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포인터들은 그래도 rgf 카드 하나씩은 만들어 줘야 하지 않을까하고
앞으로 만들어서 업데이트하라고 자리 깔아 놓는 글.
뭐, 올해 안에는 하겠지.













에멜리아 홀로 소포모어 앨범은 7+1.3점에서 8+0.9점으로 평점이 정정 되었습니다.
이는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저 목소리와 창법이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봐야 하는’ 것이기에
정수부 점수를 높인 겁니다.
원래는 데뷔 당시의 충격이 이제는 가셨다는 생각에 7점을 줬는데,
데뷔 앨범에서 9점을 주게 한 충격이 좀 가셨다는 이유로
바로 아예 그 영향력을 배제하고
정수부 점수를 매긴다는 건 말이 안 돼요.
데뷔 앨범이 그 충격을 고려해도 정수부 8.5점 정도인 걸
9점으로 올려 잡는 쪽을 선택하기도 했고,
데뷔 앨범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으니 8점 정도로 내려잡을 수 있는 정도죠.
잉그리 울라봐의 음색은 지난 15년간 잉그리 울라봐가 내놓은
모든 앨범 평점 정수부에 영향을 미쳤고,
로지 카니의 음색도 아마 평생 로지 카니의 정수부 점수에 영향을 미치겠죠.
그건 단순히 내가 그 음색을 좋아하기 떄문이 아니라
(그건 소수부에만 영향을 줘야죠.)
그 음색이 앨범의 구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에멜리아 홀로의 음색 역시, 저 음색이 앨범 구성에 손을 제대로 보태고 있는 한,
정수부 점수를 책정하는데 그 영향을 무시해서는 안 돼요.
나 스스로도 동의하기가 힘들지만.
그게 옳다는 건 거의 확실해 보이네요.
사실 데뷔 앨범에 9플랫을 준게 좀 문제인 것 같긴 해요.
이제와서 보면 데뷔 앨범에 9-포인트나 8++를 줘서
같은 스타일의 더 훌륭한 앨범을 만들어왔을 때
빠져 나갈 구멍을 만들어 뒀어야 하는 건데,
저걸 9플랫으로 틀어 막아놨으니…
그 때는 이 아이가 그 이상의 뭔가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안 했던 거죠.
pending:
로지 H 설리반 – 123° East 8=
칼리 핸슨 – Wisconsin 7+1.1
어릴때 – Paragon Songs 8+0.1
엘로이스 – Drunk on a Flight 7+1.3
미야 폴릭 – ROACH 9-0.5
홀리 험버스톤 – Paint My Bedroom Black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