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vocation, the pretence, the denial and the invention은
2022년의 마지막 컴플르먼트 세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2 dc: the provocation
the Complement of 2022 dg: the pretence
the Complement of 2022 dh: the denial
the Complement of 2022 de: the invention
the provocation, the pretence, the denial and the invention은
2022년의 마지막 컴플르먼트 세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2 dc: the provocation
the Complement of 2022 dg: the pretence
the Complement of 2022 dh: the denial
the Complement of 2022 de: the invention
All My Folkish Dreams Came True는
2022년의 A리스트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그 동안 내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에는
당해 다른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에 비해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A리스트 플레이리스트가 비공식적으로 있어왔습니다.
2021년의 A, 2020년의 관점의 교차부, 2019년의 Raw Paws,
2016년의 해화로운 기념물 등이 바로 그것이죠.
보통 A리스트 플레이리스트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좀 제각각인데,
해화로운 기념물은 원래 전, 후반기 하나씩의 연간 베스트 플레이리스트로,
그것도 ‘전반기에 기반을 깔고, 후반기에 꽃피웠다’는 테마로 기획되었지만,
프라임 시즌에 폭격을 맞으면서 3개, 4개….로 확장 되었기 때문이고
Raw Paws은 그냥 신인 트랙들로만 잘랐는데, 그해 신인 성취가 특별히 높았던 거고,
관점의 교차부는 정석적이고 균형잡힌 노래들로 만들었기 때문이죠.
작년의 A는 처음부터 A to F로 기획했고,
당연히 A for achievement이 성취로는 다른 플레이리스트들을 압살해야 정상이죠.
어쨌든 이 지난 A리스트 플레이리스트들은
‘A리스트 플레이리스트’를 의도하고 만들어진 건 아닙니다.
A는 좀 의도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종류의 의도는 아니에요.
하지만 이 AMFDCT는 처음부터 A리스트를 의도했고,
부정할 수 없는 A리스트로 완성 됐습니다.
이 플레이리스트의 목적은:
아뤼, 로지 카니, 미아 베륵, 그랜트, 피비 스타, 브라이드, 므랜대, 고디 등의
올해 탑 30급 트랙을 두 개 이상 뽑아온 음악가들에게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에 두 개의 트랙을 올릴 기회를 주고,
또한 지나치게 많은 포크팝, 포크락 트랙들을 좀 미리 털어서
이후 플레이리스트들에 압력을 줄이려는 것이었습니다.
네, 이건 올해의 특수한 상황:
내가 오래 지켜봐 온 포크팝 음악가들이
갑자기 풀포텐을 터뜨린 노래를 두세개씩 쏟아 부은 상황에
맞춰서 만든 특별한 지위의 플레이리스트이고,
앞으로 굳이 A리스트 플레이리스트를 따로 만들 생각은 없습니다.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
대체 언젯적 피비 스타야? 이 아가씨 아직도 데뷔 앨범도 안 냈다고? 테뉴어 발급 신청서야 뭐야?
…라고 생각하면서 저 노래를 걸었고, 곧 내가 애초에 이 아가씨를 핀업한 이유를 절감했다.
테뉴어요? 저런 노래를 만들어오는데 앨범을 내든 안 내든 테뉴어가 나올 리가 있겠나요.
+
아뤼, 피비 스타, 케일리 모어그…
이 뭐… 2021년 테뉴어 발급 대기자 트리니티입니까?
진짜 뭐지?
작년 초만 해도 어우 이제는 종신잉여년 딱지 하나씩 붙여야겠다 했던 애들이…
++
생각해보면 베이커 그레이스도 딱히 대놓고 삽을 안 떠서 그렇지 이대로 계속 갔으면 테뉴어 발급 대기자 목록*에 올라갔을 거고…
* 내가 하도 이것저것 목록을 유지하다보니 이런식으로 말하면 착각하는데, 이건 실재하는 목록 아닙니다-_-
+
확실히 요즘 TP가 재미없었던 게,
다 거기서 거기 똑같은 얼굴이나 그 릴레이티드 애들 뿐이었는데,
밋찌한테 일곱명 수혈 받아 왔더니 리스트가 확 예뻐졌다.
어차피 요즘 숙제 해도 건지는 거 없다고
밋찌 풀에서 50명 박박 긁어내 고작 일곱명 건졌을 때는
내가 너무 과했나 싶었는데…
저 일곱명이 이렇게 리스트 예쁘게 만들어주는 거 보면 앞으로도 종종 긁어내야겠다.
++
카모디 저 개잉여년이 저렇게 업그레이드 돼서 온 건 진짜 신기하긴 하다.
+
안 그래도 밋찌 풀이 풀이라서 포크 위주로 많이 땡겨 오기도 했는데
거기다 로지 카니, 제마 로렌스, 미아 베륵 풀 포텐 터뜨리고
제시 리드 리지 리드가 한 트랙 씩 양념 쳐주니까
뭔가 포크팝으로 도배 된 느낌이다.
이게 그 주 장르가 포크가 아닌 애들도…
아뤼도 오랜만의 비사팝 트랙이고,
피비 스타도 앨범 안에서 제일 포키한 트랙이고,
미야 폴릭도 포크 락 트랙이고,
테닐 타운스도 컨트리 색 빼니까 좀 소울/포크/블루스의 루트 색이 살짝 비치는 느낌이고,
아니 심지어 스콧도 맨날 스탠더드 팝으로 밀어붙이다 꽤 비사 냄새 나는 트랙을 내놓은 거였네?
어릴때도 안티포크고,
그렇네.
그냥 탑 텐이 피에 빼고 전부 포크 + 포크 기반이니까
이렇게 묵은내가 진동하는 거였군.
확실히 이런 일이 별로 없었던 게,
TP는 워낙 미쳐날뛰는 얼터너티브 트랙과
꼬맹이들 예쁘게 뽑은 팝 트랙에 주목해주던 리스트였는데,
올해는 굳이 밋찌한테 뜯어온 애들 언급하지 않더라도 (거의 중위에 있으니)
확실히 포크 트랙들이 풀도 넓고 완성도도 높아.
++
그러고보면
로지 카니, 제마 로렌스, 미아 베륵, 브라이드, 카모디, 피비 스타가
갑자기 없던 풀 포텐 만들어서 터뜨렸는데…
(브라이드 정도는 있던 포텐이고, 다 터뜨리지도 못하긴 했다.)
이게 이 정도로 한 장르에서 펑펑 터지는 건
무슨 이유가 있긴 있을 텐데,
뭔지 모르겠다.
엔테나 캐런한테 뭔가 털어보면 나올 것 같긴 한데,
엔테 요즘 뭐하지?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아래의 숏리스트는 이 리스트가 너무 길어지면서 무의미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좀 더 좀 더 까다로운 기준으로 걸러낸 14트랙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전체 목록
+
캣 피어스 양이 ‘밴드 주축이나 일부가 새로 밴드를 꾸릴 경우 기존 커리어 무시’ 규칙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그러니까, 보통 이런 밴드 분가나 솔로 데뷔의 경우는, 기존 스타일과 좀이라도 다른 노래들을 하는데,
캣 피어스의 솔로 노래들은 피어스 자매 시절과 다른 게…
전혀 없거든.
그러니까, 스타일이 일관성 있는 건 물론, 밴드의 구성 자체도 사실은 변한 게 없다고 봐야한다는 거지.
그냥 이제는 늙어서 이 스타일에서는 결코 경쟁력 없는 언니를 떨궈버린 것일 뿐이니까.
이렇게 ‘더 이상 밴드 스타일에 기여할 수 없는 밴드 멤버를 내쫓고 리브랜딩하는’ 경우를
이 목록에서 제거할 규칙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걸 딱 떨어지게 가를 수는 없다.
+
보브스카의 Autoreset은 싱글컷 된 노래가 아니라서
여기에 올려야 하는지 망설였는데,
생각해보니 토픽 음원이 한국에 풀리면서
이 기준을 ‘앨범 커버아트와 별개의 그래픽이 추가된 공식 오디오 클립이 있으면 싱글로 취급’하기로 했다는 게 기억 났다.
응. 이게… 합당한 기준이니 여기에 맞춰서 올려야지.
참고로 현재의 싱글 기준은
1. 싱글 물리 음반, 혹은 싱글 음원이 출시되었다면 싱글로 취급
2. 공식 영상이나 공식 리릭비디오가 나왔다면 싱글로 취급
3. 앨범 커버아트와 별개의 그래픽이 추가된 공식 오디오 클립이 있으면 싱글로 취급
이다.
사실 3번 항목이 있는 건 몇몇 음악가들이
그냥 유튜브로 오디오 클립이나 뿌리다가 싱글 컷 없이 앨범을 내버리는 상황이 있어선데…
보브스카 같은 상황에 적용하려고 만든 기준이 아니지만 그거야 무슨 상관이야 🙂
++
레이첼 토마신의 Mesmerizing 때문에 규정을 하나 더했다.
4. 앨범 출시와 함께 특별한 이유 없이(타이틀 트랙 등) 중요한 비중을 가지고 단독으로 올라온 트랙은 앨범 싱글로 취급
+
이런저런 올해의 개그 후보가 있었지만…
결국 제대로 때린 건 제스 가뒨이다.
세상에, 아이튠스에만 40여개의 싱글을 내놓아서 당연히 ‘중견 자가출판 인디 가수’로
생각하고 있던 제스 가뒨이, 작년에 내놓은 게 첫 풀앨범이었다니-_-
….. ‘데뷔 앨범’이란 말이 이렇게 어색할 수도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