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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es 이모젠식 정의Posted on

  1. 로그 분석기
  2. 패비콘
  3. 자잘한 패딩 제거
  4. 유저 등록 받을까? 그거 관리하기 귀찮아. 워드프레스라 스팸도 엄청 들어올 거잖아?
  5. url과 접근 폴더 좀 더 생각해 볼 것. (블로그에 루트 접근로를 줘야 나중에 기능 확장할 때 덜 불편하지 않을까? 근데 그거 어차피 확장할 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6. 에디터 바꿀까? 정작 써보니까 css만 잘 먹이면 뭐 쓰기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아, shift 엔터 쳐야 br 들어가는 건 좀 귀찮긴 한데, 줄 덜 바꾸는 것도 뭐.

야숨을 넘기는커녕 근접도 못한 거 아닌가?

Categories 플린스의 뒷이야기Posted on

야숨 때는 지상 탐험이 당연한 거였다.
어떻게든 스태 관리해가면서 이 산을 넘어가면 뭐가 있을까가 궁금했고
코로그가 있을 법한 곳이면 뭘 하라는 걸까 몇 번이고 둘러 봤다.
그러다보니 각종 재료와 코로그 씨앗은 알아서 모이는 거였지,
화살과 화살 사기 위한 루피 부족에 허덕여서
가는 길에 있는 나물-_-들을 필요이상으로 꼼꼼하게 뜯어가긴 했지만
단 한 번도 당장 쓰기 위한 게 아닌 재료를 따로 시간 갈라 파밍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왕눈에서 그 수백시간 파먹은 무대를 다시 돌라하니 좀 난감하다.
여기저기 어느 장소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아보는 건 처음에는 잠깐 재미있지만
많이 변한 것도 없고 곧 빠르게 식상해지지.
하늘섬은 재미있지만 좁고 듬성듬성해.
지저는 안 그래도 흥미롭지 않은데 심지어 지형도 상하반전에
종종 아예 막혀서 넘어갈 방법이 없다.
어떤 물이건 어떤 산이건 어떻게든 뭐든 쥐어짜서 넘을 수 있었던
야숨의 지상탐험과는 비교할 가치도 없지.
지나치게 강력한 조나우 기어, 아니 딱 잘라서 로켓과 말뚝의 존재도 문제다
로켓처럼 단순한 매커니즘이 지나치게 강력하거나,
말뚝처럼 지나치게 복잡한 매커니즘이 작용하는데
그 사용처가 한정되지 않는 기어는 만들어서는 안 됐다.
로켓의 추진력은 현재의 절반 정도가 적당하고,
말뚝도 지지력 상한이 낮아야 했어.
높이로 제한을 두면 로켓 타고 올라가고,
손에 제한을 두면 말뚝 박아서 붙여놓는데
어떻게 탐험로를 짠단 말인가?

재료? 날 잡아서 파밍해야함.
코로그? 지상 탐험을 안 하니 공유 맵에서 정보 찾아서 일일이 잡고 다녀야 함.
내가 발견한 것도 아니니 새로운 기믹이 나와도 이건 뭘까 하는 흥미도 없음.

게임은 잘 만들었고, 즐길거리는 많을 것 같아.
하지만 이게 등산 게임이냐고 욕하면서도 기꺼이 절벽에 매달리게 만들던
탐험의 매력은 사라져버렸고,
그 많은 즐길거리를 즐기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야숨은 게임 불감증을 치료해준 게임이었다.
그런데 왕눈은 게임 불감증을 안겨주고 있어.
메인 다 밀고 나니 그냥 날마다 게임켜서 아미보 찍고
지상에 나와 있는 용 확인해서 비늘 뜯고
워프 깔아놓은 조나니움 광산에서 조나니움 캐고
정해놓은 퀘스트 하나와 그 지역 코로그 털고
다 쓴 중요 무기 있으면 고론 가서 고치고
뭐 더 할 거 없나 둘러보다 붉은달이나 돌려놓고 끄는 걸 반복한다.

이 과정이 그냥 너무 와우 일퀘 하는 느낌이야.
그런데 이제 레이드와 커뮤니티가 없는 와우인 거지.
야숨은 날마다 오늘은 어딜가볼까, 거길 가려면 뭐뭐를 준비해야할까,
필요한 재료는 얼마나 모여있을까…….하며 그 모든 과정이 즐거웠는데,
생각해보면 이건 일퀘만도 못하다.
일퀘는 적어도 이걸 몇 바퀴 돌리면 뭘 새로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라도 있지.

지저는 없는 게 더 나았을 거고,
하늘섬이 조망탑 높이에서 접근 불가능한 높이로
1-2층 더 쌓여 있었다면 재미있었을 거다.
이게 뭐 하늘섬 3만원 지저 3만원 추가 스토리 3만원
야숨의 DLC였다면 오히려 만족했겠지.
하지만 야숨의 후속작으로는…

결국 문제는 게임의 주무대가 바뀌지 않았다는 거다.
혹은, 스위치에는 퀵 리쥼이 없다는 거다.

평점은 애매하다. 정수부는 8점이고, 소수부는 마이너스인데,
이게 7포인터냐면 그건 또 아니다.
8.5 – 0.3 정도가 적당한 게임.
그냥 8= 주는 게 맞는 것도 같다.
그런데 그러자면 난 야숨에 9플랫을 줬는데, 이게 8플랫이면
이 실망감이 전달이 안 된다.
9-1.0도 말이 안 되고…
음.
9-1.3이 맞겠다.
야숨을 고려하지 않은 정수부 9점, 야숨을 고려한 소수부 -1.3
아. 이것도 과해. ‘야숨을 고려하지 않은 정수부’ 옵션 달 거면
저렇게 과하게 매길 필요 없어.
그래서 최종 평점은…. 9-0.8입니다.

One Feeble String Attached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One Feeble String Attached은
2006-2015년의 10년간, 총 13개 연간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와
2016년의 첫 두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에서
특히 ‘딱히 기존 작업도 없이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베스트에 올렸으나
그 기대를 철저하게 배신한, 어쩌면 행방조차 묘연한’ 음악가들의 트랙을
하나씩 뽑아 만든 메타베스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2009년의 첫 번째 베스트 플레이리스트인 Storiated Letters은
최초버전에 조건에 해당하는 음악가가 올라가지 않아서 빠집니다.)


1. 베로나의 – Castles (Back on Flat #04)

2. 실종냥 – Pirates (Everlost, Neverlast #08)

3. 오펠리아 케이 – Killing Me (Built the Harmonial Memorial #01)

4. 때때로 샬롯 – How I Could Just Kill a Man (Sighed and Signed #08)

5. 다이애나 비커스 – Once (Synth and Tims #10)

6. 카리나 라운드 – Downslow (The New Traditions #08)

7. 프뢰데르 – Over the Sea (From a Sound Foundation #13)

8. 셸리 할랜드 – New Things (Something in Between #05)

9. 미스티 밀러 – Next to You (The Lingering Truth #03)

10. 레이첼 플래튼 – Nothing Ever Happens (Last Pick Again #07)

11. 켈시 루이스 – Ruby Red Shoes (A Hint of Falsity #01)

12. 맨디 무어 – Extraordinary (Vague Shades of Early Years #10)

13. 시모나 키 – Hustle Bustle (The Rookie Season #08)

14. 로우드 – Crash (Histroiated Letters #08)

미스티 밀러의 Next to You는
2013년 하반기 베스트 The Lingering Truth에 올라간
2013년 데뷔 EP버전이어야 하지만,
해당 버전이 유튜브를 비롯한 어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제공되지 않는 관계로
2015년 버전으로 대체됐습니다.

두 버전은 보통이라면 결코 대체 하지 않을 정도로 큰 차이가 있고,
2015년 버전이 2013년 버전의 상당한 마이너카피이긴 하지만,
2015년 버전이 2013년에 나왔더라도 똑같이
‘기존 작업 없이 기대치에 의존해 베스트에 올라갔고 이후 결코 그 기대치를 채우지 못한’의
조건을 만족했을 것이기에 대체합니다.

+
근데 난 2006년, 첫 베스트 플레이리스트 이름을 The New Tradition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거 하면서 수년 만에 옮겨 적으려고 보니 The New Traditions이었다.
저기 s을 붙여 놓은 건 이유가 분명히 있을텐데,
그게 무슨 의돈지 기억이 안 난다.
++
아. 이거, The New Tradition은 원래 2006년에 만들었던 13트랙 버전이고
The New Traditions은 2017-2018년에 진행한 14트랙 일괄 조정으로 만들어진 새 베스트구나
‘연간 베스트 플레이리스트 제작’이 첫번째 전통이고,
‘베스트 플레이리스트 14트랙화’가 두번째 전통이라서
traditions이 된 거였지.

WfGA 2022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WfGA는 Wain for Gain Awards의 약어로,
한 해 동안 내 마음에 쏙 드는 작업을 하여
주류로 성공할 가능성을 영영 잃어버린
한심한 음악가들을 질책하는 의미에서 주는 상입니다.

내가 20년간 들은 노래를 정리한 2 decades 시리즈에서 이어져,
2015년 처음으로 2014년 발표된 노래들을 대상으로 수상을 시작했습니다.
상은 “종말의 시작”, “Jinx Sinks to the Brinks”, “이미지가 아니라 대미지죠”,
“Mytube Likable”, “빗나간 융단폭격”의 본상 5개 부문과
WfVA의 특별상에 해당하는 대상 “Needed to be Needed”까지 6개가 수여됩니다.
아직 기금이 마련되지 않은 상이라서 부상은 없고,
값을 매길 수 없는 영예를 부상으로 드리며,
한국어 상 이름은 아직 고민중입니다.

WfGA 2022 Artist Works
Beginning of the End Mia Berg Sleepwalkers at noon
Jinx Sinks to the Brinks Fickle Friends Are We Gonna Be Alright?
Not an Image, but a Damage Bryde Still
Mytube Likable Anette Askvik I am the Sea
Carpet Bombing Missed Alexis Castrogiovanni Someday My Thoughts Will Be Like a Range of Mountains
Needed to be Needed Phebe Starr Heavy Metal Flower Petal

첫 앨범부터 스스로 이 ‘내가 좋아하는 음악가’의 나락으로 걸어들어가는
한심한 음악가들은 어느 해를 막론하고 여럿이 있습니다.
“종말의 시작”은 그 한심한 음악가들 중 가장 싹수가 노란 이에게 돌아가는 상입니다.
2014년의 수상자인 샤를롯터 콸러의 대표곡,
The Beginning of the End에 헌정하는 상이기도 합니다.
2022년의 종말의 시작은 노르웨이의 비사팝 가수
미아 베륵의 Sleepwalkers at noon에 수여합니다.
미아 베륵은 2022년 한 해 동안 이 데뷔 앨범을 준비해 내놓으면서
별 볼 일 없는 뷔 라름 출신 꼬꼬마에서 내 비사팝 라이브러리의 탑 라이너로 올라섰습니다.
기존의 스타일을 버리고, 2년만에 준비해 낸 데뷔 앨범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완성도의,
모니카 헬달 소포모어 이래로 최고의 비사팝 앨범을 만들어 왔어요.

수상 목록으로 ▲

음악가가 앨범을 두 장쯤 낼 때는, 그건 노래를 진지하게 해보겠다는 뜻입니다.
이걸로 돈을 벌어야 해요.
하지만 두 번째 앨범을 내면서도 성공과는 담을 쌓은 한심한 족속들이 가끔 있죠.
“Jynx Sinks to the Brinks”은
이 정신을 못차리는 바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의미로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거 보세요? 이대로 가면 안 돼요. 커리어가 끝장난다고요!
2022년의 Jynx Sinks to the Brinks은,
기존의 애매했던 자신들의 레트로 타겟에 대한 완벽한 주석과 함께
최초의 걸작 9말0초 레트로 팝 앨범을 만들어온 변덕스런 친구들에게 바칩니다.

수상 목록으로 ▲

사실 앨범을 파는데 있어서, 앨범 아트의 기여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
목록(어떤 목록이든!)을 훑어보며 한번 들어볼만한 노래를 고를 때,
사람들이 참고하는 몇 안 되는 기준 중에는 이 앨범 아트가 들어가 있죠.
하지만, 그 앨범 아트에 나같은 사람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깔아놓아
스스로 판매량을 급감시키는 바보들이 있습니다.
“이미지가 아니라 ‘대미지’죠”는 이 놀라운 바보들에게 내리는 경고입니다.
2022년의 이미지가 아니라 대미지죠는 브라이드의 Still에 돌아갑니다.

수상 목록으로 ▲

유튜브의 성공과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사실 우리는 음악을 듣는 것보다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이 더 접근성이 높은 세계로 넘어왔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이제 단순한 프로모션 수단이 아니라,
노래의 정체성을 규정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렇게 중요한 뮤직비디오에
나나 좋아할 법한 영상을 깔아놓는 변태들이 있습니다.
“Mytube Likable”은 그렇게 유튜브가 아닌
마이튜브에서나 통할 뮤직비디오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2022년의 Mytube Likable은
노르웨이의 비사팝 가수 아네타 아스퀵의 I am the Sea에 수여합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 뮤직비디오는 ‘2022년 최고의 촬영’에 가깝고,
전체적인 완성도가 다른 뮤직비디오보다 빼어난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그 촬영에서도, 노을 역광 장면 같은 완성도가 문제 되는 부분이 있죠.
하지만 그럼에도 이 영상에 이 상을 주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가장 강력한 후보인 브로큰 베이비의 Make Manager ‘음악 없는 버전’이
Make Manager 원 버전 없이는 성립하지 않는,
의존적인 영상이라는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Make Manager을 후보에서 제외하자니,
저 ‘올해의 촬영상’ 후보들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Make Manager이
이미 깽판 쳐놓은 후보 라인업에서 커다란 약점을 안게 됩니다.
‘이거 make manager 하위호환인데?’라는 생각이 드는데,
거기다 이 상을 줄 수는 없는 거예요.
그리고 그렇기에, 결국 다시 한 번 ‘올해의 촬영상’ 수상작에
이 상을 줘야만 하는 상황이 된 거죠.
거기다 두 번째로, 내게는 아네타 아스퀵에 대한 채무가 좀 있습니다.
여기서 세세하게 밝히기는 어렵지만, 그냥 내가 생각 없이 던진 커멘트들,
별로 대단치 않은 이유로 했던 언급들이
이 아가씨의 커리어에 불필요한 걸림돌이 된 적이 여러번 있어요.
(이 업계에서 내 영향력이 가장 컸던 2015년에도 그게 쥐톨만했지만,
안타깝게도 이 아가씨는 그 쥐톨만한 내 영향력에도 크게 흔들리는 입지에 있고,
난 여러 번 이 아가씨에 대해 하지 말아야 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해서 좋을 게 없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거라도 쥐여주고 싶었어요.
뭐라도 핑계가 하나라도 있으면, 별거 아니라도 뭐든 좋은 언급을 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아네타 아스퀵은 ‘주석 없이는 의미가 없는 Make Manager 비디오를 제외하면
최고로 꼽아도 내 양심에 거리낄 게 없는 영상’을 만들어 왔어요.
그래서, 2022년의 Mytube Likable은 아네타 아스퀵에게 돌아갑니다.

.. footage: Make Manager music video & musicless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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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식적으로 싫어하는 속성이 잔뜩 들어간 노래 중에도,
사실은 내가 비밀리에 좋아하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네, 참, 안타까운 일이죠. 성공을 위해 내가 싫어해 마지 않을 노래를 만들었는데!
내가 그걸 좋아한다니 말이에요.
“빗나간 융단폭격”은 이렇게 내가 싫어하는 요소를 융단폭격했으나,
애석하게도 한 점이 빗나가서 내가 그걸 싫어하게 하는데 실패한,
정말 불쌍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주는 상입니다.
2022년의 빗나간 융단폭격은 알렉시스 카스트로지오반니의 데뷔 EP,
언젠가 내 사유는 산맥처럼 펼쳐지리라가 거의 단독 후보로 받아갑니다.
사실 2022년의 내 라이브러리에서
‘내 마음에 들지 않을 게 뻔한 시도를 했으나 어쨌거나 내게 어필한’ 노래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이걸 수상자 없음으로 돌리려고
마지막으로 작년 라이브러리를 전수 검사 하던 차에,
이 알렉시스 카스트로지오반니의 쓸 데 없이 긴 제목을 단 데뷔 EP가 눈에 띄었어요.
네, 이건 내가 몇 번 얘기했다시피,
‘이미 줄리아 켄트가 다 해 놓은 걸 그대로 따라간 마이너카피’에 불과한,
고작 더 한 거라고 해봐야 거기에다 보컬을 얹기만 한,
새로울 것 하나 없는 컨템포러리 첼리스트의 데뷔 EP입니다.
그리고, 놀랍지 않게도, 어디서 첼로 소리 한자락만 들어가면
모든 사고를 멎어버리는 내 안의 12등급 머저리를 자극했죠.
작년에 후보를 선정할 때는,
이게 빗나간 융단폭격의 후보가 될 수 있는 덕목이라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저 마지막 전수 검사를 하며 생각해보니,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빗나간 융단폭격 매터리얼이더군요.
내 안에 저 12등급 머저리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오류 목록에 올라간지 한참 된 일인지라
뭔가 좀 더 뻔한 후보가 있었다면 경쟁도 안 됐을 테지만,
아예 다른 후보가 없으니 이게 받아갈 수밖에 없죠.

수상 목록으로 ▲

2 decades 시리즈에서 underknown of the year을 이 상에 어떻게 반영해야할 지는
날 꽤 오래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Needed to be Needed”은 당해 내게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그리고 대중에게 자기 이름을 알리는데 가장 크게 실패한 앨범에 돌아가는 상입니다.
따라서 이건 WfVA의 특별상 같은 느낌이 되어야겠죠.
2022년의 Needed to be Needed은 피비 스타의 데뷔 앨범,
Heavy Metal Flower Petal에 바칩니다.
이 앨범이 이 노망주의 오랜 팬들에게조차 외면 받는 건 정말로 슬픈 일입니다.

수상 목록으로 ▲

the provocation, the pretence, the denial and the invention

Categories 페르디난드의 제안Posted on

the provocation, the pretence, the denial and the invention은
2022년의 마지막 컴플르먼트 세트입니다.

the Complement of 2022 dc: the provocation

the Complement of 2022 dg: the pretence

the Complement of 2022 dh: the denial

the Complement of 2022 de: the invention