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정말 너무한 거 아냐?

Categories 로빈 굿펠로우의 전언Posted on

안티으 쇼마커 아무 의미 없이 꼬라박고,
시에라 스완은 대체 뭘 한 건지 모르겠고,
이른 여름도 시발 이걸 앨범이라고 만든 건지 모르겠고…
테일라는 결국 비틀쥬스 한 트랙에 그걸 실수로 잘한 거란 걸 증명하고 자빠졌고,
우즈는 뭔 새 중고차 같은 새로운 시도인가 싶고,
헬레나 딜란드는 뭐 어쩌자는 거야? 아, 이건 소포모어니까 근다치자.

그나마 홀리 험버스톤이 작년 앨범 의도적으로 말아먹고
가까스로 이름값에 걸맞는, 하지만 만족스럽지까지는 않은 앨범 하나,
소피 메이가 뭐 어디 써먹을 수는 없지만 비 사이드 중간 작업물 4.5 트랙을
잘 뽑아 가져 오긴 했는데…
아이라 울프 1번 트랙에서
‘어? 이렇게 가면 저 많은 삽질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는 나쁘지 않았을지도?’했다가
개같이 배신 당하고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랐다.

아니 ㅅㅂ 대체 뭐한 거야?
홀리 험버스톤도 저것보다 더해야지.
고작 7+1.0, 7+1.1 하는 꼴 보자고 지켜보는 줄 아나?
소피 메이는 잘했지만 반쪽씩 잘해봐야 어따 써?
무슨 박찬호 FA협상이야? 지난 시즌 후반기 이번 시즌 전반기 잘했으니
둘이 합치면 얼마나 잘할지 기대해 보세요?

아니 이게 몇 주 쨰냐고?
9월 2주 이후로
에멜리아 홀로, 안티아 듀버캇, 제니 오웬 영스, 생ㅇ….
아니, 생ㅇ은 올해 초에 나온 걸 내가 지난주에야 산 거고.
거기다 홀리 험버스톤.
응. 8포인터들이 좀씩 해주고는 있어.
그런데 7포인터 전멸 대체 뭐냐고?
미셸 스토다트, 지니 아노트, 해너 트릭웰….
그리고 없어.
7포인터가 8포인터보다 적어.

어우, 생각해보니까 저 8포인터들 RGF카드나 만들어주자.
그럼 어, 이번 주도 바쁘게 보냈네요 할 수 있겠네.

이번 주는 남은 앨범이…. 롤 엘, 브리타 페르숀, 에스메 페터슨, 도로시, 토미 정도고
뵉 새 프로젝트나 뭐 마고 프라이스 하프 앨범 같은 거 귀찮아서 듣기 싫은데…
어느 정도 기대 되는 건 롤 엘 밖에 없네.

+
어… 롤 엘 일단 하드7이네. 7+냐 7++냐는 더 들어봐야겠는데,
앞 3트랙만으로는 꽤 괜찮은데?
하드 포인트 트랙 하나 있으면 8+도 가능해 보이는데
그건 기대하기 어려울 거고.

+
올해가 진짜 개 빡치는 게
나오기는 엄청 나오는데 건질게 없다.
물량은 존나 많아서 핀업해둔 컴플먼트 매터리얼은 벌써 258트랙인데,
저 중에서도 정말 컴플먼트 매터리얼이 맞긴 하나 의심스러운 트랙도 많아.
작년은 훨씬 적은 트랙 중에서도 0번 베스트라는 게 성립할 정도로
미친듯이 잘뽑은 산물이 쌓였는데,
올해는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고 뭐 건질 게 없어.
작년까지는 코로나 특수도 끝물이나마 있어서 시간도 남았기도 한데……
무엇보다도 뭔가 정석적으로 할 거 한 게 너무 적다.
다들 뭔가 삿된 수법이 돋보이는 애들이야.
기껏해야 서배나 코늘리, 제네비브 스톡스, 미야 폴릭 정도가 제대로 잡아 챈 축인데,
그 와중에 미야 폴릭은 작년 앨범 재활용 앨범이지.
디지가 진짜 뭔가 제대로 해줬어야 했는데, 이게 진짜 아쉽긴 하고,
아이라 울프는 ㅅㅂ…. 아니 왜 평탄화 작업 다 해놓고 거기에 새로 비탈을 만드는데?
다 해놓고 그냥 대들보만 제대로 세우면 되는데 뭘 나선 계단으로 건물을 지탱해보겠대?
아니 ㅅㅂ 물리를 모르면 남들 만드는 것처럼 건물 세우라고요.
왜 이런 해괴한 지지대로 건물을 지지할 수 있으면 존나 멋있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하냐고
지지가 안 된다고.
그리고 그렇게 할 거면 애초에 기반 작업을 할 필요도 없다고!

아니 진짜 생각할 수록 아이라 울프 앨범 개빡치네?
아니 뭐야 대체, 왜 바닥 다 닦아놓고 뭔 롤러코스터를 만들겠대.
롤러코스터 만들거면 바닥을 왜 닦아 대체….

거기다 팩업에서 갑자기 이짓거리 하는 건 뭐야?
내가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예요 뭐 이런 거임?
아니 ㅅㅂ 하라고! 제발 좀 하라고! 다른 거 못하니까 이거 하라고요 좀!

더 이상 빈 모래상자는 아니에요: 유리장이 새 앨범

Categories 로빈 굿펠로우의 전언Posted on

6+0.1
귀찮아서 rgf 카드는 생략합니다.
연말에 시간이 남으면 만들어 달 수도 있겠네요.

유리장이가 지난 2013년에 내놓은 소포모어 앨범에 대해
내가 했던 평은 간단했습니다:

유리장이는 새로운 걸 만들어낼 지성도 경험도 없고,
모종삽으로 빈 모래상자의 모래를 퍼서
스카이스크래퍼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멍청이다.
적어도, 그 빈 모래상자라도 채우지 않고는 어떤 의미 있는 시도도 하지 못할 거다.
소포모어라는 게 변명이 되지 않는다.
그게 변명이 되려면 그 모래상자에 단 한 톨의 모래라도 들어있었던 적이 있어야만 한다.

10년이 지났고,
난 내가 저런 평을 했다는 것도 잊어 버렸죠.
아니, 유리장이가, 캐머런 매저로가 누군지조차 잊어 버렸어요.
사실, 저 0말1초의 소위 아트팝 음악가 중에 기억 씩이나 해줘야할 사람이 몇이나 있었나요?
그리고 이 앨범이 떨어졌습니다.
난 ㅅㅂ 이건 누구야? 하고 이번 주의 마지막 앨범으로 이 앨범을 걸었죠.

훌륭한 앨범이었나요?
아니요.
좋은 앨범이었나요?
글쎄요.
그럼 굳이 이 간이 리뷰를 쓰는 이유가 뭐죠?
평점도 6.1점 정도 주면서?

글쎼요.
명확한 건, 내가 유리장이에게 했던 말 하나는 물러야겠다는 겁니다.
유리장이는 더 이상 그 빈 모래상자에 모래 한 톨 채워 본 적 없는 사람은 아니에요.
10년의 세월과 함께, 배운 게 있긴 있는 모양이죠.
뭔가 의미 있는 시도가 여럿 보여요.
게다가 Easy는 흥미롭기까지 하고,
Drift은 하고자하는 것을 아주 정확하게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대체 83년생 15년차 음악가한테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기는 하지만,
뭔가 가능성이 보여요.

사실 이 간이 리뷰를 쓰기 시작하면서 놀라웠던 게,
앨범에서 내 마음에 들었던 트랙이 Vine까지 딱 3개 트랙이었는데,
그 셋이 다 싱글이었다는 거였죠.

보통 이 정도로 나와 지향점이 안 맞는 음악가는
싱글 끊는 감각도 많이 어긋나는데, 이건 왜?

어쨌든, 난 이게 케잇 하브너뷕이 &i에서 보여준 것의
마이너 카피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여기서 내가 보는 가능성을 그대로 발전시키면 결국 그 종착역에는 &i가 있죠.
하지만 유리장이는 내가 보는 길을 따라가지 않을 게 뻔하고,
그게 뻔하다면 기대가 안 되는 게 보통인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기대가 돼요. 뭔가 보여줄 그림이 있을 것 같아요.
결국 지금 이대로도 흥미로운 트랙인 Easy가 3번에 자리잡고 있어서인 것 같긴 하지만…
뭐 그 이상이 필요한가요?
그리고 그렇기에, 내가 유리장이에게 했던 악담은 반드시 물러야겠죠.

미…. 미….
미친년아, 그래도 그건 아니지. 진작 좀 이랬으면 좀 좋아?

.. footage. “그거”

※ 2000년 노래, 뮤직비디오 아님

잉여년이 잉여짓 하는데는 답도 없지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아동용 컨텐츠가 웬말이니?
응?
진짜 노래 잘 뽑아 놓고 뮤직비디오에 아동용 컨텐츠를 걸어놓으시면….

아, 이거 oqop 6, 8, 9, 11, 13번 세울 수 있는,
특히 메인 트랙이 지나치게 멜로딕하거나 업빗하면
베이스 잡아 줄 수 있는 후반 전천후 트랙인데
플레이리스트에 못 넣는 거 개 거슬리네

아니 이런 실수 안 해도 노래 못 팔 잉여년이 어쩌다 이런 실수를 하는 거야?

이거 맞음?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지난 주 풀앨범 7장, 제니 오웬 영스가 혼자 3트랙.
이번 주 풀앨범 16장, 진짜 이걸 핀업을 할까말까 망설이며 올린 3트랙.
솔직히 이번 주 레벨로 성기게 체를 쳤으면 비치스도 3-4 트랙 올라갔을 수준.
결국 저 핀업한 세 곡 중 베스트는 택도 없고
컴플먼트 올라갈 것도 코코 모리어 정도 뿐.
그나마 막 어 13트랙 밖에 안 나오는데 1트랙 어디서 땡겨오지 싶을 때
하나씩 억지로 들어갈 수 있는 정도니 핀업 해놓은 거지.

진짜 이게 맞는 건가?
고작 이 꼴을 보자고….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이게 욀랑 양이 부를 노래는 아니잖아요?

나도 내가 아는 욀랑 양은 더 이상 없다는 거 잘 알아요.
하지만……………

아니 아무리……………
아니 그러니까…………….
어떻게………

아무리 그래도 이럴 수는 없지.
이러면 안 되는 거지.

심지어 이게 앨범에서 제일 잘 뽑은 노래란 게 말이 되냐고?

패치노트

Categories 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찬가Posted on

1. 캐시 설정을 완료했습니다.
이제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사실 설정을 완료했다기보다는 캐시를 없애 버렸다에 가까워서
이래도 제대로 안 돌아가면 말이 안 돼요.)

2. fake request에 대한 우회 대응을 완료했습니다.
이걸 전부 대응할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이게 나한테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라 아는 것도 없고,
관련 아티클을 찾아봐도 뭔 소린지 알기 싫고-_-
개발하는 내내 저 캐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와 맞물려서
제대로 된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나마도 내가 이해한 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전부 대응은 불가능했습니다.
(ㅈ같아서 캐시 다 날려 버리고
우회로 하나만 뚫어서 정상 작동 되는 걸 확인하고 대응 했음. 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dpi 우회를 위한 fake request을 할 때는,
sequence, ack number을 fake request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설정은 페이지를 제대로 로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라잇박스 플러그인을 적용했습니다.
이제는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원본 이미지 파일을 표시하는 대신,
확대 된 이미지가 라잇박스로 표시됩니다.
다만 포스트가 아닌 페이지의 경우는
태그 목록등에서는 라잇박스가 정상적으로 출력되지만,
페이지 내에서는 라잇박스를 열지 못하고 원본 이미지 파일을 여는 문제가 있습니다.
고칠 수 있을 것 같은데, 귀찮아요.
어차피 이미지를 클릭해 볼 필요가 있는 페이지는 WfGA 밖에 없으니
그냥 안 고칠래요.
+
생각해보니, 현재 과거 WfGA등을 포스트가 아닌 페이지로 올린 이유는,
퍼머링크 url을 wfga-2022 같은 식으로 의미 있게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앞으로는 포스트로 올려야 할텐데 그럼 퍼머링크가 문제가 돼요.
그래서, 포스트에 커스텀 퍼머링크를 달아줄 수 있도록 조정한 후,
현재 페이지로 되어 있는 프로젝트 페이지들을 포스트로 바꿔줘야 할 것 같네요.
++
커스텀 퍼머링크가 구조가 간단할 줄 알았는데,
플러그인들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구현이 어려운 모양이네요.
플러그인이 지정한 슈도 퍼머링크 주소들을 저장하고 있다
포스트로 연결해주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게 퍼머링크가 달린 포스트 수가 늘어나면
자원 잡아 먹는 게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게 뻔하니 좀 마땅치 않았어요.
그래서 대충 억지로 DB구조를 고쳐서
포스트에 슈도 퍼머링크를 달아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어찌됐든, 필요한 기능은 구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