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설정이 안정화 되었습니다.

Categories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Posted on

그 동안 페이지를 제대로 로딩하지 못하며 난장질을 쳐대던 캐시 설정을,
수도 없이 바꿔 댄 끝에 어느 정도 안정한 설정을 찾았습니다.
일단은…. 제대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요.
+ 로딩 실패 확률이 5% 수준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제대로 돌아가진 않네요.

물론 아직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브라우저 캐시 파일을 지우면 더 이상 페이지 로딩 문제는 없어야 정상입니다.
…. 아니더라도 솔직히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일단은 얼마나 더 깔끔하게 움직이는지 지켜보고
더 설정을 만져볼지, 아니면 이대로 설정을 완료할지는 다음 주 쯤 결정할 겁니다.

+
서버를 한 번 밀어버리고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걸 워낙 오랜만에 하다 보니
대체 무슨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없다.
기존에는 15년 넘게 최적화 해 놓은 세팅을 그대로 포크해 쓰다보니
세부 설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제대로 돌아가는 서버였는데,
지금은 순정 아파치는 설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내가 지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야하는 설정이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보니
뭐 하나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린다.
그러니까 예전 서버들은 A를 하기 위해서는 B를 해야하는데,
그러면 C의 문제가 발생하고, C를 해결하기 위해서 D를 해야하고,
D는 내 서버 환경에서 자원을 너무 많이 먹으니까, E, F를 조합해서 시뮬레이팅을 하면
G의 문제가 발생하니까 그건 H를 해서 해결한다. – 이게 15년간 축적된 경험을 통해
누적되어 만들어진 시스템이라서
말짱 날려 먹고 나니 생각 나는 게 하나도 없어.
어… E랑 F를 조합해서 뭔가를 시뮬레이팅 해야 하는데,
그게 뭐였더라? 그걸 왜 했더라? 정도.

티 없는 마음의 영원한 햇살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내 유튜브 추천 목록에 저 노래가 뜬다.
-> 엇 저 칼리스타 플록하트 닮은 썸네일은 뭐지? 하며 클릭한다.
-> 노래를 듣고 경악한다.
-> 이런 개 병신 같은 노래가 영향 주는 것을 막기 위해 히스토리에서 지운다.
-> 내 유튜브 추천 목록에 저 노래가 뜬다.
-> 엇 저 칼리스타 플록하트 닮……..

3주간 여섯번쯤 한 것 같다.

-_-

아 기록에서만 지우라고요, 왜 기억에서 지우는데?

+
소소하게 열받는 점들

1. 저 애새끼는 칼리스타 플록하트랑 닮은 게 하나도 없는데,
간혹 고개를 비스듬하게 들고 위를 쳐다볼 때
칼리스타 플록하트가 불만을 표하며 눈을 굴릴 때의 모습이 나온다.

2. 아니 노래를 저렇게 못해도 되는 건가?
그런데 뭔가 조롱하고 넘어가기에는,
그냥 뭐 순수하게, 애새끼답게, 못한다.
노래를 배운 적 없고 들어 본 적 없고 불러 본 적 없는 애새끼가
주위에서 그냥 노래를 흉내내는 것만 보고 그걸 흉내내는데,
뭐 뭐라 할 말이 있는가?
내가 이 아이 앨범을 사준 것도 아니고,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하나 20초쯤 듣고 경악한 게 단데.
심지어 3주 넘게 지난 지금까지, 유튜브 조회수 910회다.
쟤가 나한테 이 노래를 들이민 게 아니라
내가 여기까지 파 내려왔다는 거지.
그러니 내게 어떻게 이 애새끼한테 불평할 권리가 있겠나?

3. 열 다섯이나 먹었을까 싶은 애새끼가
치명적인 척 해대는 거 너무….
어우.

아니 이 아줌마는 성악까지 배운 양반이…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그냥 생목으로 노래 부르는 거 개 열받네?

아니 저기요, 굴리지 않을 거면 적어도 당기라고요.
당기라고.
당기는 법 몰라요?
모를 리가 없잖아.

10년전엔 잘만 당기던 사람이…
심지어 굴리고 당기고 밀어 말고 아주 개 난장을 치던 사람이…

+
아니 안 당기는 건 근다치고, 진짜 허밍도 안 굴러가는 이유는 뭐야? 응?

ZZ 워드는 왜 늘 이 모냥인거지?

Categories 로빈 굿펠로우의 전언Posted on

이 아가씨는 뭔가 싱글 내놓을 때는 와 이런 노래도 하네,
이번에는 이런 방향으로 가 볼 생각인가? 재미있네…. 싶은데,
왜 앨범만 내놓으면 전에 하던 거 그대로지?

저번 앨범에서 Help Me Mama 잘라 먹은 걸로 시작해서
뭔가 개성 있는 트랙들은 전부 앨범에는 빼버리고
그냥 뻔한 변주와 흥미롭지 않은 자기복제로 앨범을 채운다.
그게 아니라면 진짜 말도 안 되는 재편곡이나 오더 헛짓거리로 노래를 묻어 버려.

저 개성 있는 싱글들 반응이나 성적이 나빴냐면 그런 것도 아냐.
이번 앨범에서도, Sex & Stardust랑 the Dark은 어디다 떼어 먹은 건데?
아니 ㅅㅂ 메인스트리머였던 시절 노래 제외하면
스포티파이 최대 재생수가 저 두 싱글인데,
그걸 왜 이번 앨범에 안 넣어?
Tin Cups은 넣었잖아.

아, 그게 주목을 받아봐야 메인스트리머 시절 노래보다 못하니
하던 노래 계속 해야겠다고?

아니, 하… 진짜….

그거 듣고 있는 애들이 네 신곡을 듣겠냐?
지금 너 먹여 살려주는 건 그 10년전 노래를 아직까지 퍼먹고 있는 애들이겠지만,
걔네는 네 신곡 안 찾아 듣는다니까?

하, ㅅㅂ 이러면 S&S랑 the Dark은 싱글을 사야하잖아.
아니 빼는 김에 baby don’t도 빼지? 그건 왜 넣니?
그리고 벌크 트랙에서 랩 헛짓거리 하는 건 대체 뭐임?
아니 ㅅㅂ 4년 동안 연구한 건 다 폐기하고 랩이나 하고 자빠져 있는 건 대체 뭐냐고?
앨범을 일관성 있게라도 만들던가!

OQOP: 2023 3rd +oqtp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one quarter, one playlist은 각 사분기의
뮤직비디오와 리릭비디오 등을 정리하는 연재물입니다.

3, 4, 10번 전멸은 좀 심하지 않았나…싶지만,
그나마 훌륭한 8, 9번이 좀 있어서 땜빵은 잘 된 편이고,
전체적으로 균형은 잘 잡혀서 마음에 든다.

사실 이번 분기에 두드러지게 많이 나온 건
8, 9번보다는 7, 13, 14번인데…
그래서 oqtp, any of the other sides은
3, 6, 8, 9번을 제외하고 모두 13번 후보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덕에, honorable mentions도 몇 곡 생겼다.

다음은 OQOP에선 아쉽게 밀렸지만, oqtp 정도에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던,
13번 후보가 아닌 곡들임.

소피와 거인들은 9번, 6번 후보였고, oqtp가 일반적인 구성이었다면
oqtp 11번 자리 정도에서 살아남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저 시인들뿐은 강력한 2번, 8번 후보였고,
마지막까지 OQOP 2번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갑툭튀한 아이스테르의 자리를 만드느라 밀려났다.

라임 정원은 아주 확고한 6번 후보였고,
역시 마지막까지 oqtp의 6번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마리카 핵먼이 OQOP에 넣어야 하지만 자리가 영 마땅치 않은 노래를 들고 온 덕에
애니 해밀턴이 OQOP 6번에서 oqtp 6번으로 밀리고,
라임 정원은 아예 자리를 빼게 됐다.

+
1분기 OQOP 만들 때는, More than Fine을 굳이 OQOP에 욱여 넣는 것보다
테마가 맞아 떨어지는 Body Better, Als Ik God Was, Raincatcher 등이 있는
oqtp로 넣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그리 미뤄뒀는데,
이제 이렇게 되고 보니 뭔가 참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2분기, 3분기 OQOP 모두 서배나 코늘리 노래가 들어가는데,
정작 올해 서배나 코늘리가 내놓은 최고의 트랙인
More than Fine이 OQOP에 안 올라간 건 확실히 좀…

어라? 변호사요?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hard goodbyes 만들고 나서 몇몇 업데이트를 받고 나니,
정말 실종에 가깝게 사라져버린 애시 콜리는 대체 뭘하고 있나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그런데….

https://www.foley.com/en/people/k/koley-ashley-a

어…. 애실리 미셸 콜리. 이름 맞고,
얼굴도 맞는 것 같고,
위니펙 대학 맞고…

2020 로스쿨 졸업이면 활동 접고 바로 로스쿨 들어간 거야?

어….
어……..
어………….
저작권법 변호사 한다고?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아니다.
다 밥벌이 할 정도는 팔아 주고 나서 해야 할 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