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quip, the mischief, the humour and the fantasy는
2022년의 첫 번째 컴플르먼트 세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2 ce: the quip
the Complement of 2022 cd: the mischief
the Complement of 2022 cg: the humour
the Complement of 2022 cf: the fantasy
the quip, the mischief, the humour and the fantasy는
2022년의 첫 번째 컴플르먼트 세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2 ce: the quip
the Complement of 2022 cd: the mischief
the Complement of 2022 cg: the humour
the Complement of 2022 cf: the fantasy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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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언젯적 피비 스타야? 이 아가씨 아직도 데뷔 앨범도 안 냈다고? 테뉴어 발급 신청서야 뭐야?
…라고 생각하면서 저 노래를 걸었고, 곧 내가 애초에 이 아가씨를 핀업한 이유를 절감했다.
테뉴어요? 저런 노래를 만들어오는데 앨범을 내든 안 내든 테뉴어가 나올 리가 있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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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뤼, 피비 스타, 케일리 모어그…
이 뭐… 2021년 테뉴어 발급 대기자 트리니티입니까?
진짜 뭐지?
작년 초만 해도 어우 이제는 종신잉여년 딱지 하나씩 붙여야겠다 했던 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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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베이커 그레이스도 딱히 대놓고 삽을 안 떠서 그렇지 이대로 계속 갔으면 테뉴어 발급 대기자 목록*에 올라갔을 거고…
* 내가 하도 이것저것 목록을 유지하다보니 이런식으로 말하면 착각하는데, 이건 실재하는 목록 아닙니다-_-
+
확실히 요즘 TP가 재미없었던 게,
다 거기서 거기 똑같은 얼굴이나 그 릴레이티드 애들 뿐이었는데,
밋찌한테 일곱명 수혈 받아 왔더니 리스트가 확 예뻐졌다.
어차피 요즘 숙제 해도 건지는 거 없다고
밋찌 풀에서 50명 박박 긁어내 고작 일곱명 건졌을 때는
내가 너무 과했나 싶었는데…
저 일곱명이 이렇게 리스트 예쁘게 만들어주는 거 보면 앞으로도 종종 긁어내야겠다.
++
카모디 저 개잉여년이 저렇게 업그레이드 돼서 온 건 진짜 신기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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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밋찌 풀이 풀이라서 포크 위주로 많이 땡겨 오기도 했는데
거기다 로지 카니, 제마 로렌스, 미아 베륵 풀 포텐 터뜨리고
제시 리드 리지 리드가 한 트랙 씩 양념 쳐주니까
뭔가 포크팝으로 도배 된 느낌이다.
이게 그 주 장르가 포크가 아닌 애들도…
아뤼도 오랜만의 비사팝 트랙이고,
피비 스타도 앨범 안에서 제일 포키한 트랙이고,
미야 폴릭도 포크 락 트랙이고,
테닐 타운스도 컨트리 색 빼니까 좀 소울/포크/블루스의 루트 색이 살짝 비치는 느낌이고,
아니 심지어 스콧도 맨날 스탠더드 팝으로 밀어붙이다 꽤 비사 냄새 나는 트랙을 내놓은 거였네?
어릴때도 안티포크고,
그렇네.
그냥 탑 텐이 피에 빼고 전부 포크 + 포크 기반이니까
이렇게 묵은내가 진동하는 거였군.
확실히 이런 일이 별로 없었던 게,
TP는 워낙 미쳐날뛰는 얼터너티브 트랙과
꼬맹이들 예쁘게 뽑은 팝 트랙에 주목해주던 리스트였는데,
올해는 굳이 밋찌한테 뜯어온 애들 언급하지 않더라도 (거의 중위에 있으니)
확실히 포크 트랙들이 풀도 넓고 완성도도 높아.
++
그러고보면
로지 카니, 제마 로렌스, 미아 베륵, 브라이드, 카모디, 피비 스타가
갑자기 없던 풀 포텐 만들어서 터뜨렸는데…
(브라이드 정도는 있던 포텐이고, 다 터뜨리지도 못하긴 했다.)
이게 이 정도로 한 장르에서 펑펑 터지는 건
무슨 이유가 있긴 있을 텐데,
뭔지 모르겠다.
엔테나 캐런한테 뭔가 털어보면 나올 것 같긴 한데,
엔테 요즘 뭐하지?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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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디랑 올라 가틀란드는 하 진짜 몇년째 유망주를 해먹으려는 건지,
이 잉여년들을 어째야 쓰까 싶지만….
결국 꼬박꼬박 내놓는 노래들이 유망주 레벨에선 눈에 띄는 것도 사실이고,
둘 다 워낙 어릴 때 활동을 시작해서 아직도 스물다섯 밖에들 안 됐어-_-
그리고 결국 그 많던 유튜브 커버 가수들 중 제대로 살아남은 거 저 둘 밖에 없기도 하고.
둘 다 커버할땐 개 잉여년이었는데 결국 자기 작곡 능력으로 살아남기도 했고….
++
결국 둘 다 데뷔 앨범을 내놓았는데…
올라 가틀란드는 자기 능력을 증명하는데 성공했고,
도디는 실패했다.
물론 올라 가틀란드는 애초에 2012년, 2015년 EP가 급이 다르긴 했지.
도디가 5년간 싱글 두세 개를 잘 뽑는 동안,
올라 가틀란드는 10년간 EP 두 장을 잘 뽑았어.
근래에 올라 가틀란드가 삽을 많이 떠서 평가가 너무 흐릿해져 있었던 거지,
처음부터 도디랑 같은 열에 세울 아이가 아니었네.
+
사미 그랑프리 – 뷔 라름 출신인 엘라 마리가
사미 토양으로부터 이탈 하는 걸 꽤나 오랫동안 걱정했는데,
이걸 제대로 표현하지는 못해왔었다.
아키가 개판 치고 접은 이후로 엘라 마리는 현재 공석인 내 사미 토큰-_-의 강력한 후보였고,
그래서 저 걱정을 뱉어놓으면,
‘아니 넌 남아서 내 인종/문화권 배분 토큰 노릇 해줘야지.’ 같은 말이 돼버리니 말이다.
간혹 사미 토양 버리고 이딴 의미 없는 거나 해야겠어? 정도의 말은 해왔고,
워낙 커다란 걱정이었으니 종종 새어 나오기도 했지만,
(몇번인가 나도 모르게 썼다 지운 기억이 있다.)
정말로 가슴속에 담긴 불안은 제대로 못 꺼내놓았지.
올초에 내놓은 소포모어 앨범이 사미 자산과 컨템포러리 실험을 정말 잘 조화시켜서 다행이다.
+
이제 하이틴에 접어드는 그레이스 밴더월이 ‘아빠 저 잘했죠?’로 대변되는
멍청한 스타일을 탈피한 건 마음에 든다.
왠지 이 꼬맹이는 그래도 2002년생쯤은 된 것 같아서 너무 늦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제 열일곱되는 열여섯이면 적당한 정서적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거네, 뭐.
+
힐다 스코르는 올해의 8트랙 30분 앨범은 물론
작년의 8트랙 + 2인터미션 트랙 25분 앨범도 EP로 취급한다는 걸 확인하고 좀 어이가…
저기요?
EP로 취급하고 싶으면
8트랙 앨범에 인터미션 두 개 넣어서 10트랙 꽉꽉 채우는 짓은 하지 말라고요!
5트랙에 인터미션 다섯 개 넣는 개짓거리는 개짓거리여도 EP인가보다 하지,
세상 누가 8트랙 앨범을 10트랙으로 만들어 내놓은 걸 보며
아무리 25분만 딱 채웠다고 해서 그걸 EP라고 생각해?
+
슬슬 문제가 되는 게,
TP 목록에 올라갈 때는 경력 세탁을 해서 과거 앨범에 대한 접근을 막아뒀다가,
앨범 내놓고 신인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사라지자 과거 앨범을 다시 공개하는 애들이다.
이런 애들이 있을 거란 거 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
이러는 걸 발견할 때마다 예상한 거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냥 스트리밍 공개 앨범을 기준으로 데뷔/소포모어를 규정하는 건
아예 포기해야할까 생각중이다.
저건 물론 내가 중간중간 정보 확인을 쉽게 하기 위해서 만든 기준이지만,
좀 더 번거로운 쪽이 이런 거에 하나하나 실망하고 스트레스 받는 것보단 나은 것 같아.
++
이게 참 뭐랄까, 인간적인 실망이 크다.
경력 세탁은 이해할 수 있다. 자기 안 팔린 전작이 앞으로도 커리어에 발목을 잡을 상황에서
그걸 비공개하고 신인인양 하는 거야, 오래 고민하고 자존심을 꺾는 결정을 하는 거다.
그런데 그렇게 꺾인 자존심에 부목을 이어 붙이고는 아무일도 없었던 양 하는 건,
그건 자존심을 꺾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말살을 하는 수준이지.
아니, 애초에 자존심이라고 부를만한 게 없어야 가능한 짓이지.
+
MNDR이 올해 내놓은 게 소포모어 앨범이었어?
……..
7집 가수 아니고?
-_-
아니 2012년 데뷔면 정상적인 3년 간격이라도 4집이어야 하고,
MNDR은 해마다 활동을 꾸준히 하지 않았나?
진짜 2년에 앨범 하나씩 내놓은 것 같은 느낌인데…
-_-;;;
+
엘리엇 리가 pink(freak)으로 확 떴을 때는 그 가장된 불안정함이
내 판정유예 회로를 건드려서 몇번 더 지켜보자는 결론을 내렸는데,
정작 저렇게 자연스럽게 안정된 노래를 하니 대중 반응도 가라앉는 건 뭐랄까….
+
이번에 틱토커들을 대거(?) 목록에 올리면서 느낀게…
확실히 순도가 낮긴 낮다는 거다.
리지 믹알파인 때문에 문호개방-_-을 하긴 했는데,
기껏해야 두섯 건지자고 저거 다 훑어 보는 건 도저히 못하겠어.
유튜브 커버 가수들은 어쨌거나 음색에 경쟁력이 있었는데,
이 아이들은… 가끔 멜로디에 경쟁력이 있는 애들도 있긴하지만
그걸 두 소절까지 늘리는 걸 못한다.
+
메이지 피터스는 싱글 퀄리티 이상으로 순위를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정석적인 보컬도 아닌 일개 보컬릿이,
이렇게 다채로운 접근으로 자기 단점을 씹어먹고 장점을 확고하게 어필하는데,
이게 이 정도 케이스가 쌓였으면 이젠 믿어줘야지.휴가 끝나고 복귀하면 바로 조정해야겠다.조정 완료…하긴 했는데,
그동안 내놓은 데뷔 앨범이 6포인터로 꼬라박아서 뭐랄까 좀 의아한 조정이 되긴 했네.
베스트 싱글 플레이리스트는 2021년에 처음 제작을 시작했으나,
여러가지 이유에서 이후 제작이 취소된,
당해 나온 싱글들로 만든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원래는 베스트 플레이리스트 대우로 만들어졌지만,
다음 해부터 격하되어 현재는 컴플르먼트 플레이리스트로 대우합니다.
the Best Singles of 2021 AD: formAlly inviteD
the Best Singles of 2021 BE: Blood on a spinning whEEl
the Best Singles of 2021 CF: kiCking myselF with my gut in a kn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