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qop 최종 정리하고 있는데 뭔가 암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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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음주 노래들 나오는 거 보고 마무리할텐데
oqtp는 절대 못 만들겠고, 플레이리스트 하나로 끝날 분량인 것도 그런데…
3번이 없어.
전혀 없어.
4번 10번도 없어서 수혈할만한 노래도 없어.
이렇게 가면 완성형12번인 말리 체이니가 3번 서야할 거 같은데….

진짜 이게 3번?
아니 그래, 잘 뽑….은…지는 모르겠지만
말리 체이니의 매력이 뭔지 정말 잘 어필한 노래야.
그런 의미에서는 정말 잘 만든 노래지.
하지만 3번 서기에는 멜로디도 약하고 뭔가 대중적으로 어필할 파괴력이 없어.
12번으로는 올타임 top10…까진 못하고 top50 정도에는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지만,
3번은커녕 10번으로도 딱히 좋은 노래는 아니야.

근데 없어.
3번 설 노래가 저거 밖에 없어.
‘늦은 2번’ 느낌으로 저걸 3번 세우는 게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아.
그리고 저걸 3번 세우면 큰 장점이…
오스턴을 4번 세울 수가 있어.
4번 빈자리가 메꿔지면, 10번은 대충 홀리 험버스톤으로 틀어막고
아, 이번 분기도 큰 문제 없이 넘겼어요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야.

아니 하지만 연초에 9번에나 넣었던 막일꾼이나
심지어 13번으로 뺐던 클라라 메이 데려와도
이것보단 좋은 3번이란 말이야.

6월에 놓쳤던 조이 고라도 억지로 데려와서 수혈할까…해봤자,
조이 고도 5번이지, 3번은 아냐.
사실 5번은 엘리 듀에가 확고하게 자리 잡아줘서, 5번 하나 더 데려온다고 쓸데도 없어.
5번이 대체할 수 있는 건 4번 9번 12번이지, 3번이 아니잖아.

3번이 정말 어려운 자리이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땜빵도 마땅치 않은 건 심하잖아.
늘 이렇다기엔 올해 초에는 막 넘쳐 흘렀단 말이지?
아무리 해너 트릭웰이 좀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그랬다고는 해도,
디지 Birthmark가 4번으로 내려갔던 게 올 1사분기라고.
1사분기에는 oqtp 4번인 Body Better나 10번인 Raincatcher조차도
평년에는 oqop 3번으로 썼을 수도 있는 노래였지.
그랬어.
분명히 그랬네?
1사분기엔 진짜 분위기 좋았었네.
뭐 그러니까 내가 oqtp에 어펜딕스까지 만들었겠지만….

+
oqop 3번 없다고 평소엔 그냥 쓱 컨셉만 훑어보고 패스할
두아 리파 신곡을 듣고 있는 내가 어이 없네-_-
이럼 뭐 3번 구하기 위해 숙제라도 하겠어?

잉여년이 잉여짓 하는데는 답도 없지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아동용 컨텐츠가 웬말이니?
응?
진짜 노래 잘 뽑아 놓고 뮤직비디오에 아동용 컨텐츠를 걸어놓으시면….

아, 이거 oqop 6, 8, 9, 11, 13번 세울 수 있는,
특히 메인 트랙이 지나치게 멜로딕하거나 업빗하면
베이스 잡아 줄 수 있는 후반 전천후 트랙인데
플레이리스트에 못 넣는 거 개 거슬리네

아니 이런 실수 안 해도 노래 못 팔 잉여년이 어쩌다 이런 실수를 하는 거야?

이거 맞음?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지난 주 풀앨범 7장, 제니 오웬 영스가 혼자 3트랙.
이번 주 풀앨범 16장, 진짜 이걸 핀업을 할까말까 망설이며 올린 3트랙.
솔직히 이번 주 레벨로 성기게 체를 쳤으면 비치스도 3-4 트랙 올라갔을 수준.
결국 저 핀업한 세 곡 중 베스트는 택도 없고
컴플먼트 올라갈 것도 코코 모리어 정도 뿐.
그나마 막 어 13트랙 밖에 안 나오는데 1트랙 어디서 땡겨오지 싶을 때
하나씩 억지로 들어갈 수 있는 정도니 핀업 해놓은 거지.

진짜 이게 맞는 건가?
고작 이 꼴을 보자고….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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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욀랑 양이 부를 노래는 아니잖아요?

나도 내가 아는 욀랑 양은 더 이상 없다는 거 잘 알아요.
하지만……………

아니 아무리……………
아니 그러니까…………….
어떻게………

아무리 그래도 이럴 수는 없지.
이러면 안 되는 거지.

심지어 이게 앨범에서 제일 잘 뽑은 노래란 게 말이 되냐고?

한 달 전에 디지/그레타 레이/매거릿 글래스피 앨범 나왔을 때는…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진짜 지독하게 실망스러웠는데,
프라임 시즌 2주차에 갑작스런 공백을 맞아 되돌아보니,
사실 그 정도면 잘 하지 않았나 싶다.

디지는 확실히 이게 소포모어나 마찬가지인데,
Birthmark 한 트랙만 가지고 내가 너무 기대치를 높였던 거고,
저 접힌 베이스의 문제는 너무 너무 거슬리지만,
그건 내 취향 문제라고 보면 그렇다 칠 수도 있는 거고…

그레타 레이는 뭐 모니카 헬달의 포스트 9.6 낙폭을 생각해보면,
저렇게 별 거 없더라도 예쁜 노래라도 계속 해주는 걸로 충분하지 뭐.
9.6 낙폭이 제일 작은 게 그나마 티나 디코이고,
마지막 앨범을 정리해서 9.6을 따 간 레나 마를린이 낙폭이란 게 존재할 수 없다 정도지,
9.6은커녕 9.5 낙폭도 전부 그레타 레이보다 더 큰데,
저걸 평범해졌다고 뭐라하기는 좀 그렇다.
말 그대로 그레타 레이가 해준 게 얼만데.

매거릿 글래스피는 뭐 그냥 잘 했고.

사실 다른 것 보다도,
올해 작황이 좀 별로다.

9포인터는 서배나 코늘리가 해 준 게 정말 크긴 하지만
2017년 이래로 이렇게까지 뭐 건질게 없었던 해가 없고,

8포인터가 그래도 지금 추세-_-로 프라임 시즌 주마다 하나씩 추가 되는 수준이라면
평년 수준은 넘을 거고,
당연히 그게 되진 않을테니 평년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로 끝날 거 같아.

문제는 7포인터다.
일단 점수 뻥튀기 된 게 보이잖아.
연말에 점수 보정 들어가면
스케이트 타는 폴리, 버디, 줄리아나 마드리드, 뽀네뜨,
제시 머피, 이다 가 이런 지금도 7플랫 턱걸이 하고 있는 애들
다 6점대로 내려가겠지.
그러면 평년의 절반 수준이다.
아니 그래, 프라임 시즌에 7포인터는 꽤 많이 나올 거야.
하지만 그게 평년의 절반 수준 빈 자리를 채워 주지는 않겠지.
그냥 순도가 너무 낮아.
평소에는 연말에 점수 보정할 때,
이걸 7포인터로 그냥 둘지 8포인터로 올릴 지 고민하는 앨범이 꽤 있다.
그런데 저긴? 없어. 릴리 윌리엄스 정도?
카데보스타니 그래도 건질 노래 많으니 8포인터로 올려?
저렇게 못 만든 앨범을 7++ 줄 수는 없잖아.

그리고 이렇게 쓰면서 이건 언제 한 번 썼던 글 같다는 생각을 하고보니…
2017년에 똑같은 글을 썼다.

응. 2017년이야. 딱.

티 없는 마음의 영원한 햇살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내 유튜브 추천 목록에 저 노래가 뜬다.
-> 엇 저 칼리스타 플록하트 닮은 썸네일은 뭐지? 하며 클릭한다.
-> 노래를 듣고 경악한다.
-> 이런 개 병신 같은 노래가 영향 주는 것을 막기 위해 히스토리에서 지운다.
-> 내 유튜브 추천 목록에 저 노래가 뜬다.
-> 엇 저 칼리스타 플록하트 닮……..

3주간 여섯번쯤 한 것 같다.

-_-

아 기록에서만 지우라고요, 왜 기억에서 지우는데?

+
소소하게 열받는 점들

1. 저 애새끼는 칼리스타 플록하트랑 닮은 게 하나도 없는데,
간혹 고개를 비스듬하게 들고 위를 쳐다볼 때
칼리스타 플록하트가 불만을 표하며 눈을 굴릴 때의 모습이 나온다.

2. 아니 노래를 저렇게 못해도 되는 건가?
그런데 뭔가 조롱하고 넘어가기에는,
그냥 뭐 순수하게, 애새끼답게, 못한다.
노래를 배운 적 없고 들어 본 적 없고 불러 본 적 없는 애새끼가
주위에서 그냥 노래를 흉내내는 것만 보고 그걸 흉내내는데,
뭐 뭐라 할 말이 있는가?
내가 이 아이 앨범을 사준 것도 아니고,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하나 20초쯤 듣고 경악한 게 단데.
심지어 3주 넘게 지난 지금까지, 유튜브 조회수 910회다.
쟤가 나한테 이 노래를 들이민 게 아니라
내가 여기까지 파 내려왔다는 거지.
그러니 내게 어떻게 이 애새끼한테 불평할 권리가 있겠나?

3. 열 다섯이나 먹었을까 싶은 애새끼가
치명적인 척 해대는 거 너무….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