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prospects 2023

Categories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Posted on

TP2023 최종본입니다.
이후 발표되는 곡은 내년으로 이월됩니다.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1. 서배나 코늘리 (미국/1997/-/2023년 데뷔)

2. 제네비브 스톡스 (미국/2001/-/데뷔전)

3. 조이 고 (미국/2001/-/데뷔전)

4. 소피 할러핸 (미국/2002/-/데뷔전)

5. 매들린 메이 (미국/2002/-/2023년 데뷔)

6. 밸런티나 사이 (미국/1998/-/2022년 소포모어)

7. 키티 노블 (미국/2003/-/데뷔전)

8. 클라라 메이 (스웨덴/1991/에이스 오브 베이스/2020년 데뷔)

9. 서하라 벡 (호주/1996/-/2016년 데뷔)

10. 어릴때 (아일랜드/1989/-/2023년 소포모어)

11. 엘레니 드레이크 (영국/1997?/-/2023년 소포모어)

12. 엘리나 (스웨덴/1994/넷웍/데뷔전)

13. 로지 H 설리반 (영국/2002/-/데뷔전)

14. 말리 체이니 (미국/2001/크리스 체이니/데뷔전)

15. 루나 오러 (미국/1992/-/데뷔전)

16. 다모나 (독일/2005/틱톡/데뷔전)

17. 보위 (독일/1992/비비 안/데뷔전)

18. 지니 아노트 (남아공/1998/-/데뷔전)

19. 해너 그레이스 (영국/1993/BBC/2020년 데뷔)

20. 애니카 웰스 (미국/1996/-/데뷔전)

21. 테일러 잰슨 (캐나다/1999/-/2023년 데뷔)

22. 해너 트릭웰 (영국/1990/유튜브/2023년 소포모어)

23. 시드니 미라 (미국/????/-/데뷔전)

24. 우린 도미입니다 (체코/1995/유로비젼/데뷔전)

25. 새러 크레인 (아일랜드/2001/-/2021년 데뷔)

26. 아이스테르 (벨기에/????/-/데뷔전)

27. 맬린다 (미국/1994/번역 오류/2023년 데뷔)

28. 랫백 (뉴질랜드/????/-/데뷔전)

29. 파울라 이이벤 (스웨덴/2003/뷔: 라름/데뷔전)

30. 베르 (미국/1998/베릿 디빙/데뷔전)

31. 패리스 팔로마 (영국/2000/-/데뷔전)

32. 앤지 믹머흔 (호주/1994/-/2019년 데뷔)

33. 우즈 (호주/1992/-/2020년 데뷔)

34. 피비 스타 (호주/1985?/SXSW/2022년 데뷔)

35. 와시아 프로젝트 (영국/2005/올리비아 하디/데뷔전)

36. 홀리 험버스톤 (영국/2000/-/2022년 데뷔)

37. 막일꾼 (뉴질랜드/1996/피비 리 재스퍼/데뷔전)

38. 아샤 제프리스 (호주/1998/-/데뷔전)

39. 윌로우 애벌런 (미국/1998/-/데뷔전)

40. 케이티 커비 (미국/1995/-/2021년 데뷔)

41. 로런 히버드 (영국/1997/-/2022년 데뷔)

42. 케이틀린 타버 (미국/1989/니켈로디언/2021년 데뷔)

43. 데본 콜 (캐나다/1998/틱톡/데뷔전)

44. 오스턴 (미국/1996/-/2021년 데뷔)

45. 그레타 레이 (호주/1998/-/2021년 데뷔)

46. 테일러 비켓 (미국/1999/-/데뷔전)

47. 위노나 오크 (스웨덴/1994/-/2022년 데뷔)

48. 로봐 알뷜데 (스웨덴/1998/JESC/2021년 데뷔)

49. 소피아 알렉사 (영국/2006/-/데뷔전)

50. 미셸 트레이시 (캐나다/1996/레이디 가가/데뷔전)

51. 소피와 거인들 (영국/1999/-/데뷔전)

52. 하프라이브스 (이탈리아/1994/린다 바틸라니/2017년 데뷔)

53. 라임 정원 (영국/????/-/데뷔전)

54. 라나 너팰 (미국/1998/-/데뷔전)

55. 앙지 호바 (프랑스/2000/더 보이스/데뷔전)

56. 린지 로미스 (미국/2002/-/데뷔전)

57. 엘로이스 (영국/2002/-/2023년 데뷔)

58. 말문막힌 (영국/????/-/데뷔전)

59. 엘리엇 (호주/1997/-/2023년 데뷔)

60. 루시 블루 (아일랜드/2002/-/데뷔전)

61. 에밀리 본 (미국/1995/-/2021년 데뷔)

62. 에밀린 (미국/1998/틱톡/데뷔전)

63. 프랭키 버드 (미국/1992/프랭키/2023년 커리어 리셋)

64. 제시 머프 (미국/2004/틱톡/2023년 데뷔)

65. 마틸다 맨 (영국/2000/-/데뷔전)

66. 륵산드라 (핀란드/1996/-/2021년 데뷔)

67. 아밀로스트 (노르웨이/1990/뷔: 라름/데뷔전)

68. 케이티 펠란 (아일랜드/????/-/데뷔전)

69. 스코르 (노르웨이/1998/동키보이/데뷔전)

70. 네아 (스웨덴/1987/린네아 쇠달/데뷔전)

71. 프루켸 (네덜란드/2001/-/데뷔전)

72. 레이첼 보크너 (미국/1998/타이거 대로우/데뷔전)

73. 을리카 브란스투릅 (노르웨이/1995/스톄른캄프/데뷔전)

74. 발레리아 스토이카 (몰도바/????/카데보스타니/2020년 데뷔)

75. 알라나 스프링스틴 (미국/2000/-/2023년 소포모어)

76. 딜런 (영국/2000/나즈/2022년 데뷔)

77. 시드니 로즈 (미국/2004/-/데뷔전)

78. 에멜리아 홀로 (노르웨이/1998/더 스트림/2023년 소포모어)

79. 케잇 믹길 (영국/1990/-/2011년 데뷔)

80. 멕 스미스 (미국/1999/-/데뷔전)

81. 애비 홀리데이 (미국/1997/-/데뷔전)

82. 다포 (미국/2004/-/데뷔전)

83. 애니 해밀턴 (호주/1992/리틀 메이/2022년 데뷔)

84. 테일라 (미국/1997/틱톡/데뷔전)

85. 베이커 그레이스 (미국/2000/-/2020년 데뷔)

86. 로사 린 (아르메니아/2000/유로비젼/데뷔전)

87. 애너 소피아 (캐나다/2003/-/데뷔전)

88. 오트니스 (미국/1994/에밀리 블루/데뷔전)

89. 조시 던 (미국/1996/-/2022년 데뷔)

90. 새러 배리오스 (미국/1994/-/데뷔전)

91. 애벌론 이머슨 (미국/1988/-/2023년 소포모어)

92. 매기 마일스 (미국/1999/-/2023년 소포모어)

93. 지지 리치 (미국/1996/-/데뷔전)

94. 애너 그레이브스 (미국/????/-/데뷔전)

95. 릴리 윌리엄스 (영국/1992/-/2023년 데뷔)

96. 잭 리버 (호주/1992/-/2023년 소포모어)

97. 에마 오지어 (미국/2004/틱톡/데뷔전)

98. 샬롯 샌즈 (미국/1996/틱톡/데뷔전)

99. 로렌 메이베리 (영국/1987/처치스/데뷔전)

100. 엘 디바인 (영국/1998/-/데뷔전)

101. 마르스 아르고 (미국/1988/-/2009년 데뷔)

102. 앰버 밴 데이 (영국/1996/데이빗 밴 데이/데뷔전)

103. 리아나 크로포드 (미국/1995/-/데뷔전)

104. 플로운 (영국/1990/소피로즈 하퍼/데뷔전)

105. 스콧 (스웨덴/1991/BBC/2023년 소포모어)

106. 애실리 커쳐 (미국/1998/틱톡/데뷔전)

107. 딜레이니 베일리 (미국/2001/-/2022년 데뷔)

108. 모리배 (영국/1997?/-/데뷔전)

109. 다야 (미국/1998/스티브 잽/2016년 데뷔)

110. 켈시 카터 (뉴질랜드/1993/-/2020년 데뷔)

111. 줄리아나 매드릿 (미국/2001/-/데뷔전)

112. 애니카 베넷 (미국/1998/-/데뷔전)

113. 소디 (미국/2000/-/데뷔전)

114. 개틀린 (미국/1998/-/데뷔전)

115. 클레어 윈덤 (호주/1982/-/2011년 커리어 리셋)

116. 블룸 쌍둥이 (우크라이나/1996/-/데뷔전)

117. 메이 뮬러 (영국/1997/-/2023년 커리어 리셋)

118. 새미 레이 (미국/1994/-/데뷔전)

119. 로렌 데어 (영국/1998/-/데뷔전)

120. 미야 폴릭 (미국/1989/-/2023년 소포모어)

121. 미에뜨 홉 (미국/1997/-/데뷔전)

122. 씬 (미국/1992/케이티 페리/데뷔전)

123. 해티 오츠 (호주/2004/-/데뷔전)

124. 엠마 스타인바켄 (노르웨이/2003/페트레/2023년 데뷔)

125. 토미 리프로이 (영국/1997/테사 모저라키스/데뷔전)

126. 키다 알렉산더 (호주/1996/트리플 J/데뷔전)

127. 그레이스 블루 (이스라엘/1997?/-/데뷔전)

128. 비치스 (캐나다/1995/-/2017년 데뷔)

129. 알리사 아마도르 (미국/1996/NPR/데뷔전)

130. 클로이 애덤스 (영국/1998/유튜브/2023년 데뷔)

131. 메이지 피터스 (영국/2000/유튜브/2023년 소포모어)

132. 의례형식 (영국/1982/시코야/2023년 데뷔)

133. 클로이 모리온도 (미국/2002/-/2021년 소포모어)

134. 제시아 (캐나다/2000?/일라이자 우즈/데뷔전)

135. 로렌 오브라이언 (미국/????/-/데뷔전)

136. 아비브 (캐나다/2006/다인 얼론/2022년 데뷔)

137. 카퓨네 (미국/1993?/세도나 샷/2021년 데뷔)

138. 베스 크라울리 (미국/1988/유튜브/2023년 소포모어)

139. 클레어 레슬리 (미국/????/-/데뷔전)

140. 캐로베이 (미국/1996/-/2022년 데뷔)

141. 클레아 (호주/1995/클레아 프랫/2023년 소포모어)

142. 그리프 (영국/2001/워너/데뷔전)

143. 업살 (미국/1999/-/2021년 데뷔)

144. 마야 딜라일라 (영국/2000/-/데뷔전)

145. 로이 (독일/2004/-/데뷔전)

146. 씨씨 쥰 (스페인/2001/세실리아 두란/데뷔전)

147. 로지 (미국/2000/-/2021년 데뷔)

148. 사미아 (미국/1997/-/2023년 소포모어)

149. 나중에 사랑해 (미국/1998/-/2023년 데뷔)

150. 알리 샐로트 (미국/2003/유튜브/데뷔전)

151. 롤 엘 (캐나다/1992/-/2021년 데뷔)

152. 재나 (캐나다/????/-/2022년 데뷔)

153. 이렌 웡 (영국/2004/틱톡/데뷔전)

154. 서배나 오텐 (미국/1992/유튜브/데뷔전)

155. 제시카 우들리 (미국/2001/-/데뷔전)

156. 대프니 게일 (미국/????/-/2023년 소포모어)

157. 레이첼 그레이 (미국/2001/-/데뷔전)


+
밸런티나 사이는 작년에 8트랙 소포모어 앨범을 내놓아서
TP 대상이 아니지만, TP의 정수에 가까운 트랙을 뽑아온 관계로
‘이보다 더 TP의 정수에 가까운 트랙이 둘 이상 나오지 않는 한’
특례로 TP2023의 2번 자리를 보장 받습니다.

+
해너 그레이스는 원래 세탁해버린 데뷔 앨범 고려해서
2020년 앨범을 소포모어로 취급하고 졸업시킬 생각이었는데,
저 노래 받아 들고 그냥 한 번 더 넣기로 했다.
데뷔 앨범 스타일 버린 것을 오래 미워했었는데,
이렇게 잘하는 애를 어떻게 더 미워할 수 있겠나?

+
어우 복원하기 힘들다.
++
열심히 복원해 놓고 생각해보니,
아니 이제 모든 어트리븃을 다 쓸 수 있는데,
왜 테이블 노가다를 하는 병신짓을 하고 있었지?
-_- 레이어로 훨씬 명료하게 교체!

+
그러고보니 제니비브 스톡스는 진짜 미친 게,
소피 할러핸이나 로지 H 설리반이나
다 2002년생 기대감 버프 받고 저 자리에 올라가 있는 건데
(로지 H 설리반은 뭐 스스로 증명한 것도 있긴 하지만
갈수록 그 점수를 까먹고 있기도 해서)
제니비브 스톡스 2001년생이야.
근데 특별히 생년 신경 쓰지도 않고 그냥 잘해서 올려놓은 게 저 자리야.
그것도 뭐 있는 자원 없는 자원 박박 긁어서 내놓은 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툭툭 때려 넣는 걸로 저래.

+
조이 고를 조이 코로 표기할 지 조이 고로 표기할 지 한참 고민했다.
저 Ko가 만약 민어계 허씨면 코로 표기해야할 텐데,
광동계 고씨나 오어계 갈씨면 고로 표기하는 게 맞다.
아예 한국계라면 역시 고로 표기하는 게 맞고.
문제는 조이 고 본인은 이걸 [코]에 가깝게 발음하고,
여러 맥락을 볼 때 그 부모도 [고]보다 [코]에 가깝게 발음할 것 같다는 거지.
그러니 내 이름 표기 원칙대로라면 조이 코가 맞다.
하지만 근래 중국계, 혹은 동남아 화교계 아이들의
자기 성을 세탁하는 경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 아이는 그 경향속에서 자신의 동아시아 뿌리를 확고하게 밝히는 것을 선택했어.
그런데 아마도 높은 확률로 잘못 발음하고 있을 성을 자기 발음하는대로 적어야 할까?

OQOP: 2023 3rd +oqtp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one quarter, one playlist은 각 사분기의
뮤직비디오와 리릭비디오 등을 정리하는 연재물입니다.

3, 4, 10번 전멸은 좀 심하지 않았나…싶지만,
그나마 훌륭한 8, 9번이 좀 있어서 땜빵은 잘 된 편이고,
전체적으로 균형은 잘 잡혀서 마음에 든다.

사실 이번 분기에 두드러지게 많이 나온 건
8, 9번보다는 7, 13, 14번인데…
그래서 oqtp, any of the other sides은
3, 6, 8, 9번을 제외하고 모두 13번 후보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덕에, honorable mentions도 몇 곡 생겼다.

다음은 OQOP에선 아쉽게 밀렸지만, oqtp 정도에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던,
13번 후보가 아닌 곡들임.

소피와 거인들은 9번, 6번 후보였고, oqtp가 일반적인 구성이었다면
oqtp 11번 자리 정도에서 살아남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저 시인들뿐은 강력한 2번, 8번 후보였고,
마지막까지 OQOP 2번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갑툭튀한 아이스테르의 자리를 만드느라 밀려났다.

라임 정원은 아주 확고한 6번 후보였고,
역시 마지막까지 oqtp의 6번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마리카 핵먼이 OQOP에 넣어야 하지만 자리가 영 마땅치 않은 노래를 들고 온 덕에
애니 해밀턴이 OQOP 6번에서 oqtp 6번으로 밀리고,
라임 정원은 아예 자리를 빼게 됐다.

+
1분기 OQOP 만들 때는, More than Fine을 굳이 OQOP에 욱여 넣는 것보다
테마가 맞아 떨어지는 Body Better, Als Ik God Was, Raincatcher 등이 있는
oqtp로 넣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그리 미뤄뒀는데,
이제 이렇게 되고 보니 뭔가 참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2분기, 3분기 OQOP 모두 서배나 코늘리 노래가 들어가는데,
정작 올해 서배나 코늘리가 내놓은 최고의 트랙인
More than Fine이 OQOP에 안 올라간 건 확실히 좀…

서배나 코늘리 – More than Fine

Categories 멘델스존의 꿈Posted on

Saw you from afar I made a
Story in my head of where you came from
Didn’t take long

멀리서 널 보고서 네가
어디서 왔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었지
오래 걸리지 않았어

Trust myself trust my mind
Seen enough to know you might be someone
Who doesn’t take it all *

내 자신을 믿어 내 판단을 믿어
네가 모든 걸 다 가져가지 않을 사람이란 걸 *
알만큼 충분히 봤어

* 당연히, 이건 winner takes it all에 대한 인용입니다.
연인 관계에서 더 사랑 받는 사람이 모두 다 가져가는 법이라는
winner takes it all에 맞춰서,
더 사랑 받더라도 자길 사랑해주는 상대를 배려해줄 사람이라는 말이죠.



See it in the way you move
You don’t have a thing to prove

움직이는 모습만 봐도 알아
증명할 것 하나 없단다



You’ll be fine on your own
But just a little bit better with me

넌 혼자서도 괜찮겠지
하지만 나와 함께면 아주 조금 더 나을 거야

You’ll be fine on your own but
Think of what together could be

넌 혼자서도 괜찮겠지만
함께라면 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

Come on what if no one knows you
Knows you
No one’s ever shown you til tonight

그렇잖아, 만약 아무도 널 모른다면
널 모른다면 어쩌겠어
오늘 밤까지 아무에게도 네가 보여진 적 없다면



How long do you plan to wait
Another year of just okay
You’re coastin
Seize the moment

얼마나 더 기다릴 계획이니
그저 괜찮을 뿐인 또 다른 해를
넌 떠내려가고 있어
순간에 충실하렴



See it in the way you move
You don’t have a thing to prove

움직이는 모습만 봐도 알아
증명할 것 하나 없단다

See it in the way you smile
Thinkin that it might be time

웃음짓는 모습만 봐도 알아
시간이 됐을지도 모른다 생각하지



You’ll be fine on your own
But just a little bit better with me

넌 혼자서도 괜찮겠지
하지만 나와 함께면 아주 조금 더 나을 거야

You’ll be fine on your own but
Think of what together could be

넌 혼자서도 괜찮겠지만
함께라면 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

Come on what if no one knows you
Knows you
No one’s ever shown you til tonight

그렇잖아, 만약 아무도 널 모른다면
널 모른다면 어쩌겠어
오늘 밤까지 아무에게도 네가 보여진 적 없다면



Look in my eyes
You could be so much more than fine

내 눈을 들여다보렴
괜찮은 것보다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단다



Come on what if no one knows you
Knows you
No one’s ever shown you til tonight

그렇잖아, 만약 아무도 널 모른다면
널 모른다면 어쩌겠어
오늘 밤까지 아무에게도 네가 보여진 적 없다면

Come on what if no one chose to
Show you
No one’s ever known you til tonight *

그렇잖아, 만약 아무도 네게 보여주지 않는 걸
택한다면 어쩌겠어
오늘 밤까지 아무에게도 네가 알려진 적 없다면 *

* 번역하면서 가장 제대로 번역하고 싶었고,
가장 난감했던 표현인데,
이게 영어에서는 is shown you는 맞는 표현이고 is known you는 틀린 표현이지만,
한국어에서는 네가 보여지다는 틀린 표현이고 네가 알려지다는 맞는 표현이죠.
그래서 문법 정오가 일치하는 보이다 알리다로 할까를 꽤 오래 고민했는데,
이 쪽은 의미 전달이 너무 안 돼요.
그리고 뭘해도 결국 is known you의 논리 파괴적인 느낌이 전혀 전달되지 않죠.

OQOP: 2023 2nd +oqtp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one quarter, one playlist은 각 사분기의
뮤직비디오와 리릭비디오 등을 정리하는 연재물입니다.

블로그가 내려가 있던 중에 만들어진 (아마 6월 30일에 만들었나 했을 거예요.)
2사분기 oqop입니다.

아래의 oqtp는… 어, 무슨 기준으로 만들었는지 까먹었네요.
대충 결격 사유가 있는 노래들을 하나씩 내리고 끼워 맞췄던 것 같은데…

WfGA 2021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WfGA는 Wain for Gain Awards의 약어로,
한 해 동안 내 마음에 쏙 드는 작업을 하여
주류로 성공할 가능성을 영영 잃어버린
한심한 음악가들을 질책하는 의미에서 주는 상입니다.

내가 20년간 들은 노래를 정리한 2 decades 시리즈에서 이어져,
2015년 처음으로 2014년 발표된 노래들을 대상으로 수상을 시작했습니다.
상은 “종말의 시작”, “Jinx Sinks to the Brinks”, “이미지가 아니라 대미지죠”,
“Mytube Likable”, “빗나간 융단폭격”의 본상 5개 부문과
WfVA의 특별상에 해당하는 대상 “Needed to be Needed”까지 6개가 수여됩니다.
아직 기금이 마련되지 않은 상이라서 부상은 없고,
값을 매길 수 없는 영예를 부상으로 드리며,
한국어 상 이름은 아직 고민중입니다.

WfGA 2021 Artist Works
Beginning of the End Maria Kelly the sum of the in-between
Jinx Sinks to the Brinks ISÁK Roasut
Not an Image, but a Damage Elizabeth & the Catapult sincerely, e
Mytube Likable Savannah Conley Being Around You
Carpet Bombing Missed Kacy Hill Simple, Sweet, and Smiling
Needed to be Needed Golda May Rotten

첫 앨범부터 스스로 이 ‘내가 좋아하는 음악가’의 나락으로 걸어들어가는
한심한 음악가들은 어느 해를 막론하고 여럿이 있습니다.
“종말의 시작”은 그 한심한 음악가들 중 가장 싹수가 노란 이에게 돌아가는 상입니다.
2014년의 수상자인 샤를롯터 콸러의 대표곡,
The Beginning of the End에 헌정하는 상이기도 합니다.
2021년의 종말의 시작은 아일랜드의 포크팝 가수
마리아 켈리의 the sum of the in-between에 수여합니다.
2021년의 데뷔 앨범들은 참 뭐랄까 다들 이 상의 취지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애시, 에멜리아 홀로, 엘라 그레이스 등이
한 해 최고의 앨범 후보에 올라갈만한 데뷔 앨범들을 뽑아왔지만,
뭔가 다들 예상 가능하고 시원치 않았어요.
의외성 없는 데뷔 앨범이란 게 과연 어떤 가치가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이 앨범들은 최고의 앨범 후보로는 적합하지만,
최고의 데뷔 앨범 후보로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마리아 켈리의 tsotib가 눈에 밟힌 것은 그래서였습니다.
사실 예비 포스트를 쓸 때 내가 마리아 켈리를 빼먹었던 것은,
이 아가씨가 안정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한,
신인 답지 않은 노회함이 돋보이는 음악가이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다른 후보들이 오랜 데뷔 전 활동을 통해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를 다 보여준 반면,
마리아 켈리는 자기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보여주고
이 앨범에서 바로 그 노회함을 완성해왔죠.
네, 다른 음악가들의 ‘신인답지 않음’은 이미 수 년에 걸쳐 소모되었지만,
마리아 켈리의 앨범은 예상하지 못한 능숙함으로 충격을 줬죠.
결국, 그래서, 마리아 켈리에게 2021년의 종말의 시작을 수여합니다.

수상 목록으로 ▲

음악가가 앨범을 두 장쯤 낼 때는, 그건 노래를 진지하게 해보겠다는 뜻입니다.
이걸로 돈을 벌어야 해요.
하지만 두 번째 앨범을 내면서도 성공과는 담을 쌓은 한심한 족속들이 가끔 있죠.
“Jynx Sinks to the Brinks”은
이 정신을 못차리는 바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의미로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거 보세요? 이대로 가면 안 돼요. 커리어가 끝장난다고요!
2021년의 Jynx Sinks to the Brinks은,
마침내 자신의 문화적 기반인 사미 음악을
완전히 조화시킨 스타일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노르웨이의 얼터너티브 루오티 밴드 이삭에 바칩니다.
설명이 필요한가요? 난 필요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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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앨범을 파는데 있어서, 앨범 아트의 기여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
목록(어떤 목록이든!)을 훑어보며 한번 들어볼만한 노래를 고를 때,
사람들이 참고하는 몇 안 되는 기준 중에는 이 앨범 아트가 들어가 있죠.
하지만, 그 앨범 아트에 나같은 사람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깔아놓아
스스로 판매량을 급감시키는 바보들이 있습니다.
“이미지가 아니라 ‘대미지’죠”는 이 놀라운 바보들에게 내리는 경고입니다.
2021의 이미지가 아니라 대미지죠는
엘리자베스와 사출기의 sincerely, e에 수여합니다.
뭐, 여러 경쟁자가 있는 것처럼 언급해왔지만,
사실 아니에요.
난 저 커버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졌고,
rgf 카드도 전에 없이 일일이 라인 따가면서 2색 기반으로 만들었죠.
내가 제정신으로 그런 귀찮은 짓을 할 리가 없잖아요!


..footage. 해당 앨범의 rgf 카드

이게 단순히 짙은 파랑색 바탕 안에 있는 글자만 색반전 한 걸로 보이겠지만,
사실 레이더 차트 안에 들어간 짙은 파랑색 부분 외곽선을 한 올 한 올 잡아서
연한 바탕 위에 올라간 레이더 차트, 짙은 바탕 위에 올라간 레이더 차트 배경,
짙은 바탕 위에 올라간 레이더 차트 오브젝트, 세 개 영역을 다른 레이어로 분리하고
블렌딩 옵션을 따로 줘야 저렇게 자연스럽게 나와요.
보통 rgf 카드들을 만들때는 그냥 흰색이나 검은색 반투명 레이어를 대서
별다른 작업 없이 텍스트와 레이더 차트가 잘 보이도록 하죠.
필요하다면 60% 넘어가는 불투명도의 레이어로 덮어가면서까지 만들어요.
하지만 이 앨범 아트는 반투명 레이어로 가릴 수가 없었어요.
나 스스로 용납이 안 됐죠.
저걸 일일이 수작업으로 영역 따서 조절하는 걸 감수할 정도로요.
(심지어 캔버스 텍스쳐가 색을 점점이 흩어 놓은데다
경계선 양쪽에 같은 색상이 섞여 있어서
마법봉으로는 영역 선택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손으로 다 따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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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성공과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사실 우리는 음악을 듣는 것보다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이 더 접근성이 높은 세계로 넘어왔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이제 단순한 프로모션 수단이 아니라,
노래의 정체성을 규정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렇게 중요한 뮤직비디오에
나나 좋아할 법한 영상을 깔아놓는 변태들이 있습니다.
“Mytube Likable”은 그렇게 유튜브가 아닌
마이튜브에서나 통할 뮤직비디오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2021년의 Mytube Likable은 미국의 포크 팝 음악가
서배나 코늘리의 Being Around You에 수여합니다.
예비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사실 이 뮤직비디오는 ‘2021년 최고의 촬영’에 가깝지,
전체적인 완성도가 다른 뮤직비디오보다 빼어난 것이 아닙니다.
뮤직비디오 전체를 롱테이크로,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깔끔한 이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지
감탄이 나오는 촬영은 압도적이지만,
그 외의 요소가 딱히 대단한 건 아니죠.
물론 그 촬영이 진짜 황당할 정도로 수준이 높기 때문에
이 상을 받아가는 게 이상하지 않지만,
예비포스트에 강력한 후보로 언급한 마리아네의 Hush이나,
차점자인 그레이시 에이브람스의 Mess It Up이 촬영에 결함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압도적인 촬영만으로 이 상을 받아가는 건 이상합니다.
그래서 나도 당연히, Hush에 상을 주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마지막으로 후보를 점검하다 생각지도 않았던 이 상의 대전제를 다시 떠올렸죠.
‘그래서 망했냐고요’
네.
(그레이시 에이브람스는 물론이고,) 마리아네는 대중에게 외면받지 않았어요.
점점 대중의 관심을 잃어가던 이 2인 밴드는
저 Hush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강렬한 색 대비와
거기서 드러나는 마리아 자도야의 날카로운 매력에 힘입어
다시 대중적 인기를 회복하기 시작했죠.
단순히 대중적으로 실패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저 뮤직비디오야 말로 이 밴드가 다시 대중적 주목을 받게 된 주춧돌이에요.
반면 서배나 코늘리는…………..
어, 그냥, 단순히 압도적인 촬영만으로 이 상을 받아가는 건 이상하다는 것으로
언급을 끝내도록 하죠.
뭐 어쨌든, 2021년의 Mytube Likable은 Being Around You에 돌아갑니다.

.. footage: H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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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식적으로 싫어하는 속성이 잔뜩 들어간 노래 중에도,
사실은 내가 비밀리에 좋아하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네, 참, 안타까운 일이죠. 성공을 위해 내가 싫어해 마지 않을 노래를 만들었는데!
내가 그걸 좋아한다니 말이에요.
“빗나간 융단폭격”은 이렇게 내가 싫어하는 요소를 융단폭격했으나,
애석하게도 한 점이 빗나가서 내가 그걸 싫어하게 하는데 실패한,
정말 불쌍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주는 상입니다.
2021년의 빗나간 융단폭격은 케이시 힐의 Simple, Sweet, and Smiling,
좀 더 정확히는 Simple, Sweet, and Smiling의
마지막 트랙 Another You에 수여합니다.
케이시 힐의 이번 앨범은 전자기 간섭으로 발생하는 왜곡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고,
평생을 디지털 패킹 오류 노이즈와 전자기 간섭 노이즈를 두고 싸워온
일종의 전자 음향기사-_-인 난
이 앨범을 들으면서 끊임 없는 조건반사적 전신 경련에 시달려야 했죠.
그리고 이 마지막 트랙 Another You는
다른 트랙에 비해서도 확고하게 강조된 전자기 소음으로 날 경악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 앨범을 좋아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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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ecades 시리즈에서 underknown of the year을 이 상에 어떻게 반영해야할 지는
날 꽤 오래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Needed to be Needed”은 당해 내게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그리고 대중에게 자기 이름을 알리는데 가장 크게 실패한 앨범에 돌아가는 상입니다.
따라서 이건 WfVA의 특별상 같은 느낌이 되어야겠죠.
2021년의 Needed to be Needed은 골다 메이의 데뷔 EP, Rotten에 수여합니다.
이건 내가 꼽는 2021년 최고의 산물입니다.
작년 앨범 최고 평점은 염소녀가 가져갔지만,
AtoF 최고 분야도, 댐드시네이터 베스트 크리에이션도 모두 이 EP가 차지했죠.
그리고 2021년 내 라이브러리 안에서 가장 적게 팔린 앨범입니다.
아니요, 손에 꼽히는 것도 아니에요.
내가 판매량 데이터를 아예 얻을 수 없는 로컬 밴드를 제외하고는
말 그대로 제일 적게 팔렸어요.
저 잡다한 무명 가수들의 앨범이 즐비한 내 라이브러리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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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mplements of 2021 AC, BD, CE, DF, EA, FB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2021년의 두 번째 컴플르먼트 플레이스트 세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1 AC: drAmA in your Childhood trAumA

the Complement of 2021 BD: my Big olD high

the Complement of 2021 CE: don’t CarE how

the Complement of 2021 DF: like we’ve Done beFore

the Complement of 2021 EA: tEll mE if it’s okAy now

the Complement of 2021 FB: diFFerent Books, diFFerent m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