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plements of 2024 A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누구 덕에 20일쯤 밀린 2024년의 컴플르먼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작년 컴플르먼트는 따로 제목을 정하지 않기로 했기에, 코드명만 있습니다.
+ 근데 시발 또 계산기 호출 오는데 어째야죠? 안 그래도 존나 바쁜데 거절해야겠지?

the Complement of 2024 AA

the Complement of 2024 AB

the Complement of 2024 AC

top prospects 2024

Categories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Posted on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1. 로웨나 와이즈 (호주/1993/-/2024년 데뷔)

2. 딜라일라 브라우 (미국/1999/-/데뷔전)

3. 이리스 쟝 (네덜란드/2002/-/데뷔전)

4. 새러 크레인 (아일랜드/2001/-/2021년 데뷔)

5. 프리트베르크 (오스트리아/1985/안나 F/데뷔전)

6. 줄리아나 매드릿 (미국/2001/-/데뷔전)

7. 올라 가틀란드 (아일랜드/1995/유튜브/2021년 데뷔)

8. 페리스와 실베스터 (영국/1996/이씨 페리스/2022년 데뷔)

9. 탤리 스피어 (영국/1995/-/데뷔전)

10. 도라 자 (미국/1996/-/데뷔전)

11. 지아 포드 (영국/1996/-/데뷔전)

12. 딜라일라 몬태규 (영국/1998/-/2021년 데뷔)

13. 호프 탈라 (영국/1997/-/데뷔전)

14. 조다나 (미국/2000/-/2022년 소포모어)

15. 이든 레인 (영국/2002/-/데뷔전)

16. 되씨 (노르웨이/1995/뷔: 라름/2022년 데뷔)

17. 파울라 달라 코르트 (독일/2001/더 보이스/2024년 데뷔)

18. 진정 단독 (미국/1989/-/2024년 소포모어)

19. 윌로우 애벌런 (미국/1998/-/데뷔전)

20. 애비 세이지 (캐나다/1997/-/데뷔전)

21. 애니 해밀턴 (호주/1992/리틀 메이/2022년 데뷔)

22. 골다 메이 (미국/????/-/데뷔전)

23. 맬린다 (미국/1994/번역 오류/2023년 데뷔)

24. 트렐라 (미국/1995/-/데뷔전)

25. 모씨카 (미국/1995/-/2022년 소포모어)

26. 씬 (미국/1992/케이티 페리/데뷔전)

27. 마리아네 (미국/????/-/2021년 데뷔)

28. 롤 엘 (캐나다/1992/-/2023년 데뷔)

29. 말리 체이니 (미국/2001/크리스 체이니/데뷔전)

30. 그레이스 밴더월 (미국/2004/갓 탤런트/2017년 데뷔)

31. 케잇 페터빈 (미국/2005/틱톡/데뷔전)

32. 소피 할러핸 (미국/2002/-/데뷔전)

33. 모니 (리투아니아/????/-/데뷔전)

34. 새러 킨슬리 (미국/2000/틱톡/데뷔전)

35. 테일러 비켓 (미국/1999/-/데뷔전)

36. 에밀리 번스 (영국/1994/-/데뷔전)

37. 린지 로미스 (미국/2002/-/데뷔전)

38. 릴라 듀폰 (미국/2004/-/데뷔전)

39. 블루 드타이거 (미국/1998/-/데뷔전)

40. 한해하고도 (스위스/????/-/데뷔전)

41. 제네비브 스톡스 (미국/2001/-/데뷔전)

42. 키티 노블 (미국/2003/-/데뷔전)

43. 하 베이 (미국/????/-/데뷔전)

44. 비아트릭스 (미국/1998/에이리얼 캐스네츠/데뷔전)

45. 케이틀린 타버 (미국/1989/니켈로디언/2021년 데뷔)

46. 비가 알아서 할 일 (영국/2004/-/데뷔전)

47. 정탐꾼 (영국/????/-/데뷔전)

48. 매기 로저스 (미국/1994/퍼렐 윌리엄스/2022년 소포모어)

49. 릴리 윌리엄스 (영국/1992/-/2023년 데뷔)

50. 홈 스윗 호미스 (미국/????/케이틀린 로들리/데뷔전)

51. 사야 그레이 (캐나다/1995/-/2022년 데뷔)

52. 블룸 쌍둥이 (우크라이나/1996/-/데뷔전)

53. 로봐 알뷜데 (스웨덴/1998/JESC/2021년 데뷔)

54. 클로이 애덤스 (영국/1998/유튜브/2023년 데뷔)

55. 다포 (미국/2004/-/데뷔전)

56. 멕 스미스 (미국/1999/-/데뷔전)

57. 애비 홀리데이 (미국/1997/-/데뷔전)

58. 릴리 프리츠 (미국/2001/-/데뷔전)

59. 이비 아이리 (호주/2003/-/데뷔전)

60. 리시 네이링크 (벨기에/2006/-/데뷔전)

61. 조이 고 (미국/2001/-/데뷔전)

62. 모건 세인트 (미국/1993/-/2018년 데뷔)

63. 발렌시아 그레이스 (영국/2003/-/데뷔전)

64. 샬럿 데이 윌슨 (캐나다/1992/피치포크/2021년 데뷔)

65. 미케나 그레이스 (미국/2006/디즈니/2023년 데뷔)

66. 아이보리 레인 (미국/1994/-/데뷔전)

67. 시메르즈 (노르웨이/1992/뷔: 라름/2021년 데뷔)

68. 모리배 (영국/1997?/-/데뷔전)

69. 케일라 레이 헤이우드 (호주/1995/엑스팩터/데뷔전)

70. 신비로운 다과회 (호주/????/-/데뷔전)

71. 그레이시 에이브람스 (미국/1999/-/2023년 데뷔)

72. 미셸 듀크레이 (뉴질랜드/????/-/데뷔전)

73. 소피 어빙 (영국/????/-/데뷔전)

74. 브린 카텔리 (미국/2003/-/데뷔전)

75. 줄여서렌 (캐나다/2002/-/2022년 데뷔)

76. 그리프 (영국/2001/워너/데뷔전)

77. 별거안냐 (독일/2002/-/데뷔전)

78. 파비애나 팰러디노 (영국/1994?/-/데뷔전)

79. 클로이 슬레이터 (영국/2003/-/데뷔전)

80. 빅토리아 비글로우 (미국/1994/-/데뷔전)

81. 로즈 그레이 (영국/1996/-/2021년 데뷔)

82. 소피아 알렉사 (영국/2006/-/데뷔전)

83. 애니카 베넷 (미국/1998/-/데뷔전)

84. 왕족과 큰 뱀 (미국/1994/라이언 질리언 샌티아고/데뷔전)

85. 로지 (미국/2000/-/2021년 데뷔)

86. 매들린 메이 (미국/2002/-/2023년 데뷔)

87. 베니 (벨기에/????/-/데뷔전)

88. 밀리 터너 (영국/2000/-/2021년 데뷔)

89. 프랭키 버드 (미국/1992/프랭키/2023년 커리어 리셋)

90. 틸리 (미국/????/그레이스 켈리/데뷔전)

91. 리스 (캐나다/1997/-/2022년 데뷔)

92. 므랜대 (미국/1997?/-/데뷔전)

93. 스텔라 콜 (미국/1997/-/데뷔전)

94. 라이라 (영국/1992?/-/데뷔전)

95. 위노나 오크 (스웨덴/1994/-/2022년 데뷔)

96. 애너 클렌데닝 (미국/1993/갓 탤런트/데뷔전)

97. 로렌 메이베리 (영국/1987/처치스/데뷔전)

98. 통통한 고양이 (아일랜드/????/-/데뷔전)

99. 리아나 크로포드 (미국/1995/-/데뷔전)

100. 제시 머프 (미국/2004/틱톡/2023년 데뷔)

101. 새미 레이 (미국/1994/-/데뷔전)

102. 소여 (미국/1995?/-/데뷔전)

103. 빨간 옷 입은 소녀 (노르웨이/1999/뷔: 라름/2021년 데뷔)

104. 패리스 팔로마 (영국/2000/-/데뷔전)

105. 개틀린 (미국/1998/-/데뷔전)

106. 예전에 예전에 비비 안이라 불렸던 보위라 불렸던 봅이 (독일/1992/비비 안/데뷔전)

107. 수키 워터하우스 (영국/1992/배우커리어/2022년 데뷔)

108. 아샤 제프리스 (호주/1998/-/데뷔전)

109. 헤이 바이올렛 (미국/1998/체리 밤/2017년 소포모어)

110. 앰버 밴 데이 (영국/1996/데이빗 밴 데이/데뷔전)

111. 루나 섀도우스 (미국/1987/-/2021년 데뷔)

112. 마리아 켈리 (아일랜드/????/-/2021년 데뷔)

113. 걸리 (영국/1997/유튜브/2019년 데뷔)

114. 바이얼 (미국/????/-/2021년 데뷔)

115. 애니 오말리 (미국/2000/-/2022년 데뷔)

116. 플레처 (미국/1994/엑스팩터/2022년 데뷔)

117. 아스트리 S (노르웨이/1996/멜루디 그랑프리 유니오르/2020년 데뷔)

118. 리애너 파이어스톤 (미국/2001/틱톡/2022년 데뷔)

119. 딜런 (영국/2000/나즈/2022년 데뷔)

120. 줄리엣 아이비 (미국/2001/-/데뷔전)

121. 크리스티나 먼시 (미국/2001/-/데뷔전)

122. 프카씨 (미국/1997/블루 엘란/2024년 커리어 리셋)

123. 로사 린 (아르메니아/2000/유로비젼/데뷔전)

124. 라임 정원 (영국/????/-/데뷔전)

125. 비지 (미국/1998?/-/데뷔전)

126. 캐시 다실바 (캐나다/1993/-/데뷔전)

127. 엘 디바인 (영국/1998/-/데뷔전)

128. 마틸다 맨 (영국/2000/-/데뷔전)

129. 데스티니 로저스 (미국/1999/-/데뷔전)

130. 에마 오지어 (미국/2004/틱톡/데뷔전)

131. 라나 너팰 (미국/1998/-/데뷔전)

132. 웰트 (스웨덴/1996?/-/데뷔전)

133. 알리 샐로트 (미국/2003/유튜브/데뷔전)

134. 이사벨 플레스 (미국/2001/-/데뷔전)

135. 다넬리야 (카자흐스탄/2006/유튜브/데뷔전)

136. 안온리 (독일/????/이자벨 호니히/데뷔전)

137. 다모나 (독일/2005/틱톡/데뷔전)

138. 샬럿 로렌스 (미국/2000/빌 로렌스/데뷔전)

139. 애실리 커쳐 (미국/1998/틱톡/2024년 데뷔)

140. 소디 (미국/2000/-/데뷔전)

141. 에이버리 애너 (미국/2004/-/데뷔전)

142. 레이첼 보크너 (미국/1998/타이거 대로우/데뷔전)

143. 요시카 콜웰 (영국/2001/-/데뷔전)

144. 에이미 앨런 (미국/1992/샬럿 데이 윌슨/데뷔전)

145. 아이스테르 (벨기에/????/-/데뷔전)

146. 이바 (영국/????/에바 다미야노바/데뷔전)

+
Brao가 이탈리아 어름의 남유럽계 성이 아니라 아일랜드계 성이었다고?
당연히 남유럽계라고 생각하고 [브라오]로 읽었는데,
게일어 [브라우]였다고?
…..
어우….
이건 좀 아프네.
그러게,
게일어라고 생각하고 보면 게일어 단어인데….
보스턴 출신의 녹회색 눈 달린,
약한 붉은기 도는 연갈색 머리에
주근깨 많은 회백색 피부를 한 아이 이름이면….
아일랜드계라는 걸 당연히 생각했어야 했던 거 같긴 한데….

++
생각해보니 이게 이름이 딜라일라인 게 큰 것 같다.
딜라일라는 워낙에 그 이름 주인인 들릴라가 성서 상의 악녀인 탓에
근대 영미에서부터 쓰인 영미계 이름이지만
어감이 그냥 남유럽계 느낌이 강해.

++
딜라일라 브라우가 생각한 것보다 나이가 꽤 있는 편이네,
2020년 8월 인터뷰에 ‘I am a senior this year’이라고 했는데,
그럼 9월에 4년차 된다는 얘길테니까
(이게 다른 년차면 올해 n년차였다는 거야, 올해 n년차 된다는 거야?
싶어서 애매했을텐데… 8월에 4년차는,
졸업했는데 I am a senior 이 지랄 하진 않았을 거잖아.
찾아보니 심지어 버클리는 4년차 여름학기가 없어서 5월 졸업 학제네.)
2020년 9월 기준 21세라는 거고,
그럼 2/3 확률로 1999년생일테니
1999년생으로 추정하는 게 맞겠지.
저 인터뷰에서 자기가 얼마나 버클리에 들어가길 원해왔는지는 얘기하는데,
들어오는데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는 없으니
뭐 안식년 같은 건 없었을 거 같고….

+
Iris Jean이 아이리스 진이 아니었다고?
어…. 네덜란드 인이셔?
그럼 이리스 쟝이야?
아니 이게 뭐랄까.
너무 이미지가 흔들리는데?

아, oqop 하기 전에 tp 대기열 정리부터 했어야 했는데
tp 대기열 정리를 빨리 빨리 안 해 놓으니까…
이렇게 국적도 모르고 부르던 이름이 입에 붙어 버리잖아.

아… 근데 또 미국에서 활동하는데
그냥 아이리스 진으로 활동 안 할 보장이 없다는 게 문제네.
인터뷰 자료도 하나도 없어.
아니 노래 저렇게 잘 뽑았으면 인터뷰 요청도 미친듯이 들어왔을텐데
다 거절한 거야?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
일단 이리스 쟝으로 고치고,
미국에서 아이리스 진으로 활동한다는 게 확인 되는 경우에만
아이리스 진으로 도로 고쳐야겠지?

근데 이리스 쟝은 진짜 너무….
너무 안 어울려.
저 생긴 거에, 노래 스타일에,
아이리스 진이 완전 딱인데.

+
BOVIY의 이 블로그 내 공식 표기는
‘예전에 예전에 비비 안이라 불렸던 보위라 불렸던 봅이’이며,
이 표기는 어떤 이유에서도 단 한 글자도 줄여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합니다.
TP는 음악가 이름과 상세 정보가 한 줄을 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저 원칙에 따라서 예전에 예전에 비비 안이라 불렸던 보위라 불렸던 봅이에 한 해
두 줄을 사용합니다.

+
이게 정리를 한 달에 한 번씩 하다보니까,
특히 앨범 싱글들이 제깍제깍 올라가지 않고
앨범 나온 뒤까지 웨이틀리스트에 대기하고 있는 일이 생기는데,
이게 여러모로 마땅치 않다.
당장 앨범 나올 때까지는 뭐 하고 있는지 신경도 안 쓰느라 몰랐던 올라 가틀란드는
앨범에서 높이 평가 받아서 TP 상위로 올라가는데,
앨범 박은 애니 해밀턴은 ‘앨범 잘 뽑을 기대치를 고려하여’ TP 상위로 올라가는 게 뭔가…
뭐랄까…
좀 적당치 않다.

문제는 저 애니 해밀턴 앨범 싱글을 들었을 떄,
난 이번 앨범을 엄청나게 기대했단 말이지.
그 때 TP를 업데잇 했다면, 당연히 그 기대가 반영 됐을 거야.
반면 올라 가틀란드 싱글 같은 경우,
정작 싱글이 나왔을 때는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지만,
결국 그 때도 제대로 들었다면 TP 상위로 올라왔겠지.
그런데 이렇게 ‘싱글이 나온 시점에 내가 그걸 제대로 들었다면’이란
가정하에 평가한다는 게,
뭐… 사실 불가능한 거잖아?
올라 가틀란드 정도로 체급이 높으면 뭐 나름 괜찮아.
하지만 애매한 체급 애들은…
아 그렇지, 당장 아래 도라 자 있네.
도라 자가 데뷔 앨범을 저렇게 뽑아오지 않았다면,
내가 저 싱글 주목했을까?
저기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을까?
그런데 도라 자 같은 경우에도,
내가 저 싱글을 듣고 기대를 높일 수가 없는 게,
이 아이는 아직 자기 세계를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었단 말이야.
그래서 앨범이 나온 뒤, 저 싱글이 저 아이의 세계관에 비춰 무슨 의미인지 알려진 다음에
저 싱글에 걸린 기대치가 너무 달라진단 말이지.
tp에 그걸 고려 안 할 수는 없어.

그리고 그게 제대로 들었다면….의 조건이 된다면,
애니 해밀턴 앨범이 박을 거라는 걸 감안하고 평가하는 것 역시
제대로 들었다면….의 조건에 맞는 거 아냐?

음. 생각해보면, tp는 근본적으로,
낙관적인 상상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프로젝트이긴 해.
그러니까 저 모순되는 이유로 양쪽 다 상위로 올리는 게 이상하지는 않겠네.

the Best of 2024 D: with last rest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with last rest은 2024년의 마지막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1. 새러 킨슬리 – Last Time We Never Meet Again (Escaper #01)

2. 트렐라 – Taxi Driver (expiration date #03)

3. 씬 – I Don’t Care (Valley Girl (Side A – Lost on Laurel) #01)

4. 클로이 애덤스 – Match To Memories (Throw Me To The Lions #03)

5. 아스트리 S – Power Move (Joyride #06)

6. 별거안냐 – WHERE DO YOU WANNA GO? (WHERE DO YOU… #01)

7. 스코르 – Come Back To Life (Mad Women #03)

8. 바이얼 – apathy (burnout #10)

9. 정탐꾼 – Hurt (Everything Will Make Sense #02)

10. 애비게일 오스본 – Sick (how do you know when it feels right? #03)

11. 절박한 주푸들 – SLUT ERA (Welcome to the Lane #02)

12. 케이틀린 타버 – Revisionist History (Quitter #08)

13. 플레처 – Lead Me On (In Search Of The Antidote #04)

14. 엘라 그레이스 – Doors (Grace #01)

the Best of 2024 C: in hindtaste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in hindtaste은 2024년의 세번째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1. 마리카 핵먼 – No Caffeine (Big Sigh #02)

2. 애니 해밀턴 – without you (stop and smell the lightning #04)

3. 반스 커트니 – Supernatural (Supernatural #06)

4. 진정 단독 – Bad Idea (Peacemaker #01)

5. 하 베이 – Baby I’m The Wolf (Baby I’m The Wolf #02)

6. 오케이 카야 – Spacegirl (Shirley’s) (Oh My God – That’s So Me #09)

7. 세인트 세이비어 – Poetry (Sunseeker #05)

8. 샬럿 데이 윌슨 – Canopy (Cyan Blue #08)

9. 프리트베르크 – My Best Friend (Hardcore Workout Queen #07)

10. 블루 드타이거 – Dangerous Game (All I Ever Want Is Everything #05)

11. 레슬리 멘델슨 – Other Girls (After The Party #02)

12. 모리배 – Kills Me To Be Kind (The Mess We Seem To Make #08)

13. 에밀리 번스 – Stay (Die Happy #11)

14. 사샤 시엠 – Starting Again (TRUE #08)

OQOP: 2024 4th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one quarter, one playlist은 각 사분기의
뮤직비디오와 리릭비디오 등을 정리하는 연재물입니다.

올해가 OQOP가 시작된 2015년 이래 최악의 작황을 보여준 해긴 하지만,
3사분기에 제대로 박았던 작황이 프라임 시즌에 살짝 숨통이 트이긴 했고,
그래도 이번 분기는 나름 괜찮은 편이었어요.
OQOP에 꼭 들어가야하는, 자리도 정해진 트랙들이 많아서 oqtp를 포기하자마자
거의 아무 고민 없이 플레이리스트가 완성 됐죠.
결과물은 확실히 나쁘지 않아 보여요.
테일러 비켓이나 에밀리 번스는 확실하게 자기 역할을 했고,
앨범은 제대로 꼬라박은 애니 해밀턴도 싱글 하나는 잘 뽑아왔으니까요.
(물론 평소라면 인트로 아우트로 다 있고 삽입음도 있는 이 뮤직비디오는
일찌감치 후보 제외였을 거란 게 함정)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3번 부족을 고민하지 않은 OQOP라서 좀 뒷맛이 개운하네요.
3번 가능 트랙이 다섯개라니.

.. honorable mentions입니다.

빌리 라풀의 Homebody는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빠졌습니다.
되씨의 홀라 파스트 정도는 제끼고 13번으로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긴 했는데,
홀라 파스트 – 패러슈트의 조합이 그냥 너무 좋았어요.
이 노래를 13번으로 넣으면 14번도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서 영 마땅치 않았죠.

앤드류 버드와 매디슨 커닝햄은, 이 프로젝트 앨범 평을 하면서도 지적했듯이,
그냥 조합이 너무 나쁩니다.
노래 잘 뽑았죠.
앤드류 버드 자기 노래 잘하고 있고
매디슨 커닝햄 자기 노래 잘하고 있어요.
근데 합쳐 놓으면 개지랄이 나고
그나마 이렇게 시너지는 안 나도 가까스로 서로 사보타주는 하지 않은 노래도
다른 노래 사이에 집어 넣으면 그냥 개같이 툭툭 튑니다.
이거 플레이리스트에 못 써먹는 노래예요.

난 올해 컴플먼트에서 이 앨범 노래는 일괄 배제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이걸로는 플레이리스트 못 만듭니다.

이비 아이리는 ‘내가 이 아이를 잊지 않고 지켜보고 있어요’ 특별전형을
차지할 노래를 가져왔지만….
역시 자리가 영 마땅치 않더라고요.
솔직히 oqtp 없는데 한 급 떨어지는 노래를 특별전형으로 넣어주는 건 좀 그렇죠.

사야 그레이의 Shell은 이 노래가 나온 10월초부터
이번 OQOP의 6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어제까지도 이거 말고 6번은 따로 없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하지만 대니엘라 앤드레이드의 Biking이
원래 생각했던 2번 8번 9번 11번 13번 어디에도 자리를 잡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그냥 사야 그레이 밀어내고 6번에 넣는 것 말고는 답이 안 나왔어요.

프라임 시즌은 끝났다고 봐야하는데, 이 정도면 그냥 흉작이 아닌뎁쇼?

Categories 로빈 굿펠로우의 전언Posted on

1. 애니 해밀턴 소포모어 (6-1.3)

….
다이너마이트와 이 노래의 2트랙.
………………… 진짜임 이게?
애니 해밀턴인데?
시발 애니 해밀턴인데?
그냥 아무데나 툭 치면 존나 새로운 접근법 하나씩 튀어 나오던 애니 해밀턴인데?
이게 진짜라고?
투 트랙으로 정수부 6점을 깔아 놓고도 이 따위 앨범을 만들어 온다고?

2. 레드라 채프먼 새 앨범 (평가 보류)

이게…. 뭐죠?

아니 그러게,
레드라 채프먼은 끝났어.
이 아이가 만들 수 있는 멜로디를 그냥 다 쏟아냈고,
더 이상 나올 게 없어….
같은 말은 내가 여러번 해 온 말이지.
당연히 멜로딕한 피아노팝 같은 접근법은 포기하는 게 이 아이가 길을 찾을 곳이지.

근데 이게 진짜 뭐죠?
아니 수사 의문문이 아니라, 진짜로 모르겠다고.
뭐지?
여기에 뭔 장점이 있지?
이게 대체 어디 쓸데가 있지?
수사 의문문처럼 들리는 질문이 계속 팝업 되는데,
그냥 진짜로 감도 안 잡혀.
이게 뭐야?

이런 거 더 바랄 수 없다는 건 이해하고 있었지만,
그냥 뭔가 착잡하네.

3. 케잇 페터빈 데뷔 EP (6+0.8)

이게 왜 데뷔 EP지? 싶었는데, 앨범으로 데뷔 하려고 두 번이나 시도하다 갈아 엎었구나.

어쩄든, 딱히 뾰족한 시도 하나도 없이,
나한테 6.8점을 우려 뺀 건 칭찬할만 하다.
하지만 딱 그 정도.
결국 날카롭게 파고드는 장점이 없다는 한계를 넘을 정도로 잘 수행하지는 못했다.
쥴 베라나 오노료 만큼은 해야하는데,
못했…………
근데 왜 코로나 때 해체한 밴드만 둘 떠오르는 거지?

4. 엠엑스엠툰 소포모어 (6+소수부 미정)

잘 모르겠다.
별 볼 일 없긴 해.
근데 딱히 못 만들지도 않아서…

보통 이런 앨범 나오면 5 or 6+[대충 눈에 띄는 트랙 수]/[전체 트랙수] 매기고 말아 버리는데,
저 ‘대충 눈에 띄는 트랙 수’가 잘 가늠이 안 된다.
그냥 전 트랙이 애매…해.
막 대놓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뭐 그렇다고 못 만든 건 아니고…

가장 큰 문제가
내가 점수 저렇게 매기는 애들은 보컬 완성도가 상당해서 그렇거든.
아니면 아예 안 지켜봤겠지.
근데 얘는 보컬 완성도가 낮아서 안 지켜보다
노래 하나 잘 뽑아서 마커 아까운데 아까운데…하면서 마커 박은 애란 말이지?
이렇게 애매한 앨범에 6+ 주는 거 맞긴 하나?
6+0.2 정도 줘도 될 건 같은데,
그게 별로 정당한 점수 같지는 않다는 거야.

5. 새러 블래스코 새 앨범 (7+0.9)

올해는 지옥에서 돌아오는, 슬슬 중견 딱지도 떼야할 원로급 가수들이 꽤 있는 편인데…
새러 블래스코는 그 동안 보컬 체급이 확 낮아진 게 체감 돼서 안타깝다.
옛날 같으면 저 프리콰이어 나올 때부터 그냥 체급으로 찍어 눌렀을텐데,
지금은 프리콰이어에서 열심히 도움닫기해도 콰이어가 터지질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