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prospects 2024

Categories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Posted on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1. 로웨나 와이즈 (호주/1993/-/2024년 데뷔)

2. 딜라일라 브라우 (미국/1999/-/데뷔전)

3. 이리스 쟝 (네덜란드/2002/-/데뷔전)

4. 새러 크레인 (아일랜드/2001/-/2021년 데뷔)

5. 프리트베르크 (오스트리아/1985/안나 F/데뷔전)

6. 줄리아나 매드릿 (미국/2001/-/데뷔전)

7. 올라 가틀란드 (아일랜드/1995/유튜브/2021년 데뷔)

8. 페리스와 실베스터 (영국/1996/이씨 페리스/2022년 데뷔)

9. 탤리 스피어 (영국/1995/-/데뷔전)

10. 도라 자 (미국/1996/-/데뷔전)

11. 지아 포드 (영국/1996/-/데뷔전)

12. 딜라일라 몬태규 (영국/1998/-/2021년 데뷔)

13. 호프 탈라 (영국/1997/-/데뷔전)

14. 조다나 (미국/2000/-/2022년 소포모어)

15. 이든 레인 (영국/2002/-/데뷔전)

16. 되씨 (노르웨이/1995/뷔: 라름/2022년 데뷔)

17. 파울라 달라 코르트 (독일/2001/더 보이스/2024년 데뷔)

18. 진정 단독 (미국/1989/-/2024년 소포모어)

19. 윌로우 애벌런 (미국/1998/-/데뷔전)

20. 애비 세이지 (캐나다/1997/-/데뷔전)

21. 애니 해밀턴 (호주/1992/리틀 메이/2022년 데뷔)

22. 골다 메이 (미국/????/-/데뷔전)

23. 맬린다 (미국/1994/번역 오류/2023년 데뷔)

24. 트렐라 (미국/1995/-/데뷔전)

25. 모씨카 (미국/1995/-/2022년 소포모어)

26. 씬 (미국/1992/케이티 페리/데뷔전)

27. 마리아네 (미국/????/-/2021년 데뷔)

28. 롤 엘 (캐나다/1992/-/2023년 데뷔)

29. 말리 체이니 (미국/2001/크리스 체이니/데뷔전)

30. 그레이스 밴더월 (미국/2004/갓 탤런트/2017년 데뷔)

31. 케잇 페터빈 (미국/2005/틱톡/데뷔전)

32. 소피 할러핸 (미국/2002/-/데뷔전)

33. 모니 (리투아니아/????/-/데뷔전)

34. 새러 킨슬리 (미국/2000/틱톡/데뷔전)

35. 테일러 비켓 (미국/1999/-/데뷔전)

36. 에밀리 번스 (영국/1994/-/데뷔전)

37. 린지 로미스 (미국/2002/-/데뷔전)

38. 릴라 듀폰 (미국/2004/-/데뷔전)

39. 블루 드타이거 (미국/1998/-/데뷔전)

40. 한해하고도 (스위스/????/-/데뷔전)

41. 제네비브 스톡스 (미국/2001/-/데뷔전)

42. 키티 노블 (미국/2003/-/데뷔전)

43. 하 베이 (미국/????/-/데뷔전)

44. 비아트릭스 (미국/1998/에이리얼 캐스네츠/데뷔전)

45. 케이틀린 타버 (미국/1989/니켈로디언/2021년 데뷔)

46. 비가 알아서 할 일 (영국/2004/-/데뷔전)

47. 정탐꾼 (영국/????/-/데뷔전)

48. 매기 로저스 (미국/1994/퍼렐 윌리엄스/2022년 소포모어)

49. 릴리 윌리엄스 (영국/1992/-/2023년 데뷔)

50. 홈 스윗 호미스 (미국/????/케이틀린 로들리/데뷔전)

51. 사야 그레이 (캐나다/1995/-/2022년 데뷔)

52. 블룸 쌍둥이 (우크라이나/1996/-/데뷔전)

53. 로봐 알뷜데 (스웨덴/1998/JESC/2021년 데뷔)

54. 클로이 애덤스 (영국/1998/유튜브/2023년 데뷔)

55. 다포 (미국/2004/-/데뷔전)

56. 멕 스미스 (미국/1999/-/데뷔전)

57. 애비 홀리데이 (미국/1997/-/데뷔전)

58. 릴리 프리츠 (미국/2001/-/데뷔전)

59. 이비 아이리 (호주/2003/-/데뷔전)

60. 리시 네이링크 (벨기에/2006/-/데뷔전)

61. 조이 고 (미국/2001/-/데뷔전)

62. 모건 세인트 (미국/1993/-/2018년 데뷔)

63. 발렌시아 그레이스 (영국/2003/-/데뷔전)

64. 샬럿 데이 윌슨 (캐나다/1992/피치포크/2021년 데뷔)

65. 미케나 그레이스 (미국/2006/디즈니/2023년 데뷔)

66. 아이보리 레인 (미국/1994/-/데뷔전)

67. 시메르즈 (노르웨이/1992/뷔: 라름/2021년 데뷔)

68. 모리배 (영국/1997?/-/데뷔전)

69. 케일라 레이 헤이우드 (호주/1995/엑스팩터/데뷔전)

70. 신비로운 다과회 (호주/????/-/데뷔전)

71. 그레이시 에이브람스 (미국/1999/-/2023년 데뷔)

72. 미셸 듀크레이 (뉴질랜드/????/-/데뷔전)

73. 소피 어빙 (영국/????/-/데뷔전)

74. 브린 카텔리 (미국/2003/-/데뷔전)

75. 줄여서렌 (캐나다/2002/-/2022년 데뷔)

76. 그리프 (영국/2001/워너/데뷔전)

77. 별거안냐 (독일/2002/-/데뷔전)

78. 파비애나 팰러디노 (영국/1994?/-/데뷔전)

79. 클로이 슬레이터 (영국/2003/-/데뷔전)

80. 빅토리아 비글로우 (미국/1994/-/데뷔전)

81. 로즈 그레이 (영국/1996/-/2021년 데뷔)

82. 소피아 알렉사 (영국/2006/-/데뷔전)

83. 애니카 베넷 (미국/1998/-/데뷔전)

84. 왕족과 큰 뱀 (미국/1994/라이언 질리언 샌티아고/데뷔전)

85. 로지 (미국/2000/-/2021년 데뷔)

86. 매들린 메이 (미국/2002/-/2023년 데뷔)

87. 베니 (벨기에/????/-/데뷔전)

88. 밀리 터너 (영국/2000/-/2021년 데뷔)

89. 프랭키 버드 (미국/1992/프랭키/2023년 커리어 리셋)

90. 틸리 (미국/????/그레이스 켈리/데뷔전)

91. 리스 (캐나다/1997/-/2022년 데뷔)

92. 므랜대 (미국/1997?/-/데뷔전)

93. 스텔라 콜 (미국/1997/-/데뷔전)

94. 라이라 (영국/1992?/-/데뷔전)

95. 위노나 오크 (스웨덴/1994/-/2022년 데뷔)

96. 애너 클렌데닝 (미국/1993/갓 탤런트/데뷔전)

97. 로렌 메이베리 (영국/1987/처치스/데뷔전)

98. 통통한 고양이 (아일랜드/????/-/데뷔전)

99. 리아나 크로포드 (미국/1995/-/데뷔전)

100. 제시 머프 (미국/2004/틱톡/2023년 데뷔)

101. 새미 레이 (미국/1994/-/데뷔전)

102. 소여 (미국/1995?/-/데뷔전)

103. 빨간 옷 입은 소녀 (노르웨이/1999/뷔: 라름/2021년 데뷔)

104. 패리스 팔로마 (영국/2000/-/데뷔전)

105. 개틀린 (미국/1998/-/데뷔전)

106. 예전에 예전에 비비 안이라 불렸던 보위라 불렸던 봅이 (독일/1992/비비 안/데뷔전)

107. 수키 워터하우스 (영국/1992/배우커리어/2022년 데뷔)

108. 아샤 제프리스 (호주/1998/-/데뷔전)

109. 헤이 바이올렛 (미국/1998/체리 밤/2017년 소포모어)

110. 앰버 밴 데이 (영국/1996/데이빗 밴 데이/데뷔전)

111. 루나 섀도우스 (미국/1987/-/2021년 데뷔)

112. 마리아 켈리 (아일랜드/????/-/2021년 데뷔)

113. 걸리 (영국/1997/유튜브/2019년 데뷔)

114. 바이얼 (미국/????/-/2021년 데뷔)

115. 애니 오말리 (미국/2000/-/2022년 데뷔)

116. 플레처 (미국/1994/엑스팩터/2022년 데뷔)

117. 아스트리 S (노르웨이/1996/멜루디 그랑프리 유니오르/2020년 데뷔)

118. 리애너 파이어스톤 (미국/2001/틱톡/2022년 데뷔)

119. 딜런 (영국/2000/나즈/2022년 데뷔)

120. 줄리엣 아이비 (미국/2001/-/데뷔전)

121. 크리스티나 먼시 (미국/2001/-/데뷔전)

122. 프카씨 (미국/1997/블루 엘란/2024년 커리어 리셋)

123. 로사 린 (아르메니아/2000/유로비젼/데뷔전)

124. 라임 정원 (영국/????/-/데뷔전)

125. 비지 (미국/1998?/-/데뷔전)

126. 캐시 다실바 (캐나다/1993/-/데뷔전)

127. 엘 디바인 (영국/1998/-/데뷔전)

128. 마틸다 맨 (영국/2000/-/데뷔전)

129. 데스티니 로저스 (미국/1999/-/데뷔전)

130. 에마 오지어 (미국/2004/틱톡/데뷔전)

131. 라나 너팰 (미국/1998/-/데뷔전)

132. 웰트 (스웨덴/1996?/-/데뷔전)

133. 알리 샐로트 (미국/2003/유튜브/데뷔전)

134. 이사벨 플레스 (미국/2001/-/데뷔전)

135. 다넬리야 (카자흐스탄/2006/유튜브/데뷔전)

136. 안온리 (독일/????/이자벨 호니히/데뷔전)

137. 다모나 (독일/2005/틱톡/데뷔전)

138. 샬럿 로렌스 (미국/2000/빌 로렌스/데뷔전)

139. 애실리 커쳐 (미국/1998/틱톡/2024년 데뷔)

140. 소디 (미국/2000/-/데뷔전)

141. 에이버리 애너 (미국/2004/-/데뷔전)

142. 레이첼 보크너 (미국/1998/타이거 대로우/데뷔전)

143. 요시카 콜웰 (영국/2001/-/데뷔전)

144. 에이미 앨런 (미국/1992/샬럿 데이 윌슨/데뷔전)

145. 아이스테르 (벨기에/????/-/데뷔전)

146. 이바 (영국/????/에바 다미야노바/데뷔전)

+
Brao가 이탈리아 어름의 남유럽계 성이 아니라 아일랜드계 성이었다고?
당연히 남유럽계라고 생각하고 [브라오]로 읽었는데,
게일어 [브라우]였다고?
…..
어우….
이건 좀 아프네.
그러게,
게일어라고 생각하고 보면 게일어 단어인데….
보스턴 출신의 녹회색 눈 달린,
약한 붉은기 도는 연갈색 머리에
주근깨 많은 회백색 피부를 한 아이 이름이면….
아일랜드계라는 걸 당연히 생각했어야 했던 거 같긴 한데….

++
생각해보니 이게 이름이 딜라일라인 게 큰 것 같다.
딜라일라는 워낙에 그 이름 주인인 들릴라가 성서 상의 악녀인 탓에
근대 영미에서부터 쓰인 영미계 이름이지만
어감이 그냥 남유럽계 느낌이 강해.

++
딜라일라 브라우가 생각한 것보다 나이가 꽤 있는 편이네,
2020년 8월 인터뷰에 ‘I am a senior this year’이라고 했는데,
그럼 9월에 4년차 된다는 얘길테니까
(이게 다른 년차면 올해 n년차였다는 거야, 올해 n년차 된다는 거야?
싶어서 애매했을텐데… 8월에 4년차는,
졸업했는데 I am a senior 이 지랄 하진 않았을 거잖아.
찾아보니 심지어 버클리는 4년차 여름학기가 없어서 5월 졸업 학제네.)
2020년 9월 기준 21세라는 거고,
그럼 2/3 확률로 1999년생일테니
1999년생으로 추정하는 게 맞겠지.
저 인터뷰에서 자기가 얼마나 버클리에 들어가길 원해왔는지는 얘기하는데,
들어오는데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는 없으니
뭐 안식년 같은 건 없었을 거 같고….

+
Iris Jean이 아이리스 진이 아니었다고?
어…. 네덜란드 인이셔?
그럼 이리스 쟝이야?
아니 이게 뭐랄까.
너무 이미지가 흔들리는데?

아, oqop 하기 전에 tp 대기열 정리부터 했어야 했는데
tp 대기열 정리를 빨리 빨리 안 해 놓으니까…
이렇게 국적도 모르고 부르던 이름이 입에 붙어 버리잖아.

아… 근데 또 미국에서 활동하는데
그냥 아이리스 진으로 활동 안 할 보장이 없다는 게 문제네.
인터뷰 자료도 하나도 없어.
아니 노래 저렇게 잘 뽑았으면 인터뷰 요청도 미친듯이 들어왔을텐데
다 거절한 거야?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
일단 이리스 쟝으로 고치고,
미국에서 아이리스 진으로 활동한다는 게 확인 되는 경우에만
아이리스 진으로 도로 고쳐야겠지?

근데 이리스 쟝은 진짜 너무….
너무 안 어울려.
저 생긴 거에, 노래 스타일에,
아이리스 진이 완전 딱인데.

+
BOVIY의 이 블로그 내 공식 표기는
‘예전에 예전에 비비 안이라 불렸던 보위라 불렸던 봅이’이며,
이 표기는 어떤 이유에서도 단 한 글자도 줄여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합니다.
TP는 음악가 이름과 상세 정보가 한 줄을 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저 원칙에 따라서 예전에 예전에 비비 안이라 불렸던 보위라 불렸던 봅이에 한 해
두 줄을 사용합니다.

+
이게 정리를 한 달에 한 번씩 하다보니까,
특히 앨범 싱글들이 제깍제깍 올라가지 않고
앨범 나온 뒤까지 웨이틀리스트에 대기하고 있는 일이 생기는데,
이게 여러모로 마땅치 않다.
당장 앨범 나올 때까지는 뭐 하고 있는지 신경도 안 쓰느라 몰랐던 올라 가틀란드는
앨범에서 높이 평가 받아서 TP 상위로 올라가는데,
앨범 박은 애니 해밀턴은 ‘앨범 잘 뽑을 기대치를 고려하여’ TP 상위로 올라가는 게 뭔가…
뭐랄까…
좀 적당치 않다.

문제는 저 애니 해밀턴 앨범 싱글을 들었을 떄,
난 이번 앨범을 엄청나게 기대했단 말이지.
그 때 TP를 업데잇 했다면, 당연히 그 기대가 반영 됐을 거야.
반면 올라 가틀란드 싱글 같은 경우,
정작 싱글이 나왔을 때는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지만,
결국 그 때도 제대로 들었다면 TP 상위로 올라왔겠지.
그런데 이렇게 ‘싱글이 나온 시점에 내가 그걸 제대로 들었다면’이란
가정하에 평가한다는 게,
뭐… 사실 불가능한 거잖아?
올라 가틀란드 정도로 체급이 높으면 뭐 나름 괜찮아.
하지만 애매한 체급 애들은…
아 그렇지, 당장 아래 도라 자 있네.
도라 자가 데뷔 앨범을 저렇게 뽑아오지 않았다면,
내가 저 싱글 주목했을까?
저기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을까?
그런데 도라 자 같은 경우에도,
내가 저 싱글을 듣고 기대를 높일 수가 없는 게,
이 아이는 아직 자기 세계를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었단 말이야.
그래서 앨범이 나온 뒤, 저 싱글이 저 아이의 세계관에 비춰 무슨 의미인지 알려진 다음에
저 싱글에 걸린 기대치가 너무 달라진단 말이지.
tp에 그걸 고려 안 할 수는 없어.

그리고 그게 제대로 들었다면….의 조건이 된다면,
애니 해밀턴 앨범이 박을 거라는 걸 감안하고 평가하는 것 역시
제대로 들었다면….의 조건에 맞는 거 아냐?

음. 생각해보면, tp는 근본적으로,
낙관적인 상상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프로젝트이긴 해.
그러니까 저 모순되는 이유로 양쪽 다 상위로 올리는 게 이상하지는 않겠네.

OQOP: 2024 4th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one quarter, one playlist은 각 사분기의
뮤직비디오와 리릭비디오 등을 정리하는 연재물입니다.

올해가 OQOP가 시작된 2015년 이래 최악의 작황을 보여준 해긴 하지만,
3사분기에 제대로 박았던 작황이 프라임 시즌에 살짝 숨통이 트이긴 했고,
그래도 이번 분기는 나름 괜찮은 편이었어요.
OQOP에 꼭 들어가야하는, 자리도 정해진 트랙들이 많아서 oqtp를 포기하자마자
거의 아무 고민 없이 플레이리스트가 완성 됐죠.
결과물은 확실히 나쁘지 않아 보여요.
테일러 비켓이나 에밀리 번스는 확실하게 자기 역할을 했고,
앨범은 제대로 꼬라박은 애니 해밀턴도 싱글 하나는 잘 뽑아왔으니까요.
(물론 평소라면 인트로 아우트로 다 있고 삽입음도 있는 이 뮤직비디오는
일찌감치 후보 제외였을 거란 게 함정)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3번 부족을 고민하지 않은 OQOP라서 좀 뒷맛이 개운하네요.
3번 가능 트랙이 다섯개라니.

.. honorable mentions입니다.

빌리 라풀의 Homebody는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빠졌습니다.
되씨의 홀라 파스트 정도는 제끼고 13번으로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긴 했는데,
홀라 파스트 – 패러슈트의 조합이 그냥 너무 좋았어요.
이 노래를 13번으로 넣으면 14번도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서 영 마땅치 않았죠.

앤드류 버드와 매디슨 커닝햄은, 이 프로젝트 앨범 평을 하면서도 지적했듯이,
그냥 조합이 너무 나쁩니다.
노래 잘 뽑았죠.
앤드류 버드 자기 노래 잘하고 있고
매디슨 커닝햄 자기 노래 잘하고 있어요.
근데 합쳐 놓으면 개지랄이 나고
그나마 이렇게 시너지는 안 나도 가까스로 서로 사보타주는 하지 않은 노래도
다른 노래 사이에 집어 넣으면 그냥 개같이 툭툭 튑니다.
이거 플레이리스트에 못 써먹는 노래예요.

난 올해 컴플먼트에서 이 앨범 노래는 일괄 배제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이걸로는 플레이리스트 못 만듭니다.

이비 아이리는 ‘내가 이 아이를 잊지 않고 지켜보고 있어요’ 특별전형을
차지할 노래를 가져왔지만….
역시 자리가 영 마땅치 않더라고요.
솔직히 oqtp 없는데 한 급 떨어지는 노래를 특별전형으로 넣어주는 건 좀 그렇죠.

사야 그레이의 Shell은 이 노래가 나온 10월초부터
이번 OQOP의 6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어제까지도 이거 말고 6번은 따로 없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하지만 대니엘라 앤드레이드의 Biking이
원래 생각했던 2번 8번 9번 11번 13번 어디에도 자리를 잡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그냥 사야 그레이 밀어내고 6번에 넣는 것 말고는 답이 안 나왔어요.

프라임 시즌인데 따박따박 주마다 전언 올리지 않고 뭐하냐고요?

Categories 로빈 굿펠로우의 전언Posted on

내 말이.
프라임 시즌인데도 작황이 이렇게 시원찮을 줄 알았나.

1. 걸뢰낯짝 새 앨범 (지금 내가 여기에 평점 따윌 매기고 자빠져 있어야겠어요?)

걸뢰낯짝이 이렇게 얌전해도 되는 거야?
걸뢰낯짝이라면 응당…

음. 이거 꺼내오니까 문제가 확실해지네.
보컬이 무너질 듯 불안정해야하는데 전혀 그런 기색도 없고,
베이스라인이 위로 쌓여야 보컬을 저기까지 자연스럽게 끌어 올릴…….
뭔가 이상한데?
베이스 결이 너무 다른데?
걸뢰낯짝 베이스가 저렇게 뚱땅거리며 자기 자리를 요구한다고?
…..

네? 뭐요?

2022년에 라쎼랑 토르아르너가 밴드를 탈퇴했다고요?
…… 그럼 저 베이스는 누가 연주한 거고…
아니… 애초에 보컬 빼고 다 바뀐 거 아냐?
이 밴드에서 보컬의 기능을 생각해보면
노래를 저 따위로 부른다면 보컬까지 다 바뀌었다고 봐도 크게 다르지 않고.

시발 뭐지?

네가 아는 걸뢰낯짝은 없어. 끝났어.
소포모어에서 할 거 다 했고,
더 이상 보여줄 거 없어.
뭐 이런 거야?

아니… 난… 난…. 난 아직 이 밴드에게 보고 싶은 게 몇 개 더 남아 있었는데?
소포모어가 진짜 개 쩌는 앨범이었긴 했지만,
그걸로 다 이뤄서 개 쩌는 게 아니라 한 발 더 나가면 미쳐 날뛸 수 있어서 개 쩌는 거였는데?

2. 캐롤 에이즈 데뷔 앨범 (7+0.1)

뭔가 데뷔 EP에 비해 오히려 완성도가 떨어진 것 같지만
확실히 훨씬 재미있어졌어.
막 뜯어보고 싶진 않아서 뭔지는 모르겠는데,
전에는 좀 맥 없이 풀려 있었는데,
그냥 탁탁 채는 느낌이 확실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름.

3. 되씨 새 EP (8=)

최상급 보컬이나 성공시킬 시도를 막무가내로 찔러 넣어서
성공시켰다는 것만으로 높은 점수를 줄만함.
되씨가 완성도가 높은 보컬은 확실히 아니라서 저점 방어가 안 되긴 하는데,
저 빈약한 스탯으로 억지로 고점 찍어 내려 자기 걸로 가져오는 게 뭐랄까…
멋있음. 예쁨.

그… 남들은 자기 한계를 낮게 설정해서 위로 찌르다 놓치는 걸
한 번에 높이 뛰어 위에서 찍어 내려 붙드는 거,
그 시도, 태도, 내가 왜 못해? 하며 오만하게 나서면서도
속으로는 불안을 간신히 가라앉히며 딱 한 번 기회를 노리는 그 모양새가
굉장히 내 취향이다.
(물론, 실패하면 그냥 새로 녹음했겠지만)

4. 니나 네스빗 새 앨범 (8-0.2)

“내가 좀 더 유명해지면, 뭘 만들어도 팔릴 때가 오면 만들게요”
라며 13년을 기다리게 만든 그 앨범이 결국 나왔다.
안타깝게도 니나 네스빗은 그만큼 유명해지지 못했고,
13년 동안 이 앨범을 기다려 준 사람도 나 말고 몇이나 있는지 모르겠다.

고맙게 받을게요.

하지만 너무 오래 걸렸어요.
그리고 13년 전에는 기대치가 고작 이 정도 앨범도 아니었는데…

5. 올라 가틀란드 소포모어 앨범 (9+0.4)

올라 가틀란드의 9포인터 앨범.
그것도 하드 9포인터 앨범을 상상해 본 적 있나요?

난 맹세코 단 한 번도 그걸 상상해 본 적 없어요.
올라 가틀란드가 미친년 같이 황당한 시도를 할 거라고도,
그 황당한 시도를 훌륭하게 성공시켜 올 거라고도,
(이 앨범 수록곡들이 싱글로 끊겨 나오는 동안에도,
20초씩 들어보고, 얜 뭔 안 어울리는 잡질을 해? 하며 그냥 넘겨 버리기도 했죠.)

그리고 이젠 상상할 필요도 없어요.

여기 있으니까요.

+
이 이야기를 좀 더 해보죠:
그래요, 올라 가틀란드는 유튜브 커버 가수질을 하며
간혹 오리지널 곡을 하나씩 수공예로 뽑아내던 꼬꼬마 시절에도
신스와 이펙트 활용을 잘하는 작곡가이긴 했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석에 가까운 노래 위에
포인트를 잘 준다는 거였죠.
완벽한 그림을 먼저 완성한 뒤에
반짝이 좀 뿌릴 줄 아는 애였지,
이렇게 밑그림도 없는 바닥에 아무 조각이나 쏟아 부어서
작품을 뽑아내는 애가 아니었다고요.

제대로 활동을 시작한 뒤에는 달라졌나요?
아니죠. 간혹 골방에 박혀서 뭔지 모를 실험을 하는 것 같긴 했지만,
언제나 쑥스러움 가득한 미소를 배시시 흘리며
난 하던 거 해야죠 뭐. 하던 애잖아요.

그 골방에서 꾸준히 하던 실험이,
이거였다고요?
이런 짓을 하면서,
성공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면서도,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나지 않고
이렇게..
음…. 다시 싱글 발매 기록을 살펴보니
1년 간 자랑을 꾸준히 하고는 있었긴 하네요.
내가 얘는 이런 거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무시하며
제대로 들어주지도 않은 거구나.

그렇지.
내가 1년전부터 제대로 들어줬으면
이렇게 충격적이지 않았겠구나.
근데, 확실히 그 때는 얘가 정석에서 벗어나려는 게 거슬렸던 게…
앤지 믹머흔과 서배나 코늘리의 계절이었잖아.
정석. 완벽한 정석으로 9포인터를 수 놓은
앤지 믹머흔과 서배나 코늘리의 계절이었으니…
얘가 정석의 짐을 벗어 던지려는 게 곱게 보였을 리가 있나?
사실 얘한테 서배나 코늘리나 앤지 믹머흔이 할 수 있는 것 같은 건 기대한 적도 없으면서 말이야.
그저 예쁘고 가벼운 노래나 잘 지어 불렀으면 했으면서….

그래, 오히려 반짝이 좀 뿌릴 줄 아는 애라서 무시한 거였어.
앤지 믹머흔처럼 한땀 한땀 정석으로만 승부하는 수공질 하는 가수면
그걸로 대단한 거 해낼 거란 기대가 있었지.
(정작 앤지 믹머흔한테는 데뷔 앨범 이후 그런 기대 없었던 게 함정)
반짝이 좀 뿌릴 줄 안다고 그냥 가볍게 치장한 뻔하게 잘만든 노래 정도 기대한 거지.

6. 홀리 맥베 새 앨범 (3=)

근데…
난 8년전에는 이 아가씨한테 대체 뭘 기대했었지?
지금은 뭘 기대할 게 남았지?
그냥 목록에서 지우는 게 맞지 않아?
그렇지?

아니 못하려면 좀 제 정신 아닌 것처럼 못하던가?
이렇게 밋밋하게 못하면 어따 써?

7. 트렐라 데뷔 앨범 (7+1.3)

얜 노래를 진짜 재밌게 만듦.
클리어 활용이 진짜 좋은 게,
쉽게 맥이 빠질 스케일의 노래에서 중간중간 숨 죽이는 걸로 긴장감을 확 올려 줌.

the moral, the will, the introspection and the settlement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the moral, the will, the introspection and the settlement은
2022년의 네 번째 컴플르먼트 세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2 hg: the moral

the Complement of 2022 hf: the will

the Complement of 2022 he: the introspection

the Complement of 2022 hd: the settlement

the Best of 2022 C: Should’ve Got Higher Expectations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1. 슬론 피터슨 – Nightmare (Lost Illusions #05)

2. 딜런 – No Romeo (No Romeo #01)

3. 클라라 메이 – Not Sad Anymore (Learning Experience #02)

4. 뤼스 – Butterflies (Thanks a lot now I can’t smile #01)

5. 도디 – Hot Mess (Hot Mess #01)

6. 루나 오러 – SWEET SENSATION (SWEET SENSATION #01)

7. 리아 노블 – Art Collector (Mother Tongue #01)

8. 딜린 – Hurt (The Sixty90’s #01)

9. 앨리스 머튼 – Vertigo (S.i.d.e.s. #12)

10. 사브리나 카펜터 – skinny dipping (emails I can’t send #11)

11. 되씨 – tough love (love, let go and love again #04)

12. 알렉시스 캐스트로지오바니 – A Certain Point (Someday… #03)

13. 뤼엘 – In It (Somebody Else #01)

14. 미안 – There’s So Many People that Want… (Anywhere… #05)

top prospects 2022

Categories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Posted on

TP는 한해 동안 내 마음에 드는 싱글을 내놓은 유망주들을 정리하는 연간 스레드입니다.


1. 아뤼 (노르웨이/1993/뷔: 라름/2022년 데뷔)

2. 로지 카니 (아일랜드/1997/-/2022년 소포모어)

3. 미아 베륵 (노르웨이/1995/뷔: 라름/2022년 데뷔)

4. 리디아 클로우스 (영국/????/-/데뷔전)

5. 제시 리드 (영국/1992/-/데뷔전)

6. 제마 로렌스 (미국/1993/-/2022년 소포모어)

7. 피비 스타 (호주/1985?/SXSW/2022년 데뷔)

8. 미야 폴릭 (미국/1989/-/2018년 데뷔)

9. 테닐 타운스 (캐나다/1994/CCMA/2020년 데뷔)

10. 피에 (노르웨이/1995/뷔: 라름/2022년 소포모어)

11. 스콧 (스웨덴/1991/BBC/2020년 데뷔)

12. 므랜대 (미국/1997?/-/데뷔전)

13. 어릴때 (아일랜드/1989/-/2019년 데뷔)

14. 베이커 그레이스 (미국/2000/-/2020년 데뷔)

15. 케일리 모어그 (미국/1998/-/2022년 데뷔)

16. 알리시야 블루 (미국/1992/-/2020년 데뷔)

17. 리지 리드 (영국/1996/-/데뷔전)

18. 트루스데일 (미국/1997/-/데뷔전)

19. 뤼스 (스웨덴/1997/이외르겐 엘룹손/2018년 데뷔)

20. 그냥 캣이야 (아일랜드/????/-/데뷔전)

21. 클로이 애덤스 (영국/1998/유튜브/데뷔전)

22. 메이지 피터스 (영국/2000/유튜브/2021년 데뷔)

23. 사미라 매너스 (스웨덴/2000/-/데뷔전)

24. 이 지 (덴마크/????/뷔: 라름/2022년 데뷔)

25. 도브 캐머런 (미국/1996/소녀와 꿈올가미/데뷔전)

26. 을리카 브란스투릅 (노르웨이/1995/스톄른캄프/데뷔전)

27. 애니카 베넷 (미국/1998/-/데뷔전)

28. 마틸다 맨 (영국/2000/-/데뷔전)

29. 시그리 로버 (노르웨이/1997/뷔: 라름/2022년 소포모어)

30. 뷜로 (네덜란드/2000/-/데뷔전)

31. 미안 (영국/1998/뷔: 라름/2022년 소포모어)

32. 홀리 험버스톤 (영국/2000/-/2022년 데뷔)

33. 리지 믹알파인 (미국/1999/-/2022년 소포모어)

34. 헬렌 가냐 (영국/1990/눈밭에 나온 개/2022년 소포모어)

35. 미아 글래스톤 (미국/1999/-/데뷔전)

36. 블러섬 칼다런 (영국/1999/-/데뷔전)

37. 케이 (미국/1986/샬린 케이/2020년 커리어 리셋)

38. 매기 로저스 (미국/1994/퍼렐 윌리엄스/2022년 소포모어)

39. 탤리 스피어 (영국/1995/-/데뷔전)

40. 빅토리아 캐널 (스페인/1998/-/데뷔전)

41. 와일즈 (영국/1997/엘라 워커/데뷔전)

42. 그레이스 데이비스 (영국/1997/엑스팩터/데뷔전)

43. 헤일로 키치 (미국/1996/-/데뷔전)

44. 유니 하벨 (노르웨이/1993/뷔: 라름/2020년 데뷔)

45. 이다 라우흐버흐 (덴마크/2000/-/데뷔전)

46. 조그만 바지 아저씨 (노르웨이/1982/넷웍/2022년 소포모어)

47. 마리사 메이노 (미국/1997/-/2020년 데뷔)

48. 딜런 (영국/2000/나즈/2022년 데뷔)

49. 테아 왕 (노르웨이/????/-/2022년 데뷔)

50. 새러 클로즈 (영국/1995/유튜브/데뷔전)

51. 캐슬린 (미국/1994/케이트 브래디/데뷔전)

52. 티나 뢰플러 (독일/????/-/데뷔전)

53. 그레타 아이삭 (영국/1995/-/데뷔전)

54. 나즈 (네덜란드/1998/-/데뷔전)

55. 이사벨 플레스 (미국/2001/-/데뷔전)

56. 소피아 알렉사 (영국/2006/-/데뷔전)

57. 멕 스미스 (미국/1999/-/데뷔전)

58. 오스턴 (미국/1996/-/2021년 데뷔)

59. 미셸 트레이시 (캐나다/1996/레이디 가가/데뷔전)

60. 허니글레이즈 (영국/????/뷔: 라름/2022년 데뷔)

61. 도디 (영국/1995/유튜브/2021년 데뷔)

62. 멀홀랜드 (호주/2000/-/데뷔전)

63. 질리언 레이크 (캐나다/????/-/2022년 데뷔)

64. 카모디 (영국/1995?/-/2022년 데뷔)

65. 알렉시스 캐스트로지오바니 (캐나다/????/-/데뷔전)

66. 스코르 (노르웨이/1998/동키보이/데뷔전)

67. 베일리스 (덴마크/1997/에스터흐 묄러 포그/데뷔전)

68. 한나 미왼 (노르웨이/1995/-/데뷔전)

69. 애시 (미국/1993/-/2022년 소포모어)

70. 위노나 오크 (스웨덴/1994/-/2022년 데뷔)

71. 루비 (영국/2000/-/데뷔전)

72. 되씨 (노르웨이/1995/뷔: 라름/2022년 데뷔)

73. 빅토리아 비글로우 (미국/1994/-/데뷔전)

74. 린 래피드 (미국/2002/-/데뷔전)

75. 모씨카 (미국/1995/-/2020년 데뷔)

76. 페리스와 실베스터 (영국/1996/이씨 페리스/2022년 데뷔)

77. 틸리 (미국/????/그레이스 켈리/데뷔전)

78. 핀들레이 (영국/1991/TV commercial/2022년 소포모어)

79. 클레어 로진크랜즈 (미국/2004/틱톡/데뷔전)

80. 카일리 오데타 (미국/1997/-/2014년 데뷔)

81. 엘라 제인 (미국/2001/-/2022년 데뷔)

82. 조다나 (미국/2000/-/2020년 데뷔)

83. 메이 메이 (미국/????/-/데뷔전)

84. 다스 보디 (노르웨이/1996/뷔: 라름/2020년 데뷔)

85. 루나 오러 (미국/1992/-/데뷔전)

86. 애너 소피아 (캐나다/2003/-/데뷔전)

87. 앨리스 머튼 (캐나다/1993/-/2022년 소포모어)

88. 수줍은 마틴 (스웨덴/1993/마이크 페리/데뷔전)

89. 제시 머프 (미국/2004/틱톡/데뷔전)

90. 롤 엘 (캐나다/1992/-/2021년 데뷔)

91. 줄여서렌 (캐나다/2002/-/2022년 데뷔)

92. 세실리아 캐슬먼 (미국/2000/-/데뷔전)

93. 스텔라 도넬리 (호주/1992/-/2022년 소포모어)

94. 프루켸 (네덜란드/2001/-/데뷔전)

95. 제네비브 스톡스 (미국/2001/-/데뷔전)

96. 릴리 윌리엄스 (영국/1992/-/데뷔전)

97. 베스네 (뉴질랜드/1995?/엘리자베스 스톡스/2020년 소포모어)

98. 줄리아나 매드릿 (미국/2001/-/데뷔전)

99. 클레아 (독일/1997/유튜브/데뷔전)

100. 바하리 (미국/1997/노바스코티아/데뷔전)

101. 첼시 제이드 (뉴질랜드/1989/바이스/2022년 소포모어)

102. 엠엑스엠툰 (미국/2000/-/2022년 소포모어)

103. 사과꽃 (폴란드/1989/-/2021년 소포모어)

104. 홀리 콜 (호주/1995/트리플 J/데뷔전)

105. 제시카 카터 앨트먼 (미국/1990/린다 카터/데뷔전)

106. 도라 자 (미국/1996/-/데뷔전)

107. 그레이시 에이브람스 (미국/1999/-/2021년 데뷔)

108. 캐로베이 (미국/1996/-/2022년 데뷔)

109. 로런 히버드 (영국/1997/-/2022년 데뷔)

110. 엘리 듀에 (미국/1992/유튜브/데뷔전)

111. 플로리 (영국/1988/제노마니아/데뷔전)

112. 아만다 텐퓨륻 (노르웨이/1997/뷔: 라름/2022년 데뷔)

113. 잭 리버 (호주/1992/-/2023년 소포모어)

114. 우지니 (프랑스/1994/유니버셜/데뷔전)

115. 애니 오말리 (미국/2000/-/2022년 데뷔)

116. 캐롤 에이즈 (미국/1996/캐롤라인 페넬/데뷔전)

117. 업살 (미국/1999/-/2021년 데뷔)

118. 서하라 벡 (호주/1996/-/2016년 데뷔)

119. 수키 워터하우스 (영국/1992/배우커리어/2022년 데뷔)

120. 그리프 (영국/2001/워너/데뷔전)

121. 샘 드로사 (미국/1991/유튜브/데뷔전)

122. 금/라듐 (스페인/2002/-/2021년 데뷔)

123. 로 (호주/????/-/데뷔전)

124. 룹이라고 불러 (영국/1989/조지아 뷰캐넌/데뷔전)

125. 칼리 핸슨 (미국/2000/-/2022년 데뷔)

126. 린지 로미스 (미국/2002/-/데뷔전)

127. 하프라이브스 (이탈리아/1994/린다 바틸라니/2017년 데뷔)

128. 인디고 스파크 (호주/????/에이드리앤 렝커/2022년 소포모어)

129. 폭시스 (미국/1993/줄리아 로렌/2022년 데뷔)

130. 걸리 (영국/1997/유튜브/2019년 데뷔)

131. 케이틀린 타버 (미국/1989/니켈로디언/2021년 데뷔)

132. 모건 세인트 진 (미국/1996/-/데뷔전)

133. 애니 해밀턴 (호주/1992/리틀 메이/2022년 데뷔)

134. 올리비아 리드 (미국/1999/-/데뷔전)

135. 밸런티나 사이 (미국/1998/-/2022년 소포모어)

136. 그레이스 밴더월 (미국/2004/갓 탤런트/2017년 데뷔)

137. 미셸 듀크레이 (뉴질랜드/????/-/데뷔전)

138. 파울라 이이벤 (스웨덴/2003/뷔: 라름/데뷔전)

139. 소여 (미국/1995?/-/데뷔전)

140. 로즈 그레이 (영국/1996/-/2021년 데뷔)


+
대체 언젯적 피비 스타야? 이 아가씨 아직도 데뷔 앨범도 안 냈다고? 테뉴어 발급 신청서야 뭐야?
…라고 생각하면서 저 노래를 걸었고, 곧 내가 애초에 이 아가씨를 핀업한 이유를 절감했다.
테뉴어요? 저런 노래를 만들어오는데 앨범을 내든 안 내든 테뉴어가 나올 리가 있겠나요.

+
아뤼, 피비 스타, 케일리 모어그…
이 뭐… 2021년 테뉴어 발급 대기자 트리니티입니까?
진짜 뭐지?
작년 초만 해도 어우 이제는 종신잉여년 딱지 하나씩 붙여야겠다 했던 애들이…
++
생각해보면 베이커 그레이스도 딱히 대놓고 삽을 안 떠서 그렇지 이대로 계속 갔으면 테뉴어 발급 대기자 목록*에 올라갔을 거고…

* 내가 하도 이것저것 목록을 유지하다보니 이런식으로 말하면 착각하는데, 이건 실재하는 목록 아닙니다-_-

+
확실히 요즘 TP가 재미없었던 게,
다 거기서 거기 똑같은 얼굴이나 그 릴레이티드 애들 뿐이었는데,
밋찌한테 일곱명 수혈 받아 왔더니 리스트가 확 예뻐졌다.
어차피 요즘 숙제 해도 건지는 거 없다고
밋찌 풀에서 50명 박박 긁어내 고작 일곱명 건졌을 때는
내가 너무 과했나 싶었는데…
저 일곱명이 이렇게 리스트 예쁘게 만들어주는 거 보면 앞으로도 종종 긁어내야겠다.

++
카모디 저 개잉여년이 저렇게 업그레이드 돼서 온 건 진짜 신기하긴 하다.

+
안 그래도 밋찌 풀이 풀이라서 포크 위주로 많이 땡겨 오기도 했는데
거기다 로지 카니, 제마 로렌스, 미아 베륵 풀 포텐 터뜨리고
제시 리드 리지 리드가 한 트랙 씩 양념 쳐주니까
뭔가 포크팝으로 도배 된 느낌이다.

이게 그 주 장르가 포크가 아닌 애들도…
아뤼도 오랜만의 비사팝 트랙이고,
피비 스타도 앨범 안에서 제일 포키한 트랙이고,
미야 폴릭도 포크 락 트랙이고,
테닐 타운스도 컨트리 색 빼니까 좀 소울/포크/블루스의 루트 색이 살짝 비치는 느낌이고,
아니 심지어 스콧도 맨날 스탠더드 팝으로 밀어붙이다 꽤 비사 냄새 나는 트랙을 내놓은 거였네?
어릴때도 안티포크고,

그렇네.
그냥 탑 텐이 피에 빼고 전부 포크 + 포크 기반이니까
이렇게 묵은내가 진동하는 거였군.
확실히 이런 일이 별로 없었던 게,
TP는 워낙 미쳐날뛰는 얼터너티브 트랙과
꼬맹이들 예쁘게 뽑은 팝 트랙에 주목해주던 리스트였는데,
올해는 굳이 밋찌한테 뜯어온 애들 언급하지 않더라도 (거의 중위에 있으니)
확실히 포크 트랙들이 풀도 넓고 완성도도 높아.

++
그러고보면
로지 카니, 제마 로렌스, 미아 베륵, 브라이드, 카모디, 피비 스타가
갑자기 없던 풀 포텐 만들어서 터뜨렸는데…
(브라이드 정도는 있던 포텐이고, 다 터뜨리지도 못하긴 했다.)
이게 이 정도로 한 장르에서 펑펑 터지는 건
무슨 이유가 있긴 있을 텐데,
뭔지 모르겠다.
엔테나 캐런한테 뭔가 털어보면 나올 것 같긴 한데,
엔테 요즘 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