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rgf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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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포인터들은 그래도 rgf 카드 하나씩은 만들어 줘야 하지 않을까하고
앞으로 만들어서 업데이트하라고 자리 깔아 놓는 글.
뭐, 올해 안에는 하겠지.

에멜리아 홀로 소포모어 앨범은 7+1.3점에서 8+0.9점으로 평점이 정정 되었습니다.
이는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저 목소리와 창법이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봐야 하는’ 것이기에
정수부 점수를 높인 겁니다.
원래는 데뷔 당시의 충격이 이제는 가셨다는 생각에 7점을 줬는데,
데뷔 앨범에서 9점을 주게 한 충격이 좀 가셨다는 이유로
바로 아예 그 영향력을 배제하고
정수부 점수를 매긴다는 건 말이 안 돼요.
데뷔 앨범이 그 충격을 고려해도 정수부 8.5점 정도인 걸
9점으로 올려 잡는 쪽을 선택하기도 했고,
데뷔 앨범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으니 8점 정도로 내려잡을 수 있는 정도죠.
잉그리 울라봐의 음색은 지난 15년간 잉그리 울라봐가 내놓은
모든 앨범 평점 정수부에 영향을 미쳤고,
로지 카니의 음색도 아마 평생 로지 카니의 정수부 점수에 영향을 미치겠죠.
그건 단순히 내가 그 음색을 좋아하기 떄문이 아니라
(그건 소수부에만 영향을 줘야죠.)
그 음색이 앨범의 구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에멜리아 홀로의 음색 역시, 저 음색이 앨범 구성에 손을 제대로 보태고 있는 한,
정수부 점수를 책정하는데 그 영향을 무시해서는 안 돼요.
나 스스로도 동의하기가 힘들지만.
그게 옳다는 건 거의 확실해 보이네요.

사실 데뷔 앨범에 9플랫을 준게 좀 문제인 것 같긴 해요.
이제와서 보면 데뷔 앨범에 9-포인트나 8++를 줘서
같은 스타일의 더 훌륭한 앨범을 만들어왔을 때
빠져 나갈 구멍을 만들어 뒀어야 하는 건데,
저걸 9플랫으로 틀어 막아놨으니…
그 때는 이 아이가 그 이상의 뭔가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안 했던 거죠.

pending:
로지 H 설리반 – 123° East 8=
칼리 핸슨 – Wisconsin 7+1.1
어릴때 – Paragon Songs 8+0.1
엘로이스 – Drunk on a Flight 7+1.3
미야 폴릭 – ROACH 9-0.5
홀리 험버스톤 – Paint My Bedroom Black 8+0.4

이 놈의 12등급 머저리를 어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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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들어갔죠?
전혀 내게 어필할 게 없는 노랜데도 어필이 되죠?
진짜 이 놈의 첼로 소리만 들어갔다하면 머리가 멎어버리는
12등급 머저리를 어찌해야 하나?

근데 몰뤼 산덴이 5집가수였어?
중간에 공백기가 꽤 있어서 그렇게는 아닌 줄 알았는데
2018 2019 2021 줄줄이 앨범 내놨었네.

+
솔직히 12등급 머저리 얘기는 반 농담이었는데,
이건 좀 쎄다.
가사도 개판, 작곡은 뭐 한 게 없고,
노래는 못해…
근데 왜 이 노래를 듣고 있냐고
첼로 소리 하나 말고 맘에 드는 거 하나 없는데.

OQOP: 2023 3rd +oq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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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quarter, one playlist은 각 사분기의
뮤직비디오와 리릭비디오 등을 정리하는 연재물입니다.

3, 4, 10번 전멸은 좀 심하지 않았나…싶지만,
그나마 훌륭한 8, 9번이 좀 있어서 땜빵은 잘 된 편이고,
전체적으로 균형은 잘 잡혀서 마음에 든다.

사실 이번 분기에 두드러지게 많이 나온 건
8, 9번보다는 7, 13, 14번인데…
그래서 oqtp, any of the other sides은
3, 6, 8, 9번을 제외하고 모두 13번 후보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덕에, honorable mentions도 몇 곡 생겼다.

다음은 OQOP에선 아쉽게 밀렸지만, oqtp 정도에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던,
13번 후보가 아닌 곡들임.

소피와 거인들은 9번, 6번 후보였고, oqtp가 일반적인 구성이었다면
oqtp 11번 자리 정도에서 살아남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저 시인들뿐은 강력한 2번, 8번 후보였고,
마지막까지 OQOP 2번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갑툭튀한 아이스테르의 자리를 만드느라 밀려났다.

라임 정원은 아주 확고한 6번 후보였고,
역시 마지막까지 oqtp의 6번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마리카 핵먼이 OQOP에 넣어야 하지만 자리가 영 마땅치 않은 노래를 들고 온 덕에
애니 해밀턴이 OQOP 6번에서 oqtp 6번으로 밀리고,
라임 정원은 아예 자리를 빼게 됐다.

+
1분기 OQOP 만들 때는, More than Fine을 굳이 OQOP에 욱여 넣는 것보다
테마가 맞아 떨어지는 Body Better, Als Ik God Was, Raincatcher 등이 있는
oqtp로 넣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그리 미뤄뒀는데,
이제 이렇게 되고 보니 뭔가 참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2분기, 3분기 OQOP 모두 서배나 코늘리 노래가 들어가는데,
정작 올해 서배나 코늘리가 내놓은 최고의 트랙인
More than Fine이 OQOP에 안 올라간 건 확실히 좀…

Hard Goodb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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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 Goodbyes은 2장 이하의 앨범을 내놓은 채로
지난 5년간 작업물을 내놓지 않은,
활동을 접은 것으로 보이는 음악가의 대표곡으로 만든 플레이리스트입니다.
현재 VAAL로 활동하고 있는 엘리엇 섬너나
로 파이 자가 제작 앨범을 밴드캠프를 통해 내놓은 해너 루 클락,
시드니 없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바하리 등,
접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도 있지만,
그냥 다들 ‘내게 있어서는 접은 것이나 다름 없는’ 음악가예요.

이제는 보내줄 때도 됐죠.

+
파라디시아의 경우는 밴드 해체 후 소피로즈 하퍼가
플로운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으니 빼야 하나 생각하기도 했는데,
이게 사실상 쥴 베라와 파라디시아(& the Night VI), 누니 바오에 끝맺음을 만들어주고자
기획한 플레이리스트라서 뺄 수가 없었어요.
파라디시아 빼고 넣을 사람도 마땅치 않았고요.
7전차나 보위로 더 내게 어필하는 노래를 내놓고 있는
클레어리티나 비비 안을 여기 올릴 수는 없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숙제나 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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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밀리 스콧 로빈슨 (매치3: 케이틀린 캔티/어맨다 샤이어스/켈시 웰던)

음… 예전에 몇 번 거른 이름 같은데 eoyb에는 처음 올라오는 건가?
거를만해서 걸렀다… 느낌이네.

2. 레이첼 베이먼 (매치3: 케이틀린 캔티/조앤 셸리/이파 오도노반)

다른 노래 듣고 죽 훑어보다 이 노래 제목 보고
이거 임베드하고 ‘죽었는뎁쇼?’하고 드립 치면 딱 적당할 거 같아서
임베드하고 재생시켰는데,
어… 안 죽었네?
근데 모르겠다. 마커 찍을 가치는 있나?
이파 오도노반도 그렇게 헤매는데, 이 아가씨 나름 4집 가수인데?
글쎼. 이 장르에서 이 정도 해먹고도 내 주시를 못 받았다면,
그럴만해서 그렇겠지.

3. 해너 콜 (매치3: 앨릭스 페이지/서배나 코늘리/캐롤 에이즈)

어, 이 노래는 별론데, 뭔가 있긴 있는데?
일단 마커 하나 박아놔야 할 듯.

4. 베카 맨카리 (매치3: 제스 윌리엄슨/매거릿 글래스피/로지 카니)

아니 매치3 왜 저럼?
…. 제스 윌리엄슨?????? 로지 카니….는 뭐 근다치자,
매거릿 글래스피???????????????????
아니 매치3 때문에 이게 뭔 노랜지 파악이 안 되네.
그냥 갭이 너무 커-_-

5. 앨리 크로 버클리 (매치3: 제스 윌리엄슨/미야 폴릭/펜 릴리)

이딴 것도 노래임?

6. 샬럿 콘필드 (매치3: 젠 그랜트/제스 윌리엄슨/바셔 불랏)

매력 없어.

7. 알레그라 크리거 (매치3: 제스 윌리엄슨/앨리스 피비 루/케잇 커비)

와, 제스 윌리엄슨 릴레이티드 중에 처음으로
왜 제스 윌리엄슨 릴레이티드인지 이해가 되는 케이스네-_-
이건 마커 찍을만 하네.

8. 소피 메이 (매치3: 마틸다 맨/토미 리프로이/제네비브 스톡스)

뭔가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데뷔 싱글까지 쭉 거슬러 올라갔는데…

음. 난 이 쪽이 더 마음에 드는데,
이건 안 팔리니까 접어둔 걸까?
어… 팔리기도 이게 더 잘 팔릴 거 같은데?
뭔가 좀 진단을 잘못한 느낌?

9. 딜레이니 베일리 (매치3: 제네비브 스톡스/토미 리프로이/마틸다 맨)

작년에 그 자장가 팝업 된 거 보고 넘어간 기억은 있는데,
eoyb엔 처음 올라오는 거 맞는 거 같아.
어쨌든, 그 자장가-_-는 참 개성 없고 밋밋한 노래였는데,
이건 가창에 장점이 좀 보이는 것 같다.
근데 노래는 여전히 밋밋…

하지만 가창의 장점이 좀 많이 큰데?
마커… 찍어야겠지?

10. 소피 할러핸 (매치3: 캐롤 에이즈/이사벨 플레스/아니카 베넷)

와!
와!
올라운더다!
올라운더다!
아니 그냥 다 잘하는데?
뭐 상대적으로 주목할만하다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다 대놓고 잘하는데?
뭐지 이게?
왜 이렇게 잘 하지?
어디서 뭐하던 애야?
2002년생? 산 호세? 어우.

아니 보격 이 따위로 ㅈ같이 잡아도 그냥 박자감각과 가창으로 찍어 눌러 버리잖아.
실소만 계속 나오네.
보격이요? 그게 뭔 필요래요? 그냥 막 때려넣으면 어차피 노래는 되는 거 아님?

+
처음 들을 때는 올라운더라고 생각했는데,
박자가 개쩔고, 음정은 좀 불안하다.
음정이 흔들릴 때 박자를 거기 맞춰서 죽여버리니까
저게 흔들리는 게 아니라 흘려 맞추는 것처럼 보인 거.
작사도 좀 많이 이상한데 박자가 진짜 미쳐 날뛰면서
저 엉터리 가사를 커버 쳐버리니까 이상한 걸 바로 못 느낀 거고.
그런데 성량, 음역은 확실히 상급이고,
호흡이 좀 많이 나쁜 것 같다.
호흡 딸리면 박자 당기고 밀어서 숨 쉴 자리 만들 수 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숨 소리가 많이 잡히는 건…

++
처음 들을 때 작사도 잘한다고 생각했다.
가사는 물론이고 비정형 보격 막 집어넣는 시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신선한 표현이 막 나오는데,
그게 막 때려 넣는 박자 타고 제대로 들어 맞춰 정렬된 것처럼 들리니…

+++
몇 번을 들어봐도 BE-tw-WEEN은 미친 것 같네.
저게 어떻게 되는 거지?
모음을 집어넣지 않았는데 어떻게 한 보를 더 챙겨 올 수가 있지?

11. 시드니 로즈 (매치3: 제네비브 스톡스/앨릭스 페이지/렉시 제이드)

뭐 막 땡기지는 않는데,
앞에 저런 괴물 보고 왔는데도 이 정도면 선방한 것 같지?
얘도 꽤 잘하니까 이 정도는 따라와 주는 거 같지?
일단 마커 찍어놓고, 몇 시간 쉬었다 다시 얘부터 시작해야겠다.

+
12. 씨로스 (매치3: 앨릭스 페이지/에이드리엔 렝커/제네비브 스톡스)

어우… 힘들다.
이런 노래 하려면 노래를 잘해야한다고요.
제발….

13. 리스 로스 (매치3: 루시 데이커스/사미아/에이드리엔 렝커)

재미있을 법도 한데,
재미 없어.

아무래도 저 재미있을 법한 모양새가 눈에 밟혀서 이 노래 저 노래 다 찍어보다가…

아니…. 폰트 상태가?
뭐 왕좌의 게임 팬픽 쓰는 중학교 3학년이신가요?
…. 이 정도면 그냥 딜브레이커잖아?
서배나 코늘리나 마틸다 맨이래도 저 따위 폰트로 리릭 비디오 만들어오면
그건 딜브레이커야.
저런 쓰레기 같은 감각을 가진 사람이 뭔가 할 수 있을 리가 없어.

14. 베고니아 (매치3: 젠 그랜트/테일러 잰슨/해너 조가스)

이런 음색으로 이런 노래를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15. 나중에 사랑해 (매치3: 소여/롤 엘/애비 홀리데이)

가창이 심하게 불안하긴 한데,
재미있는 곡을 좀 쓰는 듯?

16. 보니페이스 (매치3: 테일러 잰슨/BLOXX/깔끔쟁이 어린애)

저 디스토션은 대체 뭐지?
저기 디스토션을 넣겠다는 생각을 대체 어떻게 미쳐야 할 수 있는 거지?
왜?
대체 왜?
아니 디스토션이 들어갈 자리가 아니잖아.
누가 봐도 아니잖아.

17. 빅토리아 (매치3: 아만다 텐퓨륻/우린 도미입니다/도떼르)

뭔가 입지가 많이 이상해 보여서 더 찾아보니 불가리아 가수래.
아…. “유로비전 2020은 치뤄진 적이 없습니다” 불가리아 대표시구나.
불가리아의 을리카 브란스투릅 양이셨군.
흥미로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브란스투릅 양 둘,
그것도 검색도 안 되는 모노님 단 브란스투릅 양을 하나 더
키우는 건 정신 건강에 해로울 것 같아.

18. 베스나 (매치3: 엠마 스메따나/을리카 브란스투릅/우린 도미입니다)

이건… 케이팝입니까?
케이팝 맞네.
국적 불명 가사.
컨셉 불명 의상.
의미 불명 안무.
노래를 못하는데 한 소절씩 노래 부르는 so-called-가수와
랩이 아닌데 한 소절씩 들어가 있는 so-called-랩.
케이팝을 구분 짓는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는 걸?

어, 나중에 계속 하죠.

++
19. 에바 파르나 (매치3: 실비아 그레제시착/마르가렛 J/나탈리아 느키엘)

아, 네, 참 흥미롭네요. 다음 가수.

20. 자스민 로즈인지 야스민 호세인지 알게 뭐야? (매치3: 도떼르/을리카 브란스투릅/우린 도미입니다)

아, 유로비전 2020, 덴마크의 을리카…..
아니 잠깐? 유로비전이 아니라 DMGP잖아?
덴마크의 을리카 브란스투릅 양조차 못 된 잉여였군.

21. 마리아 셀린 (매치3: 을리카 브란스투릅/엘리나 토릅/도떼르)

아, 이번에 MGP 나온 보이스 출신 잉여년이시구나.
아, 네, 다음 가수.

22. 에이시에스 (매치3: 필델/씁쓸한 파멸/일라이자 릭먼)

아니 매치3가 무슨 근대 가수들인뎁쇼?
그나저나 저 셋 발끝도 못 핥는데?

23. 주니퍼 베일 (매치3: 필델/항공교통관제사/베스 크라울리)

아니 내가 필델 안 들은 지가 한 8년은 된 거 같은데 왜 필델 릴레이티드가 올라오는 거지?
어, 2019년에 앨범이 나왔으니 그래도 4년전에 한 번 테플은 했겠구나.
뭐 어쨌든, 이걸 듣느니 차라리 벽장 구석에서 필델을 꺼내 듣지.

어우, 못해먹겠다.
제네비브 스톡스 릴레이티드 애들 올라올 때는 최고였는데,
갑자기 을리카 브란스투릅과 필델 릴레이티드가 아주 개 난장질을 쳐놨네.
특히 을리카 릴레이티드가 2020 유로비전과 올 MGP로 오염된 게 너무 뼈아프다.
+++
아, 이거 필델 릴레이티드가 아니라 팔로마 페이스 릴레이티드다.
대체 왜 요즘 들은 적도 없는 필델 릴레이티드가 올라왔는지 의아해서
저쪽 연관 음악가를 좀 뒤져봤더니, 팔로마 페이스가 나오네.
팔로마 페이스로 올라왔는데, 저게 옛날 가수들이라
필델 연관도가 크게 잡혀서 필델 이름 붙은 뭉텅이가 만들어진 거지.

숙제할까 생각해봤다 그냥 뷔: 라름 준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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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M까지 했다 진짜 작황이 개판이라서 미뤄뒀는데,
그간 추가 음악가도 꽤 쌓였고 해서..

1. 비코코 (스페인/네오 소울, 프릭 팝)

대체 스페인 카탈루냐애가 ô를 쓰면 그게 무슨 의미일까를 고민하며
포르투갈어, 카탈루냐어에서 ô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한참 들여다봤다.
노래를 들어보니 그럴 가치는 없었네.

2. 카샤 (아일랜드, 영국, 미국/얼터너티브 R&B)

meh…

3. 로라 그로브스 (영국/아방가르드, 안티포크)

벨라 유니온은 뭐랄까 미친년들만 있는 이미지였는데,
이런 미친년 코스프레조차 안 하는 애들도 받아주긴 하는구나.

4. 조그만 친구 (오슬로/팝 펑크)

좀 뭔가 너무 평범한 팝 펑크라서 당황스럽다.
2000년대 팝 펑크 밴드 한 30개 뒤져보면 너댓 개 쯤 똑같은 거 건져 질 느낌?

5. 말린 페테르셴 (오슬로/포크팝, 스탠더드 팝)

이 아가씨는 왜 오지?

6. 미리암 브라이언트 (스웨덴/팝)

블랙 카가 벌써 7년전이네.
근데 대체 뷔 라름은 왜 나오는데?

7. 날라 시네프로 (영국, 벨기에/뭐 장르씩이나 필요한가?)

어, 난 패스요.

8. 넬뤼 모아르 (베르겐/신스 앤 블루스)

그 바닥에선 신선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바닥에선 그냥 포크트로니카 마이너 카피야.

9.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오슬로/일렉트로 재즈)

술봐이 왕이 피에 나가서 만든 그 밴드인데…
아니 이런 거 하느니 그냥 피에에 붙어있지는?

+
근데 테아 왕은 이 밴드에서 뭘 하는 거지?
작년에 바로 솔로 데뷔하길래 작곡 지원만 해준 지 알았는데,
아직도 여전히 밴드 명부에 이름 올리고 있네?

10. 울리비아 루바토 (스웨덴/팝이라고 쳐야하나?)

뭐 스웨덴에서 나름 유명한 가수 같은데,
뷔 라름 매터리얼이 전혀 아닌데 왜 나오는 거지?

11. 파울린 (덴마크/아, 그냥 팝이라고 퉁치자고요)

어우 진짜 못 들어주겠네

어우, 안 해. 진짜 너무하네.
이게 뷔 라름 명단이야 뭔 내시빌 인디 페스티벌 명단이야?
진짜 못해먹겠다.
이 따위 명단 훑어보면서 뭐라도 내가 건질 거 없을까 쥐어짜서 뭐해?

차라리 숙제를 할 걸 그랬어.

12. 사라 피엘봐르 (트론하임/not a song)

그냥 끝내려다 그 바로 다음이 트론하임 꼬꼬마라서 마지막 하나만 더… 하고 눌렀다.
…………… 하아.
그러게, 25년 전에나 의미 있었던 트론하임 꼬꼬마에
밑줄 그은 내가 병신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