라오]로 읽었는데,
게일어 [브라우]였다고?
…..
어우….
이건 좀 아프네.
그러게,
게일어라고 생각하고 보면 게일어 단어인데….
보스턴 출신의 녹회색 눈 달린,
약한 붉은기 도는 연갈색 머리에
주근깨 많은 회백색 피부를 한 아이 이름이면….
아일랜드계라는 걸 당연히 생각했어야 했던 거 같긴 한데….

++
생각해보니 이게 이름이 딜라일라인 게 큰 것 같다.
딜라일라는 워낙에 그 이름 주인인 들릴라가 성서 상의 악녀인 탓에
근대 영미에서부터 쓰인 영미계 이름이지만
어감이 그냥 남유럽계 느낌이 강해.

++
딜라일라 브라우가 생각한 것보다 나이가 꽤 있는 편이네,
2020년 8월 인터뷰에 ‘I am a senior this year’이라고 했는데,
그럼 9월에 4년차 된다는 얘길테니까
(이게 다른 년차면 올해 n년차였다는 거야, 올해 n년차 된다는 거야?
싶어서 애매했을텐데… 8월에 4년차는,
졸업했는데 I am a senior 이 지랄 하진 않았을 거잖아.
찾아보니 심지어 버클리는 4년차 여름학기가 없어서 5월 졸업 학제네.)
2020년 9월 기준 21세라는 거고,
그럼 2/3 확률로 1999년생일테니
1999년생으로 추정하는 게 맞겠지.
저 인터뷰에서 자기가 얼마나 버클리에 들어가길 원해왔는지는 얘기하는데,
들어오는데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는 없으니
뭐 안식년 같은 건 없었을 거 같고….

+
Iris Jean이 아이리스 진이 아니었다고?
어…. 네덜란드 인이셔?
그럼 이리스 쟝이야?
아니 이게 뭐랄까.
너무 이미지가 흔들리는데?

아, oqop 하기 전에 tp 대기열 정리부터 했어야 했는데
tp 대기열 정리를 빨리 빨리 안 해 놓으니까…
이렇게 국적도 모르고 부르던 이름이 입에 붙어 버리잖아.

아… 근데 또 미국에서 활동하는데
그냥 아이리스 진으로 활동 안 할 보장이 없다는 게 문제네.
인터뷰 자료도 하나도 없어.
아니 노래 저렇게 잘 뽑았으면 인터뷰 요청도 미친듯이 들어왔을텐데
다 거절한 거야?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
일단 이리스 쟝으로 고치고,
미국에서 아이리스 진으로 활동한다는 게 확인 되는 경우에만
아이리스 진으로 도로 고쳐야겠지?

근데 이리스 쟝은 진짜 너무….
너무 안 어울려.
저 생긴 거에, 노래 스타일에,
아이리스 진이 완전 딱인데.

어라? 너 이런 노래도 하는 애였니?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지난주에 섬망의 프랜시스 데뷔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에,
잠시 훑어 봤다.
그러니까, 이제 완전히 디칭을 할 지,
아니면 여전히 연옥에 남겨놓을지…
앨범이 나왔으면 결정을 해야 하겠다 싶었어.
필요하다면 앨범도 한 바퀴 돌려 보고.

그런데 쭉 그 동안 작업들을 훑어 보다보니,
저게 바로 눈에 밟혔다.
그러니까 내가 이 꼬맹이한테 늘 바라던 게,
보컬 제대로 올린 하드락 매터리얼,
정확히는 저것보다 좀 더 하드한 영역이었는데…
저거면 대충 비슷하게 나가는 건 맞잖아.
늘 왜 노래를 대충 흩뿌리고
하드락 매터리얼은 노래랑 별개로 강세 주는 반주로만 쓰는지 의아했는데,
이런 거라면…

그래서 앨범을 훑어 보니,

이렇게 조금 더 내 요구에 정조준 된 트랙도 있네?

어…
어…

이건, 핀업을 해야겠죠?

그러니까.
이 꼬맹이가 그 맥빠진 싱글을 내놓는 동안 내내
핀업 할까? 핀업 할까?
마커 하나 낭비할 가치가 있…..지 않나?
해왔던 게
결국 내가 원하는 노래를 안 부르더라도
저 보컬을 못 버리기 떄문인데,
저렇게 아직 내 요구를 충족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분명히 이 쪽으로 조준한 트랙을 만든다면….
응.
그건 핀업 해야지.

근데 저 세 트랙 때문에 11트랙 앨범 사는 건
쪼끔….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
그냥 살짝 눈만 돌렸다 자기 갈 길 갈 확률이 더 높은 아인데…

블루 드타이거 데뷔 앨범 좀 심각한데?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뭐 Dangerous Game 같이 잘 뽑은 노래도 있고 해서
앨범 평가 개 같이 꼬라박는 거 지켜보면서도
그냥 음. 락덕들이 뭐 그렇지….하면서 애 또 이상한 시도 했나 보네 했는데…

이게 대체 뭐야?

노래임?

노래냐고?

이런 거 노래로 쳐줘야 함?

이런 개병신 같은 노래 아닌 거가 있다는 거야 이미 알려진 오류 목록에 올라가 있던 거지만…
어쨌거나,
이걸 대체 뭐라고 만든 거임?

아니 뭐 괴상한 시도를 해서 실패했다면
나도 신인 꼬꼬마한테 이렇게 지랄지랄 안 하지.
뭔 남이 다 해 봤고, 다 실패한 걸 왜 또 하고 자빠졌어?
대체 왜?
손실 보장된 투자를 왜 해?
진짜 왜 하는데?
그것도 뭐 1년 만기 10% 미국 국채 따위의
파격적으로 좋은 조건의 투자 대신
손실 보장된 투자를 하겠다는 거야 왜?

하이리스크가 아니라 확정된 손실이라니까요?
감수할 수 있는 위험이 아니라고요.
리턴이 없단 말이에요….

뭐 하나라도 신선한 시도가 있다면 모르겠어.
아무것도 없잖아.
진짜로 남들이 다 해본 거잖아.
이걸 왜 하는 거야?
레트로?
언제부터 레트로가 남이 한 실패를 그대로 따라가는 거였냐?

시발 이건 뭐지?

나 이거 맨디 무어 데뷔 앨범에서 들어본 거 같아.
무슨 바이타민 C 데뷔 앨범도 아니고
TLC 소포모어도 아니고
비위치드 소포모어도 아니고
맨디 무어 데뷔 앨범에서 들어본 거 같다고.
그냥 좀 개같이 못 만든 앨범에서 들어본 거 같은 게 아니라,
베끼는 것도 제대로 못해서 답을 밀려 쓴 앨범에서 들어 본 거 같다고.

진짜 뭐지?
뭐하는 거지?
2000년 전후에는 얼마나 개같은 노래들이 있었는지 상기해볼까요?
그래도 그건 노래였다는 걸 알려줄게요.
뭐 그런 거야?

그러니까 이게 뭔가 어이 없는 게.
90년대 스타일인데,
90년대 노래가 아니라,
2000년대에 만들어진 촌스러운 90년대 스타일 노래를
잘못 베껴온 느낌이 든다는 거다.
이게 무슨 인터넷 바닥에서 화질 풍화된 짤방도 아니고…

진짜 뭔 생각으로 이런 앨범을,
14트랙이나 되는 앨범을 만든거지?
아니 데뷔 EP때는 안 이랬잖아.
그 때는 분명히 70년대 디스코의 89년식 해석이었다고.
난 그 노래들 안 좋아했지만,
이렇게 몰개성하지는 않았……
아니 이건 몰개성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해.

몰개성한 노래 소리를 들으려면 적어도 노래여야지.

OQOP: 2024 1st +oqtp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one quarter, one playlist은 각 사분기의
뮤직비디오와 리릭비디오 등을 정리하는 연재물입니다.

이번 1사분기는 미쳐 날뛰는 신인들과
적절하게 자기 할 일 해주는 중견들의 조화로
넘치는 풀에서 쉽게 쉽게 OQOP가 완성 됐어요.
원래는 oqtp에 어펜딕스도 하나 더 만들까 싶긴 했는데….
어펜딕스는 없애고 대충 oqtp 농도를 높이는 편이 나을 같아서 oqtp까지만 만들었어요.

아래 “Nothing” is Better than Something In-between은
그렇게 오랜만에 OQOP에 비등한 수준으로 뽑아낸 oqtp입니다.
어쩌다보니 플레쳐의 Lead Me On이 타이틀 트랙이 되긴 했는데,
이 노래가 이 플레이리스트를 대표하는 노래라서 이걸 타이틀로 삼은 건 아니에요.
타이틀 트랙으로 어울리는 노래는 아이리스 진의 Sleep Tonight이나
이든 레인의 Closer이겠지만,
이든 레인의 Closer은 honorable mentions에서 설명할 문제-_-가 있고,
Sleep Tonight은 가사가 너무 짧아서 타이틀을 뽑을만한 부분을 찾기 힘들었죠.
그 와중에 Lead Me On의 가사가
어펜딕스를 날리고 농축시킨
이 플레이리스트의 상황과 정반대의 얘기를 하고 있어서
그 가사를 빌려다 제목 삼은 거예요.
Lead Me On의 가사 자체도 살짝 꼬아놓은 역설이라서
그걸 뒤집으니 제목이 제대로 꼬이긴 했고,
이쪽은 저 따옴표와 하이픈 없이는 의도가 아예 전달도 안 되는 수준으로
꼬인 게 문제이긴 한데….
뭐, 난 마음에 들어요.
솔직히 뭐 각주도 아니고
따옴표에 하이픈 정도로 뜻이 통하긴 한다면 대단히 꼬인 것도 아니잖아요.

.. 어펜딕스를 날린 덕에 honorable mentions도 꽤 나온 편이에요.

이든 레인의 Closer는 적어도 oqtp 7번 확정에 OQOP의 빈자리도 메꿀 트랙이었지만,
이 공식 영상의 음량이 너무 작아서 뺄 수 밖에 없었어요.
특히 oqtp 8번인 릴리 피츠가 음량이 큰 편이기까지 해서
도저히 각이 안 나왔죠.

탤리 스피어는 그냥 ‘음악외적인’ 경쟁력이 부족했어요.
이게 신인 가수 노래거나, 좀 더 잘 뽑아 왔더라면
oqtp 확정 정도는 받은 상태로 배치를 고민했을 테지만…
이 정도 애매한 수준으로 조명을 받기에는
지금껏 탤리 스피어는 너무 스팟을 땡겨 받아왔죠.

시메르즈는 원래 oqtp 6번으로 확정되어 있었지만…
oqtp에 인트로 아우트로 달린 노래들을 집어넣기로 결정한 덕에
인트로 아우트로 둘 다 달려서 연옥에 박혀 있던
사야 그레이가 기어 올라와 자리를 뺴앗아 갔죠.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시메르즈의 이번 프로젝트가
시메르즈치고 전혀 실험적이지 않다는 거였죠.
시메르즈는 결국 내게서 6번 자리 밖에 못 얻어가는데,
걸뢰낯짝처럼 8번이나 9번 자리도 노려 볼 수 있는 입지가 아닌데
(+ 생각해보니 걸뢰낯짝은 종종 5번이나 12번도 노리는 밴드였죠.
모리배나 라임 정원 같은 밴드나 앨리스 피비 루를 언급해야 맞았겠네요.)
이렇게 6번으론 존재감이 부족한 노래를 뽑으면 자리를 잃을 수 밖에 없죠.
굳이 사야 그레이가 아니더라도 결국 6번으로는 부족하고
8번에는 어울리질 않아서 잘렸을 거예요.
곡의 완성도와 별개로, 내 플레이리스트 구성에는 자리가 없는 노래란 게 문제였죠.

oqtp는 인트로 아우트로를 조금 용인하고
넘어가려했지만, 좀 과한 노래들은 자를 수밖에 없었어요.

바이얼과 수키 워터 하우스는 긴 인트로가 무음도 아니라서 잘렸어요.

브린 카텔리는 좀 심했죠.
아무리 무음 인트로라고 해도 26초는 너무 하잖아요?
아니, 26초쯤 되면 무음이란 게 오히려 문제지!
진짜 제정신인가?

오…. 그런데 누구세요?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연휴 동안 쌓인 목록 처리하다
이 안티포크인듯 안티포크 아닌듯 개 의아한 노래가 확 눈길을 끌어서 훑어 봤는데…
누구세요?
왜 내 목록에 있죠?
어…
리투아니아 가수라고?
그럼 저게 의도된 안티포크가 아니라 그냥 영어 강세가 개판인 걸지도….

아! 이 노래였구나.
얘 기억 나…
작년 초에 저 노래 발견 하고 핀 업 해놓고는
작년에 낸 싱글들은 저기에 못미쳐서 아쉬워 했던 애였어.
음 그런데 좀 뭐랄까
내가 이 아이를 핀업하면서 기대했던 건 저 기타랑 같이 보컬 당기면서
만들어내는 괴이한 박자감각의 안티포크였는데….

지금은 뭐랄까 그 향만 남았네.

아니, 이번 노래도 좋긴 한데, 이것도 흥미롭긴 한데,
저 데뷔 곡 만큼은 아니야.
이번 노래가 확실히 화려해서 눈길은 확 끌기는 하는데…
저 미묘한 박자 놀음 같지는 않지.
저건 좀 아쉬운데….

그… 있잖아요… 왜요?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어… 그러니까…
왜?
아니 이런 노래를 아예 안 할 사람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래도, 왜?

이건 명료했잖아.
하려는 게 뭔지, 할 수 있는 게 뭔지, 해낸 건 뭐고, 해낼 건 뭔지.
정말 명료했잖아.

저건 대체 뭐야?

그래, 저건 그렇다쳐. 저건 AIGW처럼 명료하진 않아도
뭔가 어림잡히기는 해.

이건 대체 뭐야?
랩인가?
랩으로 쳐 줘야 하나?
아니, 랩으로 쳐 줄 수 있냐 없냐 이전에,
그걸 니가 왜 하는데?

새해 첫 앨범부터 이래버리니 머리가 미친듯이 아프네.
내가 이딴 것 때문에 마감을 당겨 끝냈다고?
이 앨범 계속 들어야 해?
AIGW 같은 싱글 있으니까 11번까지 들어야 해?
11번이라고 ㅅㅂ? 뭐 저기가 10번 자리이긴 한데…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