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게 앨범 두 장을 허공에 날린 뒤라고?
진짜 참………..
하…
진짜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네.
근데 그게 앨범 두 장을 허공에 날린 뒤라고?
진짜 참………..
하…
진짜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네.
59.
— deleted —
60.
그냥 그렇다.
그냥 내가 안 봤다 치면 되는 거지.
왜 사는 게 힘들다고 징징거리며 구걸하는 애한테
그건 부당한 짓임을 지적하고 있을까.
그게 부당한 짓인 건 당연한 거지만,
굳이 그걸 내가 지적할 이유도 없다.
정 꼴 보기 싫으면 본 기억도 지우면 되는 거지.
61.
아니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아니 난 방탄소년단이 여섯 명인지 일곱 명인지도 모른다니까?
거기에 뷔라는 멤버가 있다는 것도
내 블로그에서 ‘뷔: 라름’ 보고 “왜 일부러 우리 오빠 고유문자를 적어서 검색에 걸리게 함?”하고
따지던 애새끼 때문에 아는 수준이라고….
(물론 그 애새끼가 ‘고유문자’ 같은 표현을 쓰진 않았지만….
내 기억에는 저렇게 남아 있다는 거.)
아니 그래,
너희한테 한국인 인맥이 나밖에 없다는 건 알겠는데….
그러게 난 백 번을 말했잖아?
케이 팝 같은 거 다루지 말라고.
그거 그냥 뻔한 것만 하는 액면과 달리
좁고 깊은 영역이라 심층적인 영역을 다루는 아티클 못 쓴다고.
너희는 이런 다양한 국가 음악을 다루는 다양성을 갖춰야겠지? 하겠지만,
다양성에 있어서는 그냥 모든 방향에서 발목만 잡는 수렁일 거고,
한국 문화 구조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없는 너희는
제 아무리 취재를 해도 의미 있는 아티클 못 쓸 거라고….
다루지 말라고 백 번 말했잖아.
근데 왜 나한테 묻냐고 진짜?
내가 그게 누군지 어떻게 알아?
방시혁은 알아. 들어는 봤어.
근데 사실은 몰라. 들어만 봤어.
시발 난 모른다고 진짜.
내가 0말1초 영국인 프로듀서, 레코딩 엔지니어들을
어디 조그만 녹음실 운영자 하나 하나까지 알지,
0말1초 한국인 아트 디렉터, 컨셉 디렉터를 어떻게 알아요 시발?
야 이 새끼들아 너희 나랑 같이 일해 놓고 왜…..
음….
아, 저 새끼들 입장에선 내가 한국에서도
같은 일을 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
그렇네?
내가 편집주간이랑 싸웠다는 얘기를 하면
앨범 편집 디렉터랑 싸웠다는 얘기로 들었을 수도….
그렇네?
………
음. 그래, 그래.
거기까지 따지는 건 온당치 못하긴 하네.
하지만,
이건 맞잖아.
난 케이팝 다루지 말라고 했다고.
그거 다뤄봐야 어느 독자에게도 환영 받지 못하고
괜히 취재 여력만 잡아먹는 개미지옥이 될 거라고 분명히 말했단 말이야.
한 두 번 말한 것도 아냐.
그러니까 염치가 있으면,
설령 내가 저런 걸 알 법한 사람일지라도,
나한테 물으면 안 되지!
지금 와서 그걸 나한테 물으면,
내가 그거 너흰 못한다고 할 때
어려운 부분 나오면 나한테 도움 받지 하며
내 말을 귓등으로 흘려 넘겼다는 얘기밖에 더 돼?
62.
황천의 츠가이는 벌써부터 이야기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게 보이는데,
이거 맞나?
강철의 연금술사는 물론, 은수저도 안 이러지 않았나?
은수저도 ‘자 여기는 신입생들이 우당탕탕 한 바탕 사고를 겪으면서 서로 친해지는 파트예요.
뭔 내용을 그릴 거냐고요? 그건 이제 그려 봐야 알죠.’ 싶은 부분은 많았지만,
이야기는 어떻게 풀어나갈 건지가 준비되어 있었어.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그 방향 잡아 놓은 이야기로는 근접도 못하고
“처음에 이런 떡밥 던졌죠? 그거 이렇게 되고 저렇게 됐어요”하고
그냥 후일담식 결말을 내놓긴 했지만,
이야기는 준비되어 있었다고.
근데 이건 아예 준비된 이야기가 없는데?
세력 구도나 사건 전개가…
너무 즉흥적인 냄새가 나는데?
이게 뭐랄까, 인물 던져 놓은 것들부터가
좀 강철의 연금술사와는 느낌이 많이 달라.
강철은 주요 등장인물 후보는 단순히 밑줄을 그어 둔 게 아니라
이게 어느 속성 인물인지까지 하일라잇을 해줬어.
로제 같이 그냥 단락 된 인물을 재활용 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요키 같은 경우는 다시 등장시키면 개그 캐릭터로 쓸 거라고 밑줄 좍좍 그어놨다
개그 캐릭터로 재등장 시킨 거잖아.
근데 츠가이는…. 그러니까 처음 동생 등장할 때부터
어느 쪽이 진짜 동생인지 결정 안 하고 그리다 나중에서야 치우는 거 보고 쎄했는데,
이번 5권에 가짜 동생 거울상 정하는 거 보니
이거 안 정해 놓은 거라는 게 너무 확연히 보여서…
그러니까 이런 작은 꼬투리야 원래 이야기 만들어가면서 잇는 거지만,
저건 진짜 동생을 정했을 때 정해졌어야 했잖아.
그래서 그 때 바로 복선 부어야 하는 거잖아.
이걸 생각 안 하고 만들어놓고는, 심지어는, 나일 줄은 정말 몰랐지? 같은 대사로
주인공을 압박함으로써, 그 복선 안 부은 게 의도한 것인양 사기치는 게
너무… 그냥…. 답지 않다고 해야 하나?
아니 이 아줌마 밑그림 없이 이야기 끼워 맞추는 건 못한다고.
은수저에서 증명했다고.
틀이 있으면 틀 안에 꿰어 넣는 건 진짜 잘하는데,
틀 없이 시작하면 모양을 못 잡는다고요…
준비 빡쎼게 하고 시작해야하는 사람이고,
은수저 말아 먹고 준비 빡쎄게 했을 줄 알았는데…
벌써부터 준비 된 게 없다고요?
63.
아니, 그건 당연한 거잖아요.
자, 특정한 한국 노래를 좋아할 수 있어요.
다시, 한국 노래들이 공유하는 특정한 속성을 좋아할 수 있어요.
그래서 다른 한국 노래는 어떨까 하며 찾아 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시간과 데이터스페이스에서의 공간적 제약 떄문에
한국 노래 외의 그 속성을 공유하는 다른 노래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죠.
하지만 저 중 그 어느 것도, 그 사람을 ‘케이팝 팬’으로 만들지 않아요.
만약 누군가가 자신이 저런다는 이유로 자신을 케이팝 팬으로 self-dub한다면,
그건 답도 없는 멍청이 뿐이죠.
그래서, 해외의 케이팝 팬은 전부 답도 없는 멍청이에요.
그걸 왜 이제서야 깨닫고 있는거예요?
심지어 그 답도 없는 멍청이들 상대로 유튜브 영상을 팔며 먹고 살면서?
64.
어우 바뀐 닌텐도 스토어는 한글 폰트 지정도 안 한 상태에서
웨이트랑 글자 크기를 아주 개판을 쳐놨네.
저걸 대체 뭔 폰트를 기준으로 저렇게 만들어놨는지 감도 안 잡히는데….
유튜브도 이번에 썸네일 크기 줄인 새 구성 개떡 같았는데,
닌텐도 스토어랑 비교하니까 유튜브는 글자 크기의 중요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제대로 배치해놓은 모범 답안 수준이네.
그냥 썸네일이 작아져서 폭이 안 나오니까 모양이 잘 안 잡히는 거지.
진짜 뭔 생각을 해야 저렇게 만드는 거지?
65.
스타워즈 토탈워요?
그건 스타워즈 팬도 토탈워 팬도 만족 못할 물건 아님?
그냥 좀 이해가 안 된다.
아니 뭐 팔리기야 팔리겠지.
그건 그건데,
왜 저 사람들이 기대된다고 말하냐는 거야.
뭘… 기대할 수 있지?
토탈워로는 최악의 배경이고,
스타워즈로는 최악의 게임 구성일텐데?
아니 스타워즈로 4x 게임 만들겠다면
당장 스타독이나…. 뭐 퍼랙시스 외주 주로 하는 퍼랙시스 분가들이나,
정 아니면 패러독스에 맡겨도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보다는 낫겠지.
함대전, 성간 경영 없는 스타워즈 4x 게임?
그게 대체 뭐야?
스타워즈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93년작 은하영웅전설3가
그것보다 더 나은 ‘스타워즈 4x 게임’일 거 같은데?
oqop 트랙들 배제하고 플레이리스트 하나로 갈지,
배제 안 하고 두 개로 갈 지가 좀 고민이다.
일단 3번은 이거 하나 밖에 없긴 해.
애비게일 오스본이나 샬럿 샌즈나 밸런시아 그레이스
억지로 3번 세우면 못 세울 건 없지만,
이것도 약한 3번인데 거기에 억지 3번으로 플레이스트를 두 개 만든다?
좀 피하고 싶긴 하지.
좀 웃긴 건, 이게 3번으로 충분하면
작년 4사분기 말리 체이니는 왜 3번으로 부족했냐는 건데….
뭐 엘 콥스가 말리 체이니보다 성량도 더 크고 드럼 위주의 편곡을 하긴 하니까…
그러니까 같은 스타일로 말리 체이니가 한 급 높은 노래를 만들어 왔지만,
3번 활용도로는 엘 콥스가 말리 체이니 상위 호환이긴 해.
기본기가 중요한 7번이나 13번뿐만이 아니라 3번과 비슷한 속성의 장점이 필요한
2번이나 10번, 12번에서도 말리 체이니가 확고하게 우위인데,
3, 4, 5, 8, 9번 같이 압력이 좀 필요한 자리면 엘 콥스가 더 잘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어왔긴 하지….
4, 5, 8, 9번에는 절대 안 쓸 스타일인데
저 자리에 더 잘 어울리는 노래란 게 무의미하긴 하지만.
그리곤 이 애비게일 오스본 노래가 억지 3번 후보인데…
이건 대놓고 말리 체이니만 못하지.
솔직히 이거 3번으로 쓰려면
요전의 oqtp처럼 주포지션 13번인 트랙만으로 만든다거나 그런 게 아닌 이상…
음, 5 6월에 제대로 된 3번이 하나 나오면 둘로 하고,
안 나오면 하나로 하는 게 나을듯.
+
아, 나 바이얼의 apathy가 당연히 지난 oqop에 들어갔다고 생각해서
빼놓고 세고 있었는데,
이거 공식 영상 인트로 감당 안 돼서 빠졌구나.
그럼 들어가야 하는데…. 그럼 8, 9번이 너무 포화인데?
라임 정원이 1번 6번 8번 9번
정탐꾼 7번 8번 11번 13번,
사샤 시엠 1번 5번 7번 8번 14번…
섬망의 프랜시스 2번 5번 8번 9번 13번 14번
스코르+파위 뷜드하겐 7번 8번 9번 11번 13번
제이드 버드 5번 8번 9번 12번
교통 정리 개 빡쎄겠는데?
제이드 버드 자리 못 빼니까
일단 라임 정원을 빼야하는데, 6번은 더 포화니까 1번으로 빼야하고,
그럼 사샤 시엠이 7번으로 들어와야 하고….
섬망의 프랜시스가 2번 확정이어야 교통 정리가 되겠네…
빡쎈 건 맞는데 못 할 정도로 이리저리 틀어막히진 않았네.
섬망의 프랜시스랑 사샤 시엠이 깔끔하게 완결 내놓은 프리롤 트랙이라
엄청 어렵지는 않은 듯.
다만 라임 정원 1번 고정에 섬망의 프랜시스 2번 고정?
이게 될까?
아, 3번까지 고정이니 훑어 봐야겠네.
++
안 되는 뎁쇼?
그냥 안 되는 수준도 아니고,
죽었다 깨어나도 라임 정원에서 섬망의 프랜시스로는 못 넘기는 뎁쇼?
+++
일단 훑어 보니,
토마스 뒵달하고 아샤 제프리스가 잘 받고,
제이드 버드랑 스코르+파위 뷜드하겐이 어느 정도 받아 준다.
1번 라임 정원 2번 아샤 제프리스가 최선안,
13번 라임 정원 14번 토마스 뒵달이 차선안인데….
차선안은 솔직히 라임 정원 앞에 들어갈 트랙 찾는 거 또 끔찍하다.
1, 2번에서 좀 어그로를 끌어야 한다면 제이드 버드 2번이 그나마 대안이겠네.
++++
근데 이거 연말에 연간 베스트에 컴플먼트까지 계속 저 노래 쓸 거 생각하면
앞에 들어갈 트랙 대충 얼개는 잡아 둬야할 것도 같긴 하다.
+
이게 섬망의 프랜시스도 Something Changed이 맞는지
Alone Tonight이 맞는지 좀 감이 안 잡힌다.
곡 자체 힘은 Something Changed이 더 나은데,
Alone Tonight이 고점이 훨씬 확실하니까…
그러니까 플레이리스트에서는 3, 4, 10번이 아니면
고점 높은 트랙이 더 낫긴 하잖아.
근데 Alone Tonight은 자그마치 앞 1분 30초를 버리고 가는 노래란 말이지.
물론 그 90초의 도움 닫기가 있으니
그 뒤 30초의 고점이 미친듯이 높이 치솟는 거긴 하지만
컴플먼트가 아닌 반기 베스트에 90초를 버리는 노래?
베스트는 언제나 압력이 빡빡하게 들어가기에 90초씩이나 쉬고 가기는 쉽지는 않다.
이거 7번이나 13번은 안 되고 11번이면 가능은 한데…
11번 비어 있으려나?
이게 뭐죠?
아니 이게 진짜 뭐죠?
이게
이거라고요?
아니 내가 진짜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하는 거야?
이 아줌마한테 이 노래의 매력이 뭔지를 설명해야 해?
피아노에 첼로 바이올린이라니 진짜 미친 건가?
이거 기타 곡이라고요.
누가 뭐래도 기타 곡이에요.
첼로만 들어갔다 하면 사고가 멎어버리는 내 머릿속의 12등급 머저리조차도
이 첼로 소리에는 이건 아닌데 하고 있다고!
Bdy_Prts -> BdyPrts나
EUT -> Eut는 뭐 그런갑다 싶었는데,
LP -> Lp는 고치면서도 너무하네…
아무리 붙여 쓴다고 해도, 사람 이름 이니셜인데…
하지만 그렇다고 저걸 안 고칠 수는 없잖아.
내가 자동 태깅에서 Lp로 태그 되는 거 전부 LP로 고치고 다닐 수는 없잖아?
뭐 요즘은 LP 얘기를 잘 안 하고,
앞으로도 안 할 거 같고,
가끔 OQOP도 아니고 oqtp에나 이름 올릴 것 같아서
언급할 때마다 고치고 다닐 수야 있겠지만,
문제는 그거 고쳐야 한다는 걸 기억을 못한다는 거겠지.
자동 태그에 LP만 예외 규정을 적용할까?
근데 그렇게 따지면 브디_프츠는 몰라도 EUT도 예외로 적용해야하고,
이니셜 붙여 쓰는 애들은 저 외에도 종종 나올 거고,
이제 단순 올캡인지 붙여 쓴 이니셜인지 애매모호한 애들도 나올 거고….
굳이 예외 같은 거 안 만드는 게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