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uced to the Album Art은
OQOP, oqtp 수록곡 배제, TP 수록곡 최소화를 기본 방침으로 만든
2024년 상반기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OQOP: 2024 2nd
one quarter, one playlist은 각 사분기의
뮤직비디오와 리릭비디오 등을 정리하는 연재물입니다.
이번 2사분기는 작황도 그리 좋지 않고 8, 9, 12번에 적당한 노래로 치중된 스타일 덕에
상당히 제한된 풀에서 OQOP를 만들어야 했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자리가 정해진, 꼭 들어가야 하는 트랙들이 많아서
정작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데는 크게 신경 쓸 일 없이 쉽게 완성 됐네요.
.. oqtp가 없는 대신 honorable mentions이 좀 많아요.
지아 포드의 Loveshot은 8번 확정곡이었지만,
아우트로의 삽입음이 감당이 안 돼서 빠졌어요.
샬럿 데이 윌슨의 캐노피는 8, 9번 다 자리가 마땅치 않은 판에
아우트로도 길게 붙어서 빠졌어요.
다넬리야의 It’s Only Pain은 강력한 12번 후보였지만
안 그래도 넘치는 12번 후보 중에 가장 음압이 낮은 문제가 발목을 잡았어요.
11번의 파울라 달라 코르타나 13번의 한해하고도가 모두
클라이막스 음압이 특히 높은 편이라
이 문제가 더 도드라지기도 했고요.
안드레아 본 캄펜의 Such Love Does와 린지 로미스의 sick은
강력한 10번 주포, 4, 5, 12번 후보였지만
8번에서 ‘3, 4, 10번도 할 수 있어서’ 밀린 새러 크레인이 10번을 차지하면서
자리가 사라졌어요.
폰드는 원래 9번 확정에 가까웠지만,
폰드가 내 마음에 드는 싱글 내놨다 -> 그 분기 OQOP 9번은 폰드 차지가
뭔가 너무 매크로스러워서 뺐어요.
소피 레넌이 벌써 이렇게 컸네.
얘가…. 2009년생이었나?
JESC 2022에서 13살이었으니까….
2008년생은 아니고 2009년 생이겠지?
이 노래는 딱히 잘 뽑지는 않았는데,
확실히 보컬 급이 확 올라온 게 보인다.
뭐… 마커 찍어야겠지?
마야 호크가 3집 가수라고???
이 노래와 함께 마야 호크 앨범이 이번주에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서
얘도 연옥에서 꺼내오든 내다버리든 결정해야할 때가 왔다 싶어 스포티파이를 열었는데…
왜….
앨범이….
세 개예요?
………..
2020, 2022, 2024?
연옥에 집어 넣고 잠깐 트랙을 놓고 있었더니,
그 동안 앨범을 셋이나 냈다고?
근데… 이게 3집 가수 노래면 뭐 볼 것도 없는 거 아닌가?
아니 그럼 적어도 스타일은 확고해야지.
네, 디칭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